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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우산 쓰나마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을 장맛비 -우산 쓰나마나- 지하철 입구 계단 앞에서 혼자 투덜거리다. 우산을 썻지만 쓰나마나... 뭔 넘의 비가...(궁시렁 궁시렁) 우산 쓰나마나!...ㅜ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봄비 내려도 '우산' 안 쓰는 사람들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Flash] http://tsori.net/attachment/fk050000000005.swf  비가 와도 '우산' 안 쓰는 사람들-미션, 우산 쓴 사람을 찾아라-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을 피하지 하지않는 사람들빠따고니아 투어 중에 만난 사람들은 주로 그랬다. 어쩌다 한 두사람 정도는 우산을 쓰고 우비를 걸치기도 했지만 오히려 이곳에서는 우산 또는 우비를 걸치는 게 부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우산이 없어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우비가 너무 비싼 것일까. 참 궁금했다. 그러나 이들 칠레노들이나 '빠따곤(빠따고니아 사람을 낮춰 일컫는 말)'들은 비가 와도 우산을 안 쓴다는 건 나중에 안 사실이다. 그 사실을 .. 더보기
눈 내리는 '알록달록'한 등교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눈 내리는 '알록달록'한 등교길 혹시 눈이 오시는 날 우리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모습으로 등교길에 나선 풍경을 보신적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등교 시간에 눈이 내리자 아이들이 들고나온 우산들의 모습은 아이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해서 알록달록한 우산 색깔을 바라보고 있자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거 있죠. ^^ 서로 생긴 모습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듯이 우산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지금은 귀염둥이지만 장차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여 사회에 진출하면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갈 텐데 그 땐 지금과 또 어떻게 다른 세상이 펼쳐질지 매우 궁금해 지기도 했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듯한 눈이 한파로 언 땅을 녹이며 봄을 재촉하면 그때 세상은 온통 이렇듯 알록달록.. 더보기
머피의 법칙 딱 맞아 떨어진 '여름' 휴가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머피의 법칙 딱 맞아 떨어진 '여름' 휴가 우리 속담에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있다. 우연히 생각난 김에 갔다가 공교롭게도 뜻하지 않는 일을 만났을 때를 이르는 말이다. 이런 일을 당하면 당황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뒷 맛이 썩 개운치 않다. 서양에서는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머피의 법칙 Murphy's law'이란 게 있다. 많이도 들어본 소리다. 머피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을 하는 데에 둘 이상의 방법이 있고 그것들 중 하나가 나쁜 결과(disaster)를 불러온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늘 잘 가지고 다니던 우산을 깜박하고 가져오지 않은 날에는 비가 온다던지 아니면 숙제를 늘 잘 했을 때는 선생님이.. 더보기
우산 보면 떠 오르는 '아득한' 느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우산 보면 떠 오르는 '아득한' 느낌 이 글을 끄적이고 있는 시간(자정) 창밖에서 요란한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이틀전 서울지역과 중부지역 등에 내린 호우가 다시금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12일) 제가 살고있는 중부지역에 200mm이상의 호우를 예상하고 있고, 이미 서울지역에 내린 장맛비는 19년 이래 최고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아무튼 장맛비로 인한 비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대모산을 다녀오는 길에 한 아파트 배란다에 내 걸린 우산이 한동안 잊고 살던 까마득한 추억을 떠 올리고 있었습니다. 배란다에 걸린 우산은 두개였고 제가 우산을 보며 문득 떠올린 추억속의 주인공도 저를 .. 더보기
축구장에서 본 '패트병'의 기막힌 변신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축구장에서 본 '패트병'의 기막힌 변신 경기장에 도착하기 전 부터 일기예보가 걱정이 되었지만, 오후 늦게 부터 비가 그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경기가 시작되면서 체념으로 바뀌고 말았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굵은 빗방울이 가늘어졌을 뿐 경기가 끝날 때 까지 계속이어졌다. 이미 카메라는 빗물에 흠뻑 젖어있었다. 한 손에 우산을 들고 한손으로 경기장면을 촬영하다 보니 팔은 팔대로 아팟지만 무엇보다 피사체를 잘 바라볼 수 없었다. 따라서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우산을 팽개치고 셔터를 누르는 바람에 카메라가 빗물에 젖었던 것이고 빗물을 닦아낸 수건도 축축했을 뿐만 아니라 렌즈도 습기로 뿌옇게 흐려지기 일쑤였다. 그런데 골대 뒤 포토라인에서 조용히 셔터를 눌러대는 카메라우.. 더보기
요즘 보기드문 '연분홍' 치마 만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요즘 보기드문 '연분홍' 치마 만나다! 어제 저녁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늦은 시각 지하철 출구를 빠져나오는 순간 쏟아지는 봄비 때문에 난감하여 이런 저런 방법을 생각하는데, 내 곁에서 급히 우산을 받쳐든 한 젊은 여성이 계단을 황급히 오르는 모습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우산을 든 평범한 이 모습 때문에 상의를 벗어 뒤집어 쓰고 냅다 뛰려던 생각을 순간적으로 접고 카메라를 끄집어 들었으나 그림과 같은 한장의 사진만 남긴 채 이 여성은 빗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비가 오지않는 날씨였으면 이 여성에게 다가가서 인터뷰라도 요청할 요량이었습니다. 제가 이 여성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한가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연분홍 치마'를 좋아하는 이유였습니다. 몇.. 더보기
봄비 오실 때 혹, 내 '생각'도 하시나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봄비 오실 때 혹, 내 '생각'도 하시나요? 오늘 전국적으로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칩 날 오시는 비여서 그런지 아니면 겨울끝자락을 저만치 보내는 비여서 그런지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시면 겨우 해갈 정도에 필요한 물질로만 느끼는 감정뿐만 아닌데 종일토록 토닥이며 내리는 빗방울들을 바라보니 잊고살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3월처럼 오십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우산을 받쳐들고 잠시 오래된 기억들을 장독 열듯 열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속에는 잊고살던 사람들의 얼굴들이 곰삭은 채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과 공간 저편에서 나를 기억해 내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봄비 오실 때 혹,...내 생각도 하시나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