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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그리움으로 변한 '액자 속' 노무현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그리움으로 변한 '액자 속' 노무현 참 듬직해 보이며 신뢰와 믿음이 가는 사내중의 사내의 모습이 이런 모습인데...하며 중얼 거리듯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재직 시절 모습을 떠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림각 남상해 대표의 기념 전시실 속 수많은 사진들 속에서 미소를 짓고 있었고, 전시실 속에는 故김대중 전대통령의 대통령 재직시절 사진도 액자 속에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액자 속에서 눈에 띈 전직 대통령이었던 두사람의 공통점은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 땅에 정착화 시키려 노력한 사실 외에도 진보적인 민주세력 중 유일하게 대통령직을 수행한 분이었습니다. 그런 한편 또 하나의 공통점은 두분 모두 2009년 한해동안 우리 곁을 떠나 하늘 저편.. 더보기
노무현의 극락 길 이런 모습?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무현의 '극락 길' 이런 모습? -박재동화백이 본 노무현의 극락 길- 사후 세계로 가는 길은 어떤 모습일까? 불행하게도 사후 세계를 떠났던 사람이 다시금 이 세상에 돌아와서 증언한 일이 없으므로 사후세계로 가는 길이나 세상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피안의 세계로만 남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사후 세계로 가는 길은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한 작품 앞에서 박재동화백의 설명을 들으면서 비로소 가져본 사후 세계로 가는 길의 모습이었다. 그 길 속에는 사슴과 학이 자유롭게 노닐고 있었고 그 뒤로 길이 이어지는 선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나는 한동안 액자속의 그림 앞에서 발을 떼지 못한채 작품을 살피며 바보 대통령으로 .. 더보기
황학동 '풍물시장' 상인들 겨울이 추운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황학동 '풍물시장' 상인들 겨울이 추운 이유! 지난 토요일 부터 서울에 몰아친 한파는 늘 마주치던 겨울임에도 더 춥게 느껴졌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는데 어느덧 반백이 되어 처음으로 내의를 입었고 오래전에 본 기억속의 황학동 풍물시장을 찾아가는 길이라서 더 그랬을까? 서울풍물시장 내에 있는 서울의 근현대사 그림들을 손님들이 보며 추억하고 있다. 서울이나 경기지역에 살면서도 서울나들이를 하면 대부분 고궁이나 피맛골이나 인사동을 찾으며 귀중한 시간을 보냈지만 얼핏 들러본 황학동 풍물시장은 당시의 내겐 큰 매력을 끌지 못했다. 다만, 풍물시장 노점에 늘어놓은 물건들을 바라보며 삶을 추억할 수 있는 귀한 자리라 생각했다. 서울의 동묘 주변은 예전부터 서.. 더보기
어머니를 너무 잘 아는 여성이 쓴 '어머니'의 모습 어머니를 너무 잘 아는 여성이 쓴 '어머니'의 모습 어제 오후 4시경, 저는 서울 강남의 지하철 학여울역으로 서둘러 카메라를 메고 달려갔습니다. 학여울역에서 울먹이며 제보한 한통의 전화 때문이었습니다. 전화속의 음성은 울먹이면서 '너무 감동적인 글' 때문에 지하철 역 구내에서 그 글을 보며 전화를 한다고 했습니다. 안사람의 제보였습니다. 제가 도착한 그곳에는 지하철역 구내에서 흔히볼 수 있는 '액자'에 시인 '김초혜'님의 '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걸려있었습니다. 어머니 한 몸이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라게 나뉘일 줄 어이 알았으리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 건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 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꾸어 태어나면 어떠하리 이 시詩는 여성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