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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폭염 거뜬히 이긴 '열공' 현장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폭염 거뜬히 이긴 '열공' 현장 한 여학생 곁으로 조용히 다가가서 아주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소곤거리며)...이...봐...요..." (...무슨일 때문에 그러세요?...) 하고 돌아보는 눈초리다. "...(나지막하게 소곤거리며)...있...잖...아...요..." (...뭐...가...요?...) 입모습으로 확인한 목소리다. "...열공하는...모습이...넘...예뻐서~^^*...요." 카메라를 보여 주면서 뒷모습만 촬영하겠다니까 (...네...그렇게...하세요...^^) 했다. 침묵의 소리가 공간 가득한 서울 강남의 구립 개포도서관의 오후 3시경의 모습이다. 안사람과 나는 볼 일을 마치고 책도 빌려 볼 겸 해서 개포도서관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 더보기
금년 여름 빙과업체 '미네르바' 주목해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금년 여름 빙과업체 '미네르바' 주목해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경제가 서서히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다. 정부관계자(한은 부총재보)에 따르면 금리인하는 시장상황을 주시하며 추가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금리인하가 어쩌면 '제로 포인트' 까지 떨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미네르바가 예언(?)을 하지 않더라도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고 그 여파는 한겨울을 나는 서민들에게는 정말 혹독한 시련이지만 시련이 한여름이라고 비켜가라는 법이 없다.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혹서기에 에어컨과 같은 장치를 이용하면 되지만 가난한 사람들이나 빙과류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시민들이 한번쯤 입속에 넣고 싶은 게 '아이.. 더보기
에어컨같이 시원한 '벌말길' 나무그늘 아세요? 에어컨같이 시원한 '벌말길' 나무그늘 아세요? 추석이 코 앞에 다가왓는데 불구하고 잠시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 길은 아직도 한여름 날씨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 자동차 속에서 에어컨을 켜고 있으면 잠시 더위를 잊을 수 있겠지만 시내에서 볼일이라도 보기 위해서 그늘도 없는 인도를 걸으려면 아마도 곤욕을 치루는듯 무더위에 지치기 마련입니다. 혹시 이런경우 강남구 일원동의 '벌말길' 곁을 지나칠 경우가 생기거나 울적한 마음이 들 때 저만 아는(?) 꼭 한번 가보실만한 장소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벌말길의 '벌말'이란 벌판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사용되거나 조선시대 때 특정지역의 '궁말'이란 이름의 취락지역을 말하곤 했다는데, 이 지역은 광평대군 묘역 앞으로 난 길이어서 예전부터 부르던 '궁마을' 가는 길 이름.. 더보기
대청마을에서 '부채질' 하는 정겨운 할머니들!... 대청마을에서 '부채질' 하는 정겨운 할머니들!... 오늘은 칠월칠석이자 입추입니다.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었단 말인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이런 더위속에서 마냥 에어컨 아래에 계시면 혹시 '냉방병'이라는 복병을 만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디를 가나 요즘은 '에어컨'이 없인 살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이동을 하면서 일을 하는 경우는 드물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 3시경, 잠시 강남의 대청마을 곁을 지나다가 이곳에 사시는 할머니들이 부지런히 부채질을 하시는 모습이 너무도 정겨워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오래전 우리 선조님들이 여름을 날 때 사용하시던 모습이지요. 지금도 가끔씩은 부채질 하는 풍경을 보게 되지만 예전같지 않고 머지않은 장래에 이런 풍경은 '기록' 속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될지 모른.. 더보기
'새벽'에 걷고 싶은 길 추천! '새벽'에 걷고 싶은 길 추천! 한 며칠 옴짝달싹 못할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기예보 조차도 '폭염주의보'를 따로 만들어 둘 정도로 우리나라의 날씨가 기상이변의 한축에 끼어 '아열대지방'에 속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 놓고 있습니다. 요즘의 날씨가 어쩌면 정상적인 7월의 모습 같은데도 사람들은 호들갑을 떨 정도로 더위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이럴때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흠뻑 흘리면 몸 전체가 시원해짐을 금방 느끼지만 정보화시대의 사람들은 건물에 갇혀 지내면서 '에어컨'에 익숙한 탓인지 더위를 무서워 합니다. 도심의 사방은 콘크리트벽과 아스팔트 뿐이며 그 어느곳을 보아도 시선을 편하게 할만한 곳은 찾기 힘듭니다. 이럴때 한번쯤은 도심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 보는 것도 일상에서 느낀 스트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