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복

어떤 축복 www.tsori.net 수고하였노라 -어떤 축복-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회현 고가위 노 전대통령 배웅하는 시민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회현 고가위 노 전대통령 배웅하는 시민 -추모 다큐 제3편- 서울광장에서 노 전대통령의 노제를 끝으로 영정을 앞세운 운구행렬은 서울역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노제 동안 잠시 서울광장에 머물었지만 운구행렬은 좀처럼 서울광장을 빠져나가기 힘들었다. 운구를 애워싼 시민들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북새통을 이루었고 노 전대통령의 영정과 운구차량을 보는 사람들은 흐느끼며 애통했고 2,000개의 만장에 새겨진 글들은 애통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바람에 펄럭이며 마지막 가는 그의 영혼을 달래고 있었다. 노 전대통령이 퇴임 후 두번째 상경했지만 두번째 상경길은 주검으로 돌아오며 많은 국민들을 비통하게 했다. 그러나 그는 죽음에 대해서는.. 더보기
돌반지 닮은 '산수유' 병원뜰에서 만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CDATA[writeCode2("                          돌반지 닮은 '산수유' 병원뜰에서 만나!어제 오후, 잠시 꽃샘추위를 피해 봄꽃을 만나러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볕이 잘 드는 강남의 S의료원 뒷뜰로 발길을 옮겼습니다.매화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그런데 먼발치서 노오란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습니다.아직은 가까운 산에서도 만나기 힘든 산수유였고 남녘의 매화소식에 가린 산수유 꽃이었는데아무도 발길을 돌리지 않는 외딴곳에 아이 돌반지 닮은 산수유가 노오랗게 꽃망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봄은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외딴곳에서 그렇게 홀로 피어나고 있었습니다.깨물어 주고 싶도록 앙증맞고 젖내나는.. 더보기
10월의 마지막 밤 그대는 누구를 '기억'하나요? 10월의 마지막 밤 그대는 누구를 '기억'하나요? 오늘은 1년 중 하루밖에 없는 10월의 마지막 밤이군요. 년중 어느날 치고 마지막 날이 없겠습니까만 한 가수가 애절하게 부른 노래 때문만은 아니라도 도무지 잊혀지지 않는 시간이 있을 테고, 그 시간들은 나무들이 잎을 다 떨구는 지금에야 가슴속을 후벼파며 괴롭히고 있을지 모릅니다. 어떤 기억들은 너무 행복한 기억들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기억들은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있을 줄 압니다. 행복한 기억들 중에서도 너무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려 본 기억도 있을 것이나 제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과 오늘 밤이 되면 반드시 떠 오르는 가슴아픈 기억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구룡령 정상에서 바라 본 골짜기...이곳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면 별이 쏟아진다. .. 더보기
'나'만 좋아하는 길 '나'만 좋아하는 길세상에는 '나만 좋아 하는 길'이 있다.그 길은 내가 아무리 좋아라 해본들 타인도 좋아할 리 없다.그 길은 내가 걷기에 아무리 편해도 타인에게 편하다는 보장이 없다.그 길을 걸으며 내게 풍족한 삶을 가져다 준다 해도 타인에게는 빈곤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며 그 길은 서로가 필요에 의해서 선택되어 지는 길이다. 나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다.그 길이 가시밭길이라 한들 그누가 나의 아픔을 대신해 줄 수 없으며그 길이 꽃으로 수놓은 길이라 한들 나와 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겠는가?   청계산에는 매봉이라는 봉우리가 있다.그 봉우리는 600m가 채 되지 않지만 수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그곳 매봉으로 가는 길은 여러갈래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