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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행렬

민주를 장례하는 사람들<시민추모제 2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민주를 '장례'하는 사람들 최근 한 여론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정부의 지지율은 급감하여 20% 초반에 머물고 있고 민주당의 지지율은 다소 올라가 두 정당의 지지율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노 전대통령의 서거 이후 우리 국민들의 의식에 획기적인 변화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만, 이명박대통령이 소속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또는 군소 정당들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하겠습니다. 어제 저녁 어둠이 짙게 드리운 덕수궁 곁 정동극장에서 부터 서소문로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지하철 구내역을 가득메운 노 전대통령에 대한 추모열기는 식을 줄 몰랐고 생업을 팽개치고 분향소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의 한결같은 마음들은 '바보 노무현'을 너무.. 더보기
노사모 기념관에 남긴 안타까운 글들<봉하마을 표정 24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사모 기념관에 남긴 안타까운 글들 저는 생전 이런 조문행렬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가끔 유명인사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숫자가 수백만명에 이른다는 소식은 듣고 있고 박정희 전대통령의 서거 당시에도 200만 조문객이 방문했다고 하지만, 노 전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봉하마을 빈소를 다녀간 조문객 숫자는 오늘 아침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40만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주지하다시피 봉하마을은 김해 진영의 외진곳에 자리잡고 있고 봉하마을 입구에서 부터 노 전대통령 사저와 빈소가 있는 봉하마을 까지 이동하려면 보통의 정성으로는 불가능한 일인데, 밤새 북새통을 이루며 이어지는 조문행렬을 바라보며 노 전대통령의 생전 업적이 사후에 평가받는 안타까운 .. 더보기
봉하마을에 내린 '소나기' 왜?<봉하마을 표정 11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봉하마을에 내린 '소나기' 왜? 오늘 오후 2시경, 노무현 전대통령 빈소에 끊없이 이어지던 조문행렬의 열기를 식힌 건 '소나기'였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소낙비로 인하여 빈소를 향해 줄을 서 있던 조문객들은 비를 피할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몸을 피했는데, 봉하마을 소식을 전하고 있는 '봉하마을 기념관'으로 몰아닥친 조문객들은 물론 이고 기념관 뒷편에서 잘 놀고 있던 오리들은 온 몸에 비를 맞을 수 밖에 없었으며 한여름 날씨와 같이 푹푹 찌던 봉하마을의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빗줄기였습니다. 대개 경조사에서 일어나는 기후의 변화는 성격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오늘 내린 비는 시사하는 의미가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부엉이 바위위에서 투신 서거한 노 전.. 더보기
유시민의 눈물과 조문행렬<봉하마을 표정 10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유시민의 눈물과 조문행렬 엄마와 함께 조문에 나선 초등학교생이 하얀 국화를 바라보고 있다. 오늘 오후 2시현재 노 전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김해 봉하마을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조문 인파를 헤아리면 이명박정부나 검찰이 칼을 잘못 빼 들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전국 각지에 설치된 노 전대통령의 빈소를 찾는 사람들의 웃음잃은 표정들은 촛불마저 빼앗아간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이명박정권에 보여줄 수 있는 소시민들의 말없는 저항이라고나 할까요? 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언론과 방송을 통하여 끊임없이 노 전대통령 등에 대한 고의적인 폄하 노력과 더불어 검찰의 수사상황 중계가 국민 다수에게 이명박정부로 부터 등을 돌리게 만든 게 아닌가 싶.. 더보기
봉하마을을 떠나는 사람들!<봉하마을 표정 8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봉하마을을 떠나는 사람들! 오늘 오전 11시 현재, 노무현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한 김해 봉하마을에는 조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 조문객들은 검은 복장으로 한송이 국화꽃을 들고 우리나라 민주화에 혁혁한 공을 이루고 떠난 노 전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한편, 빈소에는 오열하는 시민들로 인하여 갈수록 숙연한 모습입니다. 그림은 어제 오후 7시 경 빈소가 차려지기 전 노 전대통령의 사저 뒷산 부엉이 바위를 둘러보고 모내기 준비가 한창인 봉하마을 논길을 따라 귀가하는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현재 봉하마을은 끝없이 이어진 조문행렬과 장례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봉하마을을 떠나는 가족 뒤로 노 전대통려의 사저와 투신 서거한 부엉이 바위가 보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