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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무더운날 '덕구'가 약오른 까닭?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무더운날 '덕구'를 약올리는 무리들 -무더운날 '덕구'가 약오른 까닭?- 우리 인간들과 달리 동물들도 살아가는 동안 짜증날 일이 하나 둘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 이틀전 양재천을 다녀 오면서 든 생각이었습니다. 동물들도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동물의 왕국'에서 보면 그들 동물들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따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한편, 먹이사슬에 따라 먹고 먹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지만 할 수 없는 일들이 자연속에서 늘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었죠. 어떤 동물들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무리에 대해 따끔한 경고와 함께 다시는 그 영역에 발을 디뎌.. 더보기
난 수컷이야!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난 수컷이야! 흔한듯 보이는 도심의 길냥이는 막상 찾으려 들면 쉽게 만날 수 없다. 그는 한때 라이언 킹 처럼 숲을 호령했을 터인데 그를 쉽게 만날 수 없는 건 당연한가? 아파트단지에서 용케도 덩치 큰 숫냥이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막 정글을 떠나 인간들이 살고있는 콘크리트 숲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었다. 발자국 소리를 죽이며 살금살금 뒤따라 가 봤지만 이내 저만큼 멀어지는 숫냥이... 그를 뒤쫒아 가서 확인한 사실은 녀석은 유독 자동차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콘크리트 숲에서 자동차는 그늘을 만들어 쉼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의 권위와 안전을 지켜줄 유일한 궁이기도 했다. 그가 자동차 범퍼에 얼굴을 부비며 영역을 확인하는 동안 나는 그의 뒷태를 보며 숫냥이라는 .. 더보기
내겐 가끔씩 '헤드랜턴'이 필요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내겐 가끔씩 '헤드랜턴'이 필요해! 녀석은 한동안 구룡마을 밭뙈기 곁에서 처음보는 낮선 내게 호기심을 보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녀석은 나를 따라오는듯 하더니 그의 영역으로 사라졌다. 나는 녀석이 궁금하여 그가 사라진 골목길을 따라가 봤다. 녀석이 기거하는 듯한 곳은 움막집이 있는 어둠컴컴한 골목길 안쪽이었는데 내 발자국 소리에 가던길을 멈추고 몸을 웅크리며 노려봤다. 녀석의 눈에서 광채가 번득였다. 그리고 몸을 세우고 앉은 녀석은 마치 '라이언킹' 같이 늠름한 모습으로 나를 쳐다봤다. 어둠속에서 냥이의 눈에는 카리스마가 넘쳐 흐르고 있었다. 고양이나 사자 등 동물들의 눈은 인간과 달리 어둠속에서는 광채를 발한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를 보호하고 사냥 .. 더보기
'사진촬영금지'를 촬영하다! '사진촬영금지'를 촬영하다!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일종의 금기사항 같은 게 있는데 특히나 인터넷이나 언론매체 등에서 노출되는 '저작권'이나 '초상권' 등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사진속에 몰입하다 보면 한순간 촬영을 하지 말아야 할 모습을 촬영하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 그 사진이 노출되어 곤욕을 치루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 그 곤욕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실감한다. 어제 서울패션위크 패션홀 입구에 붙여둔 경고문은 그런 곤욕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모습이 재미있어서'사진촬영금지'를 촬영해 봤다. 나도 이쯤되면 꽤나 개구장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몇인데...^^ 그러나 정작 촬영해서는 안될 피사체가 하나 더 있었으니 콜랙션 페어 전시장에 설치된 적나라한.. 더보기
애완견!...잘 관리하지 못하시는 분들께!! 애완견!...잘 관리하지 못하시는 분들께!! 꼭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아래 그림의 이분은 자신이 애지중지하며 기르는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나오며 한쪽 손에 봉지 하나를 들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산책을 나온 애완견의 배설물을 거두어 들이는 낮설지 않은 봉투입니다. 이 분의 뒤를 따라 가 보았더니 이 강아지는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주인의 끔찍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강아지임에 틀림 없었습니다. 먼지도 없는 이곳에 혹 먼지라도 묻을까 싶어 강아지를 안아서 자리를 이동하며 다시 깨끗해 보이는 장소에 옮겨서 내려 놓습니다. 아래 그림이 바로 그 장면입니다. 그런데 먼 곳에서 발견된 아래의 장면은 산책을 나온 주민이 강아지를 '응가'시키고 있는 장면입니다. 언제인가 이런 장면을 꼭 여러분들께 보여 드리며 '이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