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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노숙인들 살 길 마련한 '희망'으로 가는 교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노숙인들 살 길 마련한 '희망'으로 가는 교실! 2008' 성탄특집, 노숙인 인문학강좌 '졸업식'에 가다! -제2편-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행복해 하는 일이 몇번이나 얼마나 있을까? 나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앞에서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가슴 뭉클해 하고 있었다. 그들은 노숙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사회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버림받았던 사람들이고 그들 스스로도 살아갈 희망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책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보통사람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쉽게 꿈을 버리지 않았던 사람들이고 똑같이 주어진 삶을 악착같이 살아보려는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우리사회는 그들의 바둥거림에도 불구하고 냉담했고 그들을 가리켜 '노숙인'이라는 이름으로 폄하하고 있었던 .. 더보기
말 많던 서울시청 '태평홀' 철거모습 바라보니!... 말 많던 서울시청 '태평홀' 철거모습 바라보니!... 오늘 범불교대회 모습을 취재하러 가던 차에 이틀전(지난 26일) 말 많던 서울시청 태평홀 철거 소식이 떠 올라서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청을 내려다 봤습니다. 그랬더니 지난 촛불집회 동안 멀쩡했던 태평홀이 그림과 같이 허물어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프레스센터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청 본관 및 태평홀의 망가진(철거)모습입니다. 서울시청을 따로 건립하면서 '본관건물과 태평홀'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로 결정했었다고 하는데 말이죠. 서울시청은 일제강점기였던 지난 1926년 부터 서울시의 행정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고 우리가 1945년 조국광복을 영광을 지켜 보았으며 6.25동란 때는 서울수복의 산 증인이 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우리민족에게 치욕을 안겨 주었던 일제.. 더보기
'스타워즈' 방불케하는 밤에 만드는 역사! '스타워즈' 방불케하는 밤에 만드는 역사! 그 누가 '역사는 밤에 이루어 진다'고 말했던 것일까요? 오늘 새벽 3시경 강남구 s의료원 네거리에서 '대청역'을 잇는 노선에 아스팔트 도로를 재포장하는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밤늦게(이른새벽) 귀가를 서두르던 중 저는 일사불난하게 작업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고 한동안 넋을 잃고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들은 마치 영화속에서 외계의 병사들이 무너진 벙커를 손질하듯 재빠른 모습이었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좁은 도로상에서 기괴한 모습들의 차량들이 잘도 움직였습니다. 한쪽에서는 오래된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또 한쪽에서는 도로를 말끔히 청소하는 차가 부지런히 움직였고 또다른 곳에서는 아스콘 작업이 쉼없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제한된 시간내에 작.. 더보기
아!... 남한산성!!... 아!... 남한산성!!...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과목중에서 제일 싫어한 과목이 '역사'내지는 '국사'였습니다. 이 과목은 연대표에 따라서 이해하고 외워야 할 내용이 너무도 많은 반면 '점수'도 변변찮은 것이었습니다. 이 과목을 잘해봐야 '입시'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과목을 제가 싫어한 이유가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남문 모습입니다. 이 과목 속에는 우리 선조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는데 그 기록들은 '영광의 역사'보다 '치욕의 역사'가 더 많았던 것이며 그 치욕의 뒤안길에는 늘 간신배들이 등장하며 간신배들의 등살에 충신들이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져 있기도 했습니다. 좁은 나라안에서 늘 편갈라 싸우길 좋아하고 서로 잘났다며 삿대질 .. 더보기
이런곳에 서 있으면 '불안'하지 않으세요? 이런곳에 서 있으면 '불안'하지 않으세요? 난 불안해 죽겠던데...! 이곳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아무렇지도 않으신가 봅니다. 노오랗게 표시 된 점자블록을 경계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이 분들이 한번쯤은 겪었을 '불안함'에 대해서 저의 느낌을 적어 보는데 이곳을 다녀 가셨거나 이런곳의 사정을 아시는 분들께서는 느낌을 나누어 보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승객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1m 남짓한 저 공간에 서 있으면 혹시라도 누군가에 의해서 떠 밀려 철로에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주위를 살폈습니다.^^ 자신의 의지나 의사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사고들을 보면서 '있을 수 있는' 개연성이 떠 올랐던 것이지요. 대부분의 지하철 승강장에는 칸막이나 안전막이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왜 이곳에는 없지요?... 지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