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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취재도중 할머니께 '꾸중'당한 기자 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취재도중 할머니께 '꾸중'당한 기자 왜? "사진 왜 찍어?!!...왜 찍냔 말이다!...' "...그게 아니고...' '그게 아니긴 뭐가 아냐!...찍지마!" 할머니의 호통이 이어졌고 구룡마을에 취재를 나온 한 기자가 이 마을에 사시는 한 할머니 앞에서 호되게 꾸중을 당하고 있었다. 무안해진 기자가 할머니를 달래며 할머니 곁으로 다가서며 해명에 나섰다. 나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할머니댁 바로 앞 움막집에서 노인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무슨일인가 싶어 고개를 내민곳에 기자는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이다. "...물어나 보고 찍으면 되지..." 할머니는 몰래카메라 처럼 누추한 자신의 집이 촬영되는 게 싫었고 때마침 문을 연 곳에 기자의 카메라가 할머니 .. 더보기
배변고통도 '금지' 시키는 나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CDATA[writeCode2("                          배변고통도 '금지' 시키는 나라?!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장을 다녀오면서 지하철을 탈 기회가 생겼다.오후 4시가 넘어서 그간 미루었던 취재를 마치고 버스에서 다시 전철로 이동하는 동안 정말 화장실 가고싶은 시간도 절약했는데, 3호선 지하철을 타자 마자 깜박 졸다가 눈을 뜬 그곳에는 생뚱맞은 '금지표시' 하나가 눈에 띄었다.배변고통 금지!맞은편 출입문에 붙어있는 스티커의 큰 글자는 분명 '배변고통 금지!'였다.배변고통 금지라면 출입금지 주차금지 등과 같이 특정 행동을 제한하는 조치일 텐데...배변고통 금지라는 말은 생리적인 현상인데 금지.. 더보기
텅빈 염전 넘치는 '소금'의 정체? 텅빈 염전 넘치는 '소금'의 정체? 김장철이다. 세계의 음식 중에서 최고의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리 '김치'를 담그는 철이 다가 왔다. 김치는 우리 밥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반찬이며 발효식품인데,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김치는 세계 여러나라의 발효식품 중에서도 '으뜸'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대개의 발효식품이 그렇듯 오래두고 먹을 수 있도록 '염장'을 통해서 만들어진 식품인데 그 과정이 남다른데 있었다. 염장簾匠이란 음식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염장 지르지 말라'는 표현이 있다. 이때 염장은 시체를 염습하여 장사를 지낸다는 뜻으로 '죽을 맛'을 일컫는 것인데, 김장등 발효식품을 담글 때 사용하는 염장이란 말은 그런 의미와 전혀 다르.. 더보기
8일간의 패션축제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화보 <사진> 8일간의 패션축제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화보 어제 정오경에 찾아간 학여울 '서울패션위크'가 열리는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는 일반인들이 잘 접하지 못하는 패션쇼가 열렸다. 이 행사를 좀 더 일찍 관심깊게 지켜봤더라면 보다 다양한 볼거리로 가을을 풍요롭게 했을 터이나, 8일간의 패션축제가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는 이제 이틀밖에 남지않았다. 세택 패션홀에서 열렸던 아름다운 패션쇼 모습을 영상으로 담으면서 짬짬히 그림을 남겼는데 생각보다 좋은 그림이 되지 못했다. 내 생각에는 모델들의 표정과 디자이너가 심혈을 기울인 가을패션의 모습을 잘 담고 싶었는데 그저 욕심으로 그치고 말았다. 워킹을 끝으로 짧은 정지 순간을 카메라 두대로 번갈아 가며 촬영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패션쇼가 진행되는 동.. 더보기
터널속 취재 허탕친 이유? 터널속 취재 허탕친 이유?매봉산을 돌아서 내려오는 길에 '매봉터널'을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매봉터널은 길이가 250m정도되는 짧은 터널이며 이 터널은  매봉산을 관통하여 영동3교에서 역삼동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어지는 곳입니다.제가 이곳을 찾아간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습니다.매봉터널은 '환풍기'가 설치되지 않아서 이곳을 운행하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짙은 자동차매연속에서 통행을 해야하며만에하나 터널내부에서 자동차사고라도 난다면 짧은 터널이지만 피해가 적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기사를 쓴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기사를 쓰면서 알고보니 이 터널과 같이 거리가 짧은 터널(1km이하)은 환풍기를 설치할 의무가 없다는 규정이 있었고 이런 터널은 서울시내에만 31개소가 있었습니다.반짝반작 빛나는 매봉터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