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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이탈리아어로 들어보는 천일야화(千一夜話) 바그다드의 상인들 이야기,Le mille e una notte - Storia del facchino di Bagdad www.tsori.net Le mille e una notte - Storia del facchino di Bagdad -천일야화(千一夜話),아라비안 나이트 바그다드의 상인들 이야기- 지구별에 사는 인간들의 운명은 언제까지 어떻게 이어질까...?! 한 이야기를 앞에 두고 잠시 나의 유년기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천일야화(千一夜話, 아라비안 나이트)는 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유독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 확장시킨 이야기가 있다. 초등학교(국민학교) 때 읽었던 아라비안 나이트속 인물과 장면들은 모두 사실처럼 여겨지곤 했다. 책을 펼치자마자 환상속으로 빠져들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인터넷을 열어보니 아라비안 나이트는 여러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었다. 책으로 드라마로 영화 등으로 제작되어 사.. 더보기
지난 계절의 붉은 전설 www.tsori.net 지난 계절의 붉은 전설 -숨막힐 듯한 엑스터시의 현장- "자기의 모든 것을 비우거나 버리면 이런 모습일까...!" 지난 11월 28일 정오경, 서울 강남의 오래된 ㄱ아파트단지 한켠에 빨간 단풍잎이 쏟아져 내렸다. 마실출사를 다니며 눈여겨 봐 두었던 몇 군데 중 한 곳에, 빗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한꺼번에 쏟아진 황홀한 광경. 빠알간 이파리마다 깃든 전설이 와르르 쏟아져 내린 곳. 그 전설속에는 한 인간의 모습과 바람과 한여름의 뙤약볕과 달밤의 은빛가루까지...또 한 밤중 길냥이와 도시속에서 둥지를 튼 오소리들의 사부작이는 움직임을 다 기억하고 있었을 것. 뿐만 아니다. 무시로 근처를 오간 경비아저씨의 노고까지 기억할 것이며, 나무밑에 쪼구려 앉아 드로잉을 하고 있던 한 아줌마.. 더보기
청계골의 무명 다리 www.tsori.net 늘 그리울 청계산 청계골 다리 -청계골의 무명 다리- 여름끝자락... 청계산 청계골 무명다리걸. 가슴 속 분 냄새 여적 남아도는 데 물봉선의 코러스오롯이 전설로 남은 곳. 엊그제 같은데 아득하다... ... 누구나 아무나... 가슴에 다리 하나씩 품고 산다. 좋아서 건너고 분해서 건너고 또 힘들어서 건너고 즐기면서 건너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일 줄 그 누가 알냐...? 유토피아로 향하는 다리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 이야기 더보기
그곳에 가면 전설이 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그곳에 가면 전설이 된다 -여행자는 레전드(legend)...그 자체- 전설은 누구에게나 아무에게나 가능한 것일까. 전설의 끝자락은 무지개가 장식했다. 누가 기대한 것도 아니건만, 뿌에르또 바라스에서 뿌에르또 옥따이를 돌아오는 동안 무지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 종일 볕이 쨍쨍 내리쬐던 날씨가 급변했던 것. 쟝끼우에 호수 위에 무지개가 서렸다. 무지개는 '대기 중에 떠 있는 물방울이 햇빛을 받아 반원형으로 나타나는 일곱 색깔의 띠'라고 한다. 그곳에 가면 傳說이 된다 지구별에 이런 곳도 있었다 /노랑 '아까시' 보신 적 있나요 여행길 '차창 밖 풍경'을 저격하라 /나를 슬프게 한 민박집 아줌마 힐링,그곳에 가면 '치유의 바람'.. 더보기
히말라야 등반 전 올라야 할 서울의 명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히말라야 등반 전 올라야 할 서울의 명산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산악인들은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것일까. 결론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게 옳을 것 같다. 그 이유를 잠시 살펴보면 이렇다.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은 세계의 고봉인 히말라야 8,000m 14좌를 세계에서 8번째로,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등정한 산악인이며, 2003년에는 얄룽캉(8,505m), 2007년 5월 31일에는 로체샤르까지 등정하여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하여 산악인으로는 전설이 된 인물이다. 이제 그의 나이는 만 50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니까 그는 47세에 로체샤르에 오르며 신화를 만들었던 것이다. 정말 대단하다. 그렇다면.. 더보기
미더덕 먹다가 입천정 '까져' 봤어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미더덕 먹다가 입천정 '까져' 봤어요? 사람들의 운명은 부지불신간에 어느날 갑자기 도둑처럼 깃들어 아픔만 남기고 사라지는 것일까? 세상은 늘 달콤하고 향기로운 것들로 가득찬 곳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것은 한 순간이었다. 바다속 이야기 전부와 달콤한 사랑으로 암수가 한 몸을 이루고 사는 '미더덕'이 된장찌게 속에서 내 입속으로 들어와 몇번을 오도독이며 전설과도 같은 맛을 전했는데, 다시금 깨문 미더덕은 한순간 내 입천정의 감각을 무디게 했다. 그게 전부였다. 입천정은 녀석이 품고있던 뜨겁디 뜨거운 액체로 화상을 입히고 내게서 멀어져 갔다. 바다의 더덕이라고 불리며 멍게와 함께 바다의 향긋하고 묘한 맛으로 미각을 자극하는 미더덕과 그를 닮은 오만디가 .. 더보기
'피츠로이'로 가는 황홀한 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    '피츠로이 Cerro Fitzroy'로 가는 황홀한 길! Cerro Fitzroy...남미로 향하는 내내 그 산은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머리속에서만 떠나지 않은 게 아니라 가슴 한편에서는 피츠로이가 어서 오라고 안달이었다.그러나 안데스를 축으로 줄지어선 남미땅은 피츠로이를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우리는 산악인도 아니며 그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인데도 피츠로이는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이른아침 깔라파떼의 민박집을 떠난 우리는 마침내 태고적 안데스의 '비에드마 호수 Lago Viedma' 뒤편 빙하 곁으로 이동하고 있었고비에드마 빙하뒤로 우뚝솟은 피츠로이가 그 모습을 .. 더보기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아침못'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아침못' 아세요? '샘밭'으로 불리우는 춘천의 신북면 천전泉田리는 선사시대의 유적들이 몇 남아있고 오래전 예맥국의 터전답게 북한강을 낀 춘천분지는 물이 풍부했다.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아침못'은 샘밭에서 지척에 있는데 지금의 못은 원래 아침못의 형태가 많이 훼손된 모습이라고 한다. 아침못에 얽힌 전설은 이러하다. 먼 옛날, 아침못이 있던 이 자리에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있었다고 한다. 이 부자집 주인영감은 소문난 구두쇠로 욕심쟁이로 명성을 떨쳤다고 전해지는데 그는 마을 사람들이 날품을 팔러 올 때를 제외하고 늘 문을 걸어 잠그고 살았다. (무슨죄를 짓고 살았길래?...) 가난한 이웃들이 이 구두쇠 영감을 찾아올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