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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양재천에 찾아온 버들강아지 www.tsori.net 양재천에 찾아온 버들강아지 -보면 볼수록 앙증맞고 귀여운 녀석- "버들강아지...누가 지은 이름일까요...?" 녀석은 보면 볼수록 앙증맞고 귀엽다. 하룻강아지의 잔등에 난 털같기도 하고 속눈썹 위에 뽀송뽀송 솟구친 털 같기도 하다. 어제(24일) 서울 강남 도곡동과 대치동에 위치한 양재천을 다녀오면서 '혹시나' 하고 천변을 살폈더니 그곳에서 버들강아지가 목격된 것. 아직 바람은 차가웠지만 입춘과 우수(설날)를 지나면서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완연하다. 아니나 다를까 '하룻강아지 꽃샘추위 무서운줄 모르고' 버들강아지들이 양재천을 찾아왔다. 2015년에 처음 만난 녀석을 영상과 사진에 담아봤다. 양재천은 어떤 곳인가 (양재천에 대해 알아볼까요? ^^) 양재천(良才川)은 경기도 과천시.. 더보기
아웃도어 장만한 바둑이 www.tsori.net 아웃도어 장만한 바둑이 -양재천 청둥오리의 재밌는 주행법- "아저씨,거기서 모하세요...?" 며칠 전 양재천으로 나가 청둥오리의 재밌는 주행법을 보며 속으로 재밌어했다. 녀석은 양재천을 이동할 때 함부로 날지않고 천을 따라 이동하곤 했다. 여기까지 흔히 봐 왔거나 목격됐던 장면들. 그런데 녀석을 가까이서 관찰해 보니 재밌는 모습이 발견됐다. 양재천의 겨울은 수심이 매우 얕아 청둥오리가 열심히 발길질(?)을 할 수 없는 것. 따라서 녀석은 얼마간 수심이 유지되는 곳에선 헤엄을 치다가 수심이 얕아지면 다시 뭍으로 걸어나온 다음 다시 입수를 하는 것. 웬만하면 날아서 이동할 것 같았지만 녀석은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청둥오리 한 마리 때문에 정신을 팔고 있는 사이 어느 틈에 바둑이 한.. 더보기
가을비 오시던 날 양재천변의 풍경 www.tsori.net 도시에 찾아오신 가을 -가을비 오시던 날 양재천변의 풍경- 가을비 오시던 날 양재천변에 살포시 내려앉은 가을님...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생선회 즐기는 양재천 왜가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생선회 즐기는 양재천 왜가리? 살아있는 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횟감이 되는 것이죠?...지난 금요일 장마 전에 누치들의 모습을 만나보기 위해 양재천으로 가 봤습니다. 작년 여름 집중호우 때문에 양재천의 생태환경은 크게 훼손되었는데 누치도 구경할 겸 양재천의 모습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찾았던 것이죠. 양재천은 도심의 하천 중에 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왜가리나 청둥오리들이 토박이 처럼 살고 있는 곳이고, 저녁 나절이면 근처에 서식하고 있던 너구리 일가들을 가끔 맞딱뜨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양재천은 탄천과 합하면서 한강 잠실수중보 아래로 흐르는데 한강의 누치들이 산란장소로 양재천이나 탄천을 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지하.. 더보기
다리 위에서 10분간 즐긴 하얀 세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다리 위에서 본 하얀 양재천 -다리 위에서 10분간 즐긴 하얀 세상- 여러분들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시나요?...저는 작년 한 해 동안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했으면 하는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세상이 하얗게 변한 모습은 세상이 새롭게 '재창조'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지금껏 꿈 꾸어 왔던 세상은 아니었다는 것이었죠. 조물주만이 할 수 있는 이런 일들은 하얀 백지장에 다시 밑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일일 텐데 다시금 생각해 봐도 얼마나 무모한 꿈이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의 간절한 바람을 하늘이 들어 주신 것일까요? 어쩌면 제 꿈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꿈이기도 했을 하얀 세상이 작년에 이어 춘 3월 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기적과.. 더보기
만국기에도 국가 '차별' 있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만국기에도 국가 '차별' 있다 만국기 아세요?...라고 질문을 하면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듯 싶기도 합니다. 수십년 동안 만국기를 봐 왔지만 만국기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만국기는 어제 오후 4시경 양재천의 겨울 풍경을 만나보기 위해 양재천을 둘러 보다가 양재천에 만들어 놓은 썰매장에 나부끼는 만국기 모습을 타워팰리스를 배경으로 촬영한 그림들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포스팅 제목과 같이 만국기에도 차별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만국기는 국민학교(초등학교)에 다니기 전 부터 익숙했던 풍경이고 당시 운동회 등 꽤 큰 행사 때 만국기가 펄럭이거나 줄에 매달린 모습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더보기
한강 누치 돌아온 이유 '수중보' 때문?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한강 누치 돌아온 이유 '수중보' 때문? -양재천에서 죽은 누치 '자연사' 일까?- 얼마전 서울지역에 내린 폭우 때문에 탄천이 범람 직전까지 간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후 비가 그치자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양재천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랬다. 양재천은 비가 오기전 평화로운 정경과 달리 상류에서 떠내려온 생활쓰레기 등으로 하천의 모습이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 새삼스럽게 자연의 힘이 무섭다는 걸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다시금 가 본 양재천은 홍수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말끔히 정리되어 홍수전의 모습으로 회복해 가고 있었다. 물은 맑았으며 자작하지만 불어난 물 속에는 누치들이 떼지어 다니고 있었다. 과장하면 물반 누치반이었다. 그런데 양재천을 둘러보는 동안.. 더보기
무더운날 '덕구'가 약오른 까닭?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무더운날 '덕구'를 약올리는 무리들 -무더운날 '덕구'가 약오른 까닭?- 우리 인간들과 달리 동물들도 살아가는 동안 짜증날 일이 하나 둘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 이틀전 양재천을 다녀 오면서 든 생각이었습니다. 동물들도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동물의 왕국'에서 보면 그들 동물들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따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한편, 먹이사슬에 따라 먹고 먹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지만 할 수 없는 일들이 자연속에서 늘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었죠. 어떤 동물들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무리에 대해 따끔한 경고와 함께 다시는 그 영역에 발을 디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