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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아름다움을 누가 말리랴 www.tsori.net 비에 젖은 장미 아름다움을 누가 말리랴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속이 새까맣게 탄 해당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속이 새까맣게 탄 해당화 -Rosa rugosa- 해당화(Turkestan Rose)의 꽃말은 '온화, 미인의 잠결'을 뜻한다고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꽃이죠. 마치 세상을 뒤흔들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여왕 내지 귀족의 가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성품이 매우 온화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가진 여성이라고나 할까요? 또한 피부는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미인의 잠결이라는 말을 붙일 정도이겠습니까? 아마도 해당화를 보신 분들은 장미와 또다른 기품있는 꽃이란 걸 금방 느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겨울 끝자락 안면대교 아래에서 볕을 쬐고 있는 해당화의 모습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천수만에서 드르니 항구로 빠져 나가는 썰물과 뉘엿거리는 서쪽의 .. 더보기
한국인이 싫어하는 '나라 꽃' 무궁화?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한국인이 싫어하는 '나라 꽃' 무궁화? 오늘 아침 아파트를 잠시 산책하던 중 무궁화꽃이 화려하게 핀 모습을 보며 평소에 지닌 생각 일부를 지우게 된 한편, 카메라에 담으면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 무궁화가 정부나 관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 가슴에 쉽게 다가서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됐다. 아마도 나의 이런 생각들은 무궁화를 집 근처에서 쉽게 만나지 못한 이유와 함께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는 무궁화를 눈엣가시로 여겨, 일제는 강압적으로 조선 왕실 문양을 벚꽃으로 바꾸도록 하는 한편, 조선에 있는 무궁화를 보이는 대로 뽑아내고 불태워 버린 연유에 있기도 하다. 옛 기록에 의하면 우리 민족은 고조선 이전 환국이라는 나라의 무궁화를 하늘 .. 더보기
장미로 착각한 슬픈 '찔레꽃' 울타리?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장미로 착각한 슬픈 '찔레꽃' 울타리? 참 가난한 시절이 있었다. 이맘때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뒷뜰에서 바둑이만 꼬리를 흔들고 있을 뿐, 할일없이 개울가에 나가면 그곳에는 하얀 찔레꽃이 피어있었다. 엄마는 누나와 함께 화장대 곁에 분냄새만 남기고 어디론가 떠났고, 찔레꽃 앞에 잠시 쪼그리고 앉아 찔레꽃에 코를 들이밀면 그곳에도 엄마와 누나가 남긴 분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이맘때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찔레가 하얗게 피어있었고 나지막한 언덕에는 철쭉이 외롭게 피어있기도 했다. 가난했던 시절에 가난한 사람들만 찔레꽃을 봤던가? 찔레꽃을 보면 노랫말 처럼 온통 슬픈일만 생각난다. 벌써 50년이 다 되어간다. 어머니를 먼저 여의고 다시금 아버지를 어머니 곁에 묻고 돌.. 더보기
피곤한 선생님께 애정을 담은 '장미꽃 선물' 어때요? 피곤한 선생님께 애정을 담은 '장미꽃 선물' 어때요?  요즘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사태로 인하여 5월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조차도 모르겠습니다.어린이 날은 어린이 날대로 어버이 날은 어버이 날대로 온통 광우병소식에 묻힌듯 합니다.오늘 한 화훼단지 곁을 지나다가 꽃집 앞을 수놓고 있는 선물 바구니들을 보며 겨우 생각해 낸 게 '스승의 날'이라니 어지간히 무심하게 보내는 나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승의 날'을 떠 올릴 때 마다 오래전에 본 영화 '언제나 마음은 태양'에서 자신의 삶(엔지니어)을 포기한 채 임시로 선택한 교사직을 사명감으로 일구어 간 '시드니 포이티어'를 기억합니다.그가 아직도 살아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영화속에서 열연한 그의 모습은 오늘날 다시 떠 .. 더보기
'녹색'꽃 보셨나요? '녹색'꽃 보셨나요? 얼마전 티비에서 한 화훼단지의 장미를 소개해 준적있습니다. 크게 놀랄 일은 아니었지만 티비속에서는 장미꽃이 상상을 뛰어넘은 색깔로 생산(?)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장미의 종류가 무려 1만여종에 달한다니 생산되는 장미로 인하여 장미가 가지고 있던 고유의 '꽃말'이 무색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잘 알려진대로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 행복한 사랑 등으로 불려지는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용 부케나 여성들에게 주는 선물로는 최고로 치는 꽃이기도 합니다. 정말...아름답다는 말 밖에요...! 조화 같습니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장미음료를 마시면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고 믿고 있었고 병사들이 전쟁에 출전하기 전이나 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