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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군 끌어들인 임진강참사 '대책' 점입가경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군 끌어들인 임진강참사 '대책' 점입가경 지난 1일 모처럼 민통선 안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민통성 안을 굽이굽이 흐르는 임진강의 비경을 보며 감탄을 더했다. 조용히 흐르고 있는 강물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 우리 한반도의 현대사도 흐르는 강물처럼 잘 흘러갔으면 했다. 비록 6.25전쟁 이후 60년 가까이 동족이 남과 북으로 분단된 현실이고 통일된 한반도는 아니지만 체제가 서로다른 남과 북이 상호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만 한다면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 후손들에게도 게속 이어질 것 같았고 그렇게 남과 북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경우 우리 한반도를 호시탐탐 넘보는 외세는 서서히 우리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함께 세계최고.. 더보기
강압통치 종식 '3보 1배' 나선 강기갑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강압통치 종식 '3보 1배' 나선 강기갑 오늘(14일) 오후 5시 경,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한 겔러리에서 박제동 화백의 '손바닥 그림들 전시회'를 꽤 오랜동안 관람하고 돌아서는데 청와대로 가는 길목 근처가 갑자기 전경들의 움직임으로 바빠졌다. 무슨일이 일어났나보다 하고 광화문로를 다라 시청방향으로 걸어서 오던 중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 일행을 만나게 됐다. 그런데 그는 그저 걸어서 내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니라 3보 1배의 의식을 치르며 힘들게 다가오고 있었다. 작년 5월 25일 촛불이 한창 불타오를 때 청계광장을 출발하여 청와대 입구까지 가는 여정을 함께한 후 1년만에 다시금 광화문로에서 우연히 조우하게 된 것인데 그때와 다름없는 3보.. 더보기
죽음보다 더한 그리움의 '눈물'로 피는 꽃 죽음보다 더한 그리움의 '눈물'로 피는 꽃 추석전 왠 낮선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더듬거리며 수신처의 주인인 저의 이름을 확인했습니다. "...전데요...누구?...세효?...아! K사장님!!...이게 왠일..." 그는 남미 파타고니아 지역의 '뿐따아레나스'에 거주하고 있는 k사장이었습니다. 전화속에서 그는 대한민국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저 반갑다는 소리만 오갔습니다.그가 지구 반대편에서 그 먼길을 통하여 우리땅에 돌아온 이유는 연로하신 어머니 때문이었습니다. K사장을 최근에 만난곳은 지구땅끝 도시인 '우수아이아-Tierra del Fuego-' 였고 맹추위와 눈발이 서서히 걷히는 그곳에는 봄이 오고 있었습니다. 9월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에 위치한 그곳은 .. 더보기
'잠뱅이' 적시는 아침이슬 ...이랬습니다. '잠뱅이' 적시는 아침이슬 ...이랬습니다. 충북 제천에서 이른 아침에 본 '의림지'는 제게 꿈같은 환상을 심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모두들 잠든 이른 아침에 안개낀 의림지로 향하는 발길은 시간여행을 하는 듯 먼 과거 속으로 저를 데려다 놓았습니다. 코레일이 제천시와 함께한 팸투어를 통해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의림지를 돌아보고, 원거리에서 본 한장의 그림과 동영상을 얻기 위해서 장소를 옮겨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논 한가운데로 들어서자 마자 갑자기 난감한 사정이 생겼습니다. 의림지에서 수로를 타고 흘러 나오는 그림한장과... 논두렁에는 아침이슬로 가득차 있어서 마치 물속을 거니는 듯 바지가랭이를 적시고 운동화속 까지 질퍽이게 만들었습니다. 의림지 앞 들에 펼쳐진 벼익은 논의 모습을 촬영하려다가... 풀잎 .. 더보기
지하철 입구까지 막아선 '경찰' 뭐가 구린가? 지하철 입구까지 막아선 '경찰' 뭐가 구린가? 지하철 시청역 5번출구를 원천봉쇄하고 있는 경찰들 모습 오늘 서울 시청앞은 '불통과 단절'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울광장과 태평로를 원천봉쇄한 것도 모자라 경찰은 아예 서울광장으로 진입하는 지하보도까지 원천봉쇄했습니다. 원천봉쇄에 관한한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철저한 불통과 단절의 현장이었습니다.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태가 이러하니 시민들은 청와대 뒷산에서 아침이슬을 들었다는 고백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오후 5시경 부터 서울광장과 태평로와 청계광장을 돌아보는데 걸린 시간은 1시간은 족히 걸렸습니다. 시청앞 지하보도는 경찰이 서울광장쪽 출입구를 봉쇄함에 따라서 또 다른 출구인 4번출구쪽은 북새통을 이루었고 시민들의 거친 항.. 더보기
밤에 빛나는 '아침이슬' 슬픈 아름다움 만들어! 밤에 빛나는 '아침이슬' 슬픈 아름다움 만들어! 어제 광화문 네거리에서 계속된 촛불집회는 점차 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된 시민들의 대정부집회였다. 처음 촛불을 든 시민들이나 언론들이 말하는 집회의 성격은 '촛불 문화제'였다. 그리고 그 문화제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나서 부터 '촛불집회'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부가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막음에 따라서 촛불집회는 마침내 '촛불시위'로 그 지위가 격상(?)되게 되었다. 촛불은 그대로인데 비해서 표현의 정도에 따라서 그 모습이 변하고 있는 것이었다. 왠만하면 정부가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줄 것 같았지만 이명박정부는 감감 무소식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거리행진을 막고있는 닭장차에 화풀이를 하고 있다. 그것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