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차장

니들이 홍시맛을 아느뇨? www.tsori.net 니들이 홍시맛을 아느뇨? -[후속취재]주차장이 텅빈 이유- "홍시맛을 본 자 만이 알 수 있는 혼자만의 아픔!..." 홍시 두 개가 나뒹구는 이곳은 서울 강남의 오래된 ㄱ아파트단지의 화단. 9월들어 부쩍 홍시가 낙과되는 일이 잦다. 아파트단지의 유실수로 심어둔 감나무가 제철을 맞이해 홍시를 떨구고 있는 모습. 그런데 한 입 물면 달짝지근한 단물이 스물스물 배어 나오는 홍시가 문제로 등장한 것. 무시로 떨어지는 홍시는 자동차 본닛 등에 떨어지면서 차주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 얼마전에 그 현장을 방문해 취재(주차 잘 하면 아침이 상쾌하다)한 바 있다. 당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홍시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사람과 재밋어 키득거리는 사람. 어떤 분들은 유실수를 아예 베어버리.. 더보기
브레이크 채운 후 '2박3일' 지방 간 사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브레이크 채운 후 '2박3일' 지방 간 사람 떠들썩한 아파트주차장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아파트 경비원 한사람과 또 한사람이 자동차 곁에서 자동차를 들여다보며 자동차 주인에게 빨리 연락해 보라는 요청과 함께 현장에 없는 자동차 운전자에게 욕설을 하며 지탄을 퍼붓고 있는 현장이었다. 이 자동차는 이틀전 내가 이곳에 주차해 둔 자동차 빼려고 통로에 세워둔 자동차를 밀어봤지만 꿈쩍도 하지 않은 바로 그 자동차였다. 자동차 운전자가 사이드브레이크를 단단히 채워놓은 것이다. 이 사진은 그로부터 이틀후 여전히 통로에 방치되어 있는 차량이어서 경비원과 함께 자동차 주인의 행방을 물색해 보려던 찰라에 포착된 그림이다.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경비원이 차량의 주인과 통화를 시도.. 더보기
폭설이 만든 '눈꽃' 봄을 부르는 듯!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폭설이 만든 '눈꽃' 봄을 부르는 듯! 서울에 모처럼 내린 폭설은 한파와 함께 교통대란을 부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며 도시의 삭막한 모습을 감추고 있었고 우리사회에 만연한듯한 대립과 갈등과 반목을 하얗게 덮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들은 일제히 설날 귀성길에 나선 자동차들이 폭설로 고속도로에서 정체를 반복하며 밤새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속도로 곳곳이 주차장으로 변하여 고속도로의 기능은 사라지고 간밤에 귀성길에 나선 자동차들이 아직도 도로위에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그럼에도 두 얼굴을 한 폭설은 도심의 아파트단지 속에서는 봄을 부르는듯한 눈꽃을 만들며 오가는 사람의 시선을 빼앗고 있습니다. 그림들은 서울 강남의 수서지구에 .. 더보기
기적같은 '주차' 가능케 한 초소형 자동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기적같은 '주차' 가능케 한 초소형 자동차! 요즘 우리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중에는 '주차전쟁'이라는 말도 있다. 늘어가는 자동차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은 시민들이 물지 않아도 될 비용을 물게됐고 서울시내를 자동차로 출퇴근 하는 경우 '주차비용'만해도 만만치 않다. 특히 요즘처럼 '기름값'이 비쌀 경우에는 어쩌면 자동차를 타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을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지난 토요일, 서울 풍물시장 곁에서 본 빨간색 초소형 자동차를 보면서 서울시내에 주행하는 자동차들이 이 자동차 같으면 최소한 1,000만대 이상의 자동차들이 시내로 더 쏟아져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보기
'크라이슬러' 같은 자동차 안만드나 못만드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크라이슬러' 같은 자동차 안만드나 못만드나? 어제 오전 서울강남에 있는 대모산을 다녀오는 길에서 만난 한 자동차의 모습에 이끌려 자동차가 주차된 한 학교운동장 곁에서 한참동안 서성거렸습니다. 이 자동차는 평소 가끔씩 마주친 자동차인데 소형자동차 치고는 꽤 멋진 자동차고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진 클래식한 자동차 였습니다. 크라이슬러 자동차였습니다. 평소 한번 타 보고 싶어한 자동차 중 한 모델입니다. 이 자동차는 외형부터 우리자동차들 보다 눈에 띄게 다르며 귀티가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수입자동차들은 가격이 우리차들 보다 더 비싸기는 했지만 여전히 천편일률적인 우리자동차들 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국산 자동차들은 이들 자.. 더보기
주차장 속으로 사라진 10월의 마지막 모습 '주차장' 속으로 사라진 10월의 마지막 모습 한이틀 바쁘게 지방을 들락 거리다가 문득 10월이 다 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월을 잠시 잊고 산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우리 경제의 모습은 참담했고 바닷가에 줄지어 선 가게들은 텅빈채 바닷바람을 쐬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들은 나뭇잎을 다 떨군채 앙상한 가지만 남긴 나무들의 모습과 닮아서 참 쓸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그런 모습들도 자연의 한 부분이 아닌가 하며 애써 마음속에 담아 두고만 있었는데 한 아파트단지를 스쳐 지나가다가 제 시선속으로 들어 온 모습이 10월을 고하는 이 계절과 너무 닮아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나뭇잎들이 앞을 다투듯 잎을 떨구는 곳에 지하주차장이 있었고 그 곁에는 사철나무를 제외한 모든 나무들이 잎을 떨구고 있.. 더보기
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영상> '내설악'의 가을 비경 -7부작- 제1편 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 제작년, 나는 44번 국도로 불리우는 한계령을 넘으며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른다. 속이 상할 정도가 아니라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싶었다. 수마가 핥키고 간 자리에는 귀중한 우리 이웃의 생명까지 앗아간 것도 모자라 그리 곱던 산하가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보고 얼마나 하늘을 원망했는지 모른다. 아마도 피붙이가 상처를 입은들 그 정도였을까? 나는 속이 상하여 44번 국도를 보수하고 있는 건설사나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 까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며 미워했다. 내 생전에 그렇게 사랑했던 산하를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44번 국도를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얼마전 다시찾은 44번 국도는 아직도 내 .. 더보기
추석 때 잘 챙겨두면 너무 행복한 '냄비와 라면' 추석 때 잘 챙겨두면 너무 행복한 '냄비와 라면' 저는 여행을 할 때 마다 꼭 챙기는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아니 늘 갖고 다니는 물건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냄비'와 '코펠'입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나 냄비나 코펠같은 취사도구가 필요할 때가 별로 없고 '콘도'와 같은 숙박시설에는 취사도구 뿐만 아니라 몸만 가져가도(?) 얼마든지 숙식을 해결할 수 있으나 이런 시설들이 우리나라에 상륙한지는 불과 10년남짓이라고 할까요? 그 전에는 대부분 여행이나 피서를 떠날 때 반드시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텐트와 코펠과 버너는 '생활필수품'처럼 여겼는데 요즘은 그런 차림을 두고 '구닥다리'니 아니면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처럼 취급받기 안성맞춤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먼 여행을 떠날 대 반드시 챙기는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