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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

미이라와 함께 발견된 2천년 전 참빗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미이라와 함께 발견된 2천년 전 참빗 -2천년 전 '참빗' 어떻게 생겼을까?- 잉카의 나라 페루에는 오늘날 우리가 잘 모르거나 잊고 살던 문화들이 땅속 또는 땅위에 드러나 있다. 그것들은 최소한 수천년 전에 만들어졌던 것이며 그 유적들은 잉카제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특히 안데스를 중심으로 동태평양 쪽에 가까운 나스까 문화는 동물의 형상과 기하학 무늬로 이루어진 '나스까 라인'이라는 수수께끼 무늬를 남겨 놓았는데 현재까지 그들 무늬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고고학자 등은 나스까라인이 하늘에 제를 올리기 위한 의식 등 이 지방에 살던 나스까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포.. 더보기
민들레라고 다 똑같은 '민들레' 아니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민들레라고 다 똑같은 '민들레' 아니지! -뿌에르또 몬뜨의 '민들레' 봄 소식 전하다.- 라틴아메리카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1945) 여류시인 '가브리엘라 미스뜨랄 Gabriela Mistral '은 그녀의 대표작 '죽음의 소네뜨 Sonetos de la muerte'에서 "...잠든 아기를 위한 자상한 어머니와도 같이/태양이 비치는 대지에, 나 그대를 잠재우리./고통스런 아기와도 같은 그대 육체를 안음에 있어/대지는 부드러운 요람의 구실을 하리..." 하고 안데스가 길게 동서를 가로막고 있는 칠레에서 죽음을 통한 새로운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지도상에, in Google Earth (KML) 구글어스 속 이미지 촬영 위치(위에서 아래로 세 컷) .. 더보기
호국간성의 요람 '화랑대역' 아세요? 호국간성의 요람 '화랑대역' 아세요? 요즘은 KTX와 같은 꿈의 열차가 레일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얼마전 까지만해도 '기차'를 타려면 구서울역 사와 같이 오래된 건물을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서울역이야 워낙 규모도 크고 많은 분들이 잘 아는 곳이지만 대부분의 기차역들은 거의 비슷한 외관을 하고 있었는데 특히 사람들의 이용이 적은 시골의 역이나 '간이역'들은 특색있는 모습을 한 곳이 많았다. 사람들이 별로 이용하지 않거나 기차가 필요에 따라서(?) 정거하는 간이역들은 전국적으로 100여개에 달했다고 하고, 간이역들 가운데 수익성이 전혀 없거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간이역을 대상으로 일부의 간이역들은 철거를 하는 등 과정에서 간이역을 보존하느냐 마느냐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남.. 더보기
설치예술물 '하늘조각' 아세요? 설치예술물 '하늘조각' 아세요? 하늘에서는 쉼없이 볕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 볕들은 태고적 이래 우리가 살고있는 이 땅에 쏟아지며 온갖 생물들의 형상을 만들고 그 형상들을 다시 하늘로 되가져 가는 정령이었습니다. 나는 그 정령들을 바라보며 언제쯤 그 수고로운 손길을 그만둘런지 목이 아프도록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정령은 그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바람에 나부끼며 나를 푸른하늘 깊숙한 곳으로 데려 갔습니다. 형형색색의 정령들은 하늘에서 쏟아지는 볕들이었고 어느새 그 볕들은 작고 가느다란 줄에 매달리고 말았습니다. 하늘의 정령을 붙들어 매 놓은 곳... 정령들이 미쳐 회수하지 못한 빛들은 그렇게 '하늘조각'이라는 예술품으로 팔랑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림들은 지난 8월 9일 부터 서울 전역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