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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담배가 사우나 하는 '담배굴' 요즘 뭐하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담배가 사우나 하는 '담배굴' 요즘 뭐하나? 지난주 한 동물농장을 방문하는 길에 춘천시 사북면 인람리에 있는 한 농가를 지나치다가 농촌지역에서 가끔씩 만날 수 있는 '담배굴'이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서 몇장의 그림을 남겼다. 담배굴은 흙벽돌을 잘 다져서 짓고 커다란 나무기둥으로 서까래를 삼으며 지붕은 쓰레트를 올려 놓았다. 우선 담배굴을 바라보면 흙벽돌이 풍기는 질감이 좋았고 생김새 부터 정감이 있었는데 오래전에 농활 때 본 모습 그대로 였다. 특별히 이 담배굴이 정감이 가는 것은 우리네 농촌사람들의 수입원이어서 더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구글어스 속 그림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지도상에, in Google Earth (.. 더보기
'큐브'로 보는 강남 아파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큐브'로 보는 강남 아파트! 며칠전 강남에 있는 대모산을 다녀오면서 평소 눈에 띄었던 광경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림속의 이 모습은 대모산 자락에서 하산을 하면 보기 싫어도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이다. 마치 '큐브'처럼 생긴 이 그림은 마주칠 때 마다 영화 '큐브'가 떠 올랐는데 나는 이 광경을 마주하면서 요즘 세계적 불황의 원인을 떠 올리며 사람들이 쓸데없는 곳에 눈길을 돌리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부동산'이었다. 제법 오래전 티비에서 본 기억이 있는 영화 큐브는 처음부터 끝까지 화면속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큐브속에 갇혀 탈출을 하고자 하는 영화속 주인공들 앞에 무슨일이 언제 닥칠지 몰라서 유난히도 이 영화속에 빠져들었던것 같은데, 영화속.. 더보기
계룡산 대자암 상좌스님 '법문' 훔치다! 계룡산 대자암 상좌스님 '법문' 훔치다! 우리는 도둑놈이었다. 그 도둑놈은 나를 포함하여 딱 두사람이었다. 대전 논산간 민자고속도로를 거쳐 대자암으로 가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멀리 계룡이 꿈틀거리는 듯한 계룡산을 바라보며 그렇지!...우린 도둑놈이야!...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금번 거사(?)에는 모두 세사람이 음모를 꾸미고 있었고 그중 한 사람은 여성이었는데 그녀가 이 범행에 교사를 한 셈이었다. 그녀는 서울에서 산부인과를 개업하고 있는 의사였는데 사실은 그녀가 우리를 종용하여 법문을 훔쳐 오도록 한 것이었다. 흠...그러면 법문을 어떻게 훔칠 것인가?... 법문이라면 불법에 대해서 서로 묻고 대답하는 일인데 그렇다면 한번도 만나보지 않은 상좌스님을 만나서 그와 대화를 나누어야 할 텐데, 그.. 더보기
텅빈 염전 넘치는 '소금'의 정체? 텅빈 염전 넘치는 '소금'의 정체? 김장철이다. 세계의 음식 중에서 최고의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리 '김치'를 담그는 철이 다가 왔다. 김치는 우리 밥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반찬이며 발효식품인데,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김치는 세계 여러나라의 발효식품 중에서도 '으뜸'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대개의 발효식품이 그렇듯 오래두고 먹을 수 있도록 '염장'을 통해서 만들어진 식품인데 그 과정이 남다른데 있었다. 염장簾匠이란 음식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염장 지르지 말라'는 표현이 있다. 이때 염장은 시체를 염습하여 장사를 지낸다는 뜻으로 '죽을 맛'을 일컫는 것인데, 김장등 발효식품을 담글 때 사용하는 염장이란 말은 그런 의미와 전혀 다르.. 더보기
목마른 비둘기 '맨홀뚜껑'에 머리 쳐 박다! <영상> 목마른 비둘기 '맨홀뚜껑'에 머리 쳐 박다! 오늘 오전 9시 30분경, 나는 '서울시청'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었다. 지하철 시청역을 막 빠져 나오는 순간 내 눈에 들어 온 광경은 언제 목욕을 했는지 모를 노숙자의 뒤통수에 엉켜붙은 머리카락과 주검과도 같은 그의 색바랜 까만 발이 시야에 들어왔고 수능시험으로 늦은 출근 시간의 바쁜 걸음들이 내 앞을 스쳐 지나갔다. 그때, 내 눈에 들어 온 한 모습이 내 시선을 붙들었다. 그곳에는 갈색깃털로 치장을 한 한마리의 비둘기가 곁을 스치듯 지나는 사람들 틈에서 맨홀뚜껑에 막 머리를 쳐 박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었다. 그 비둘기는 목이 몹시도 말랐지만 그의 목을 축여줄 물 한모금이 아쉬운 모양이었다. 비둘기가 조금전 머리를 쳐박은 .. 더보기
나의 선택은 옳지 않았어! 나의 '선택'은 옳지 않았어!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후회를 하고 있었다.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일 텐데...나는 국화향 가득한 우리집 앞마당과 나랑 잘 놀아주던 똘이를 몹시도 그리워 하며 남양주의 한 국도에서 엄마가 열어준 창문에 발을 올려 놓고 겨우 몸을 추스리고 있었다. 조금전 까지만 해도 나는 거의 초죽음이었다. 내가 침을 질질 흘리며 거품을 물자 아빠는 그걸 개거품이락 말하며 흠...덕구가 멀미를 하네?!...했다. 그랬다. 나의 선택은 옳지 않았다. 걍...집에서 똘이와 함께 국향을 맡으며 마당에 깔아 둔 흙냄새와 갈 볕을 쬐고 있는 게 훨~나을 뻔 했다. 덕구인 내가 모처럼 갈 나들이를 하는 엄마와 아빠를 따라 나서는 게 아니었다. 사실 그런 결정을 한 것도 순전히 내 탓만은 아니었다. 똘이는.. 더보기
어느 '뇌성마비' 아이의 지하철 속 괴성에 놀라! 어느 '뇌성마비' 아이의 지하철 속 괴성에 놀라! 지난주말 부천의 한 그림전시회를 다녀오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덩치큰 아이가 쏟아내는 괴성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시선을 향했다. 그 아이는 그런 눈총(?)을 전혀 모르지만 그 아이를 인솔하는 듯한 선생님은 곤욕을 치루고 있었다. 이 아이를 낳은 부모나 선생님들의 고통은 물론 당사자가 겪는 고통은 이루헤아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지하철 속 사람들의 시선을 보니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아이 곁 창가에 서서 잠시 아이의 고통을 헤아리고 있다가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이 뇌성마미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료가 있나 뒤져봤더니 뇌성마비에 대한 상세한 자료가 나와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