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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칠레,발파라이소에서 만난 호박 www.tsori.net 발파라이소에서 만난 호박 -호박이 예술이야- 호박이 작품처럼 변신한 이곳은 칠레의 제2도시 발파라이소의 한 채소가게의 풍경이다. 우리는 주로 호박을 통째로 사고 팔지만 이곳은 조각조각 나누어 판다. 호박의 결을 따라 잘라서 파는데 껍질이 얼마나 단단한 지 톱으로 썰어야 가능하다. 안데스 산맥을 따라 길게 형성된 칠레는 일교차가 커서 과일의 당도가 뛰어난 동시에 과실의 껍질이 단단한 게 특징이다. 이런 풍경은 칠레 전역에서 만나게 된다. 호박이 다시금 꽃으로 변신했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홍어가 '울고' 있어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홍어가 '울고' 있어요! 작년 이맘때 였습니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사업을 하다가 귀국한 지인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내용은 뜬금없이 홍어를 좀 팔아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지인의 통화내용으로 미루어 홍어 한두마리가 아니라 상당량인건 같아서 자초지종을 알아보기 위해서 그와 약속한 종로의 한 호텔로비에 도착했는데 그곳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수산업을 하고 있는 교민 한 분이 나와 있었습니다. 자세히 그의 말을 듣자하니 참 딱한 사정이었습니다. 3개월 전에 부산으로 선적한 홍어가 냉동창고에 묶여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그는 호텔에서 홍어 때문에 한달간 투숙하고 있는 상태고 홍어는 홍어대로 냉동창고에서 풀려날(?) 조짐을 보이지 않자 본전만이라도 건져서 귀국하고 싶.. 더보기
환율 때문에 생긴 작은 '고민' 두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환율 때문에 생긴 작은 '고민' 두가지! 내 블로그 '남미여행기' 속에 포스팅 해 둔 '보물선'을 찾아서 떠나는 남미여행' 에는 K사장이 내게 일러준 보물선에 대한 행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는 위치가 나온다. 그곳은 세상에서 제일 길다란 나라로 일컬어진 남미의 '칠레'라는 나라의 한 섬이 있는 곳이다. 동태평양 남쪽에 위치한 커다란 이 섬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정기적으로 이곳을 오가는 '나비맥 NAVIMAG'사의 여객선겸 화물선을 타고가는 방법외에 다른 길이 없는 곳이다. 그나마 이곳을 갈 수 있는 시기는 겨울철을 제외한 봄.여름.가을이 대부분이고 한달에 많게는 네번 적게는 두번밖에 이용할 수 없는 나비맥여객선을 타고 가야 한다. 이곳의 명칭은 '뿌에르또 에.. 더보기
'보물선'을 찾아서 떠나는 남미여행 '보물선'을 찾아서 떠나는 남미여행 제1편 뿐따아레나스의 보물선 내가 처음 바다를 보았을 때 나는 바다 건너 저편에 살고있는 세계를 늘 동경해 왔다. 어린 내가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뒷산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올라서 바라 본 바다와 기회가 닿아서 버스에 몸을 싣고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바다 가까이 가 보는 일이었지만, 바다 가까이에서 본 바다 보다 높은 산위에서 내려다 본 바다가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 그곳에서 본 바다는 도시보다 더 높아 보여서 언제고 바닷물이 범람할 것 같아 보였다. 은빛처럼 빛나던 그 바다는 집으로 돌아온 내게 세계지도를 펴 보게 했고 어린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바다건너 저편에 있는 나라로 가고 싶어했다. 칠레 뿌에르도 몬뜨 앙헬모에 정박된 전마선들... 그리고 마침내.. 더보기
다시 가고싶은 동화속 '칠로에 섬' 보따리 챙기며! 다시 가고싶은 동화속 '칠로에 섬' 보따리 챙기며! 여행에 대해서 한마디로 정의 하라면 뭐라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저의 기억을 되살려 본 결과 여행이란, '싸돌아 댕기기'와 같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과 방랑의 차이는 '목적지'가 분명하고 '돌아갈 곳'이 분명한게 여행이라면 방랑은 두가지 요소를 다 갖추지 못한 것 같은데 싸돌아 댕기기는 방랑과 닮은듯 하지만 여행이 갖춘 요소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뜬금없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앨범을 정리하다가 문득 어릴적 생각이 떠 올랐기 때문인데 당시에는 여행이나 방랑과 같은 이름을 붙일 겨를도 없이 집을 떠나서 동무들과 무작정 길을 나섰던 겁니다. 목적이야 분명했지만 목적에 걸맞는 준비는 하나도 하지 못한 채 산넘고 .. 더보기
이런 '교통표지판' 보셨나요? 이런 '교통표지판' 보셨나요? 이명박대통령이 취임직후 '세일즈외교'라는 이름으로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 세일즈외교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대통령만 되면 제일먼저 우리의 대통령들은 미국을 방문한다. 조공을 바치듯 '알현'하러 가는 것은 아닐텐데 언제쯤 이런 관행은 사라질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우리와 동맹국 관계에 있는 미국은 대통령 취임직후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한 걸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늘 '도와준다'는 이름으로 내정에 간섭한 후 나중에는 지속적으로 물건을 파는 '실용적인'국가다. 그런 국가에 가서 별로 유창하지 않은 영어로 연설하는 것 까지는 볼만했다. 우리가 영어를 잘하면 '선진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대통령이 저렇게 영어를 잘하니 그 나라 국민들은 영어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