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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그리스 안티파로스 섬의 문어요리 ,Antiparos, piccola oasi fra le isole greche www.tsori.net Antiparos, piccola oasi fra le isole greche -그리스 안티파로스 섬의 문어요리- 오징어가 아니다...! 문어다. 우리나라 동해에서는 주로 오징어 말리는 풍경을 봐 왔지만, 그리스의 치클라디 제도의 작은 섬 안티파로스의 한 쪽에서는 문어가 볕에 익어(?)간다. 꼬들꼬들 꾸들꾸들 말려진 녀석은 그 어떤 방법으로 요리를 해 먹어도 맛있겠지만, 동해에서 갓 잡은 문어를 데쳐 숙회로 먹는 맛이 최고인 듯. 우리에게 낮익은 조리법은 주로 그랬다. 그런데 어느날 자주 방문하던 사이트에서 만난 건 문어요리가 아니다. 참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작은 휴식을 맛보는 것. 딴나라의 풍경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 건 불필요한 풍경이 안 보이는 것. 물론 카메라가 피했을 수.. 더보기
나를 유혹한 시장표 '파전' 기가막혀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나를 유혹한 시장표 '파전' 기가막혀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있어서 5일장이 서는 모란시장의 상황이 궁금했다. 그곳에는 정확히 5일전 부터 별르고 별렀던 '도토리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성남의 모란시장은 예전보다 모습이 변하긴 했지만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들 께서 장에 내 놓고 파는 도토리묵이나 귀한 푸성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여 가끔 찾는 곳이기도 했다. 억수같은 비는 오전 9시가 넘어서자 거짓말 같이 멈췄고 포기하려고 했던 장보기를 급히 서둘렀다. 모란시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햋볕이 쨍쨍 내리쬤다. 장이 분명 열릴 것이었다. 나는 벌써부터 입에착 달라붙는 도토리묵 맛을 머리에 떠 올리며 침샘을 자극하고 있었다. 짙은 갈색의 도토리는 집으로.. 더보기
'야구장'에 챙겨가면 너무 좋은것들! '야구장'에 챙겨가면 너무 좋은것들!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에 우리팀을 응원을 하러 간 것 뿐인데 잠실야구장 입구에는 야구팬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야구팬들이 아니라도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야구장을 찾는 팬들은 몸 하나만 달랑 가는 법은 없지요. 지난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이 열릴 때 잠실야구장 앞에서도 야구장에 가면서 잊지않고 꼭 챙겨가는 '3 종세트'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그 덕분인지 요미우리의 이승엽선수가 펄펄 날고 있고 롯데의 홈인 부산에서는 연일 만원사례를 경신하고 있었습니다. 야구장에 챙겨가면 너무 좋은 3종 세트는 다름이 아니라 '먹고 마시고 두드리는 것'이었는데 굳이 '4종세트'로 말하자면 야구장은 혼자 찾기엔 너무 쓸쓸한 법이어서 반드시 '한짝'을 대동해야 재미가 .. 더보기
쥐포는 '쥐'로 만들지 않는다! 쥐포는 '쥐'로 만들지 않는다! 쥐포는 '쥐'로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것입니다.붕어빵 속에 붕어가 없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그런데 6.21 촛불집회에 등장한 이동식 '오토바이 매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그림과 같이 이 오토바이 꼭대기에 달아둔 간판은 '촛불'이며 이 이동식 가게가 주로 판매하는 것은 '쥐포'와 '오징어'였는데 이 곁을 지나는 사람들은 저마다 퓹!~하고 웃으며 한마디씩 하고 갑니다."...쥐로 만든게 쥐포지? ㅋ "하며 손가락을 한 방향으로 가리킵니다.그들은 쥐포를 쥐치로 만드는 사실을 모를리 없는데 이 가게에 빙둘러 쓰여진 '차림표'를 향하여 농을 주고 받는 것이었습니다.사방에 '쥐포'로 도배를 해 놓았습니다.이렇게요!..... 더보기
오징어 보면서 느낀 '타이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오징어 보면서 느낀 '타이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지금 동해안에는 오징어 말리기가 한창이다. 발길이 닿는 곳 마다 오징어가 가는 줄 위에 매달려 있고 오징어를 널어 말리는 손길이 바쁘다. 요즘은 오징어들이 동서남해에서 다 잡히지만 그동안 오징어들은 동해쪽에서 주로 잡혔다. 이 오징어들은 이곳에 사는 어민들의 생계를 이어주는 주요 생계원이기도 했는데 글쎄...이 오징어들의 수확은 둘쭉날쭉하여 수입도 들쭉날쭉하며 어민들을 울리기도 하고 웃게도 했다. 필자는 '시멘트투어'라는 참으로 웃기는(?) 투어에 참여를 하면서 우리 서민들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이런 오징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투어의 백미는 항구가 있는 바닷가에서 부터 영월이라는 오지에 이르기까지 특정 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먹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