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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눈깨비

서울 첫눈,영화처럼 아름답고 극적이었다 www.tsori.net 첫눈,영화처럼 아름답고 극적이었다 -1편,서울에 내린 아름다운 첫눈- "서울에 내린 첫눈, 너무 아름답고 극적이었다...!" 첫눈을 보면서 이런 표현을 하면 그 느낌을 아는 사람은 흔치않을 것. 무엇이든 처음 본 풍경이라든지 처음 만난 사람이라든지 처음 느낀 사랑이라든지 처음이란 수식어가 포함된 건 기억에 오래토록 남게 될 것이다. 물론 처음 겪은 사고라도 그러할 것이지만, 첫눈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설렘으로 다가오는 것. 그게 반드시 무슨 까닭 때문이 아니라 그냥 좋은 것.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서울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불상사 혹은 꼴불견 등을 덮어버리고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서울에 '첫눈'이 예고돼 있었다. 얼마전에 내린 눈은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미약했지만,.. 더보기
폭설, 게으른 자의 출근길 굴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폭설, 게으른 자의 출근길 굴욕 -폭설 후 위험해 보인 자동차 한 대- 부지런한 자는 출근길이 편하느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문구...바이블에 나오는 문구가 아니다. 간밤에 내린 폭설이 만든 진풍경. 출근길에 나선 한 샐러리맨의 자동차에 우물처럼 패인 눈치운 흔적 때문에 빵 터지고 말았다. 아마도 이 자동차의 주인은 주말에 과음을 했던지 먼 길을 다녀오느라 피곤했던지. 하여튼 아침에 일어나 출근길에 나서면서 황당했을 것.(헉...이럴수가! ㅜㅜ ) 근처 분리수거함에 있는 종이상자를 뜯어서 몇 번 눈을 치우다가 포기한 모습이다. 눈 두께를 보니 장난이 아님. 간밤에 서울에 내린 폭설이 대략 17cm(16.5cm) 정도되므로 이 눈 다.. 더보기
혹한 견뎌낸 식물의 정체에 놀라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혹한 견뎌낸 식물의 정체에 놀라다 -재미로 여기기엔 너무도 가혹한 해프닝- 2013년 1월 15일 평소 늘 지나치던 한 화분에 눈길이 멈췄다. 그곳에 눈을 인 화분에 파릇한 싹을 틔운 식물 하나가 추위에 떨고 있었다. 누구인가 화분을 아파트 입구 화단 곁에 버렸던 것인데 그 화분에서 생명이 돋아나고 있었던 것. 금년 겨울을 유난히도 춥고 폭설이 많았다. 엄동설한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겨울이었다. 그 추운 겨울 내내 이 화분은 바깥에서 추위와 싸우며 파란 잎을 튀워낸 것이다. 참 놀라웠다. 그래서 그 놀라운 장면을 기록해 두고자 셔터를 눌렀다. 그 때가 2013년 1월 15일, 대략 열흘 전 쯤의 일이다. 늘 그냥 지나치다가 놀라운 생명력.. 더보기
방아간 할아버지의 20년된 자전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방아간 할아버지의 20년된 자전거 -여행중 먹고 싶었던 '가래떡과 팥떡' 관리방법- #1.가래떡 팥떡이 먹고 싶었다. 진눈깨비가 흩날리던 지난 주(16일) 아침, 우리는 성남의 모란시장으로 행했다. 남미여행 중에 먹고 싶었던 떡이자 냉동고에 늘 보관되어 있던 떡이 바닥난 것이다. 그래서 한 며칠 부산을 떨어 질좋은 국산팥을 구해서 삶아두고 단골 방아간으로 향한 것. 우리 동네에도 떡방아간이 여럿 있었지만, 우리가 이 방아간을 고집하는 건 이 방아간의 주인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 아내의 판단이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떡 맛이 좋다는 것. 이 집 저 집 다 똑같은 듯 해도 상대적으로 비용도 저렴하고 친철하다는 것이다. 필자는 전적으로.. 더보기
서울 첫눈은 슬픈 진눈깨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서울 첫눈은 슬픈 진눈깨비 서울에 첫눈이 내렸네요. 오늘 새벽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더니 오전 7시 경 부터 내리기 시작한 진눈깨비는 오전 9시 30분 경 까지 내렸습니다. 함박눈이라도 왔으면 했는데 서울의 첫눈은 진눈깨비였습니다. 나라가 연평도 피폭사건으로 온통 뒤숭숭해서 그런지 서울의 첫눈은 순직 장병들의 영결식으로 착찹하기만 하네요. 진눈깨비가 도깨비 세상같은 느낌을 준 첫눈 소식이었습니다. 첫눈을 보면서 이렇듯 기분이 가라앉은 것도 처음있는 일입니다. 첫눈이 기쁘지 않은 이유입니다. 맨 처음 본 어둠속의 진눈깨비 모습은 이랬습니다. 비와 함께 내린 진눈깨비는 어느덧 학교운동장을 하얗게 만들었네요. 잠시 굵어 보이던 진눈깨비는.. 더보기
한편의 드라마 연출한 3월의 기습폭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한편의 드라마 연출한 3월의 기습폭설 말 그대로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진눈깨비가 빗방울과 함께 뒤섞여 내리면서 봄을 재촉하는 봄비 정도로 여겼지만 그건 한편의 드라마 속으로 안내하는 서곡과 다름없었습니다. 어제 서울에 기습적으로 퍼부은 폭설은 진눈깨비를 시작으로 함박눈으로 바뀌면서 세상을 졸지에 다른 세상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마치 목화솜을 하늘에서 흩뿌리는듯한 커다란 함박눈이 쉴새없이 쏟아져 내리는 광경을 목격하지 못한 분들은 인기드라마 한편을 놓친것 보다 더 후회 막심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요즘 도시에서는 강아지를 잘 볼 수 없지만 아마도 예전 시골의 모습이었다면 강쥐가 생쥐꼴을 하고 좋아라 날뛰었을 겁니다. .. 더보기
그 때 그 자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그 때 그 자리 지난 겨울 가슴을 설레게 하던 첫눈이 서울에 내릴때 모습은 이랬습니다. 진눈깨비처럼 날리던 눈이 함박눈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은 직후 함박눈으로 변했었죠. 서울 수서지역의 모습입니다. 다시금 본 그 때 그 자리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갈색잎을 가지에 달고있던 참나무 잎은 다 떨어지고 그 자리에 연초록 잎들이 앞을 다투어 고개를 내민 지금 5월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이죠. 매일 매순간 춤을 추듯 화려한 모습입니다. 그 때 지난 겨울의 그 자리에는 이렇게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기억 하시나요?...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2008년 11월 20일의 모습이죠. ^^) Virgin Snow 세상은 참 바쁘게 돌아가고 있고 시간은 쏜살처럼.. 더보기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조금전 오후 1시경 쯤,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첫눈 치고는 양이 너무 작아서 마치 진눈깨비처럼 보였는데 잠시 쏟아져 내리는 작은 눈 알갱이들은 영상으로만 확인되고 급히 촬영은 했지만 그림처럼 눈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ㅜ 바램이 있다면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서 바닥난 경제에 찌든 우리 이웃들의 고통들을 다 묻었으면 했는데...! 우와!...포스팅 중 함박눈이 쏟이지고 있어서 급히 다시올려 드립니다.(서울 첫눈소식 2보 죠. ^^) 첫눈이 오시는데...강아지처럼 왜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는지...! 첫눈이 오시면 그리운 사람과 데이트나 나가야 겠습니다. 첫눈과 함께 행복한 오후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그림속 배경은 '광평대군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서울 강남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