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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미모의 퀵서비스 '우먼'을 보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미모의 퀵서비스 '우먼' 등장 왜? 지난 주말 볼일을 보러 나가다던 중 신호대기중에 사이드미러 뒤쪽에서 비좁은 자동차 틈 사이를 빠져나오는 한 오토바이를 발견했습니다. 사이드미러에 비친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니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 타고 있는 오토바이였고 미모의 젊은 여성이었습니다. 꽃샘 추위 때문이었던지 두툼한 옷을 입고 있었는데 안전모 대신 모자를 쓴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대학생 같아 보였습니다. 이 여성의 차림새나 오토바이를 보면 배달직에 나선 이른바 '퀵서비스 우먼'으로 생각되었던 것이죠. 흔한 풍경이 아니어서 사이드미러로 가까이 다가오며 저 앞을 지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신호가 바뀌자 마자 이 여성은 빠르게 출발하며.. 더보기
신데렐라와 다른 줌마렐라 빼빼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신데렐라와 다른 줌마렐라 빼빼로 어제 오후 가까운 수퍼마켙에서 두부 등을 쇼핑하고자 들렀는데 물건을 고른 후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재미있는 모습이 눈에 띄어 몇자 끄적이고 있습니다. 저 보다 앞에 있던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커다란 종이상자에 든 물건을 계산대 앞에 내밀었는데 가까이서 본 상자 겉 표면에는 빨간 바탕에 '빼빼로'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무심코 바라봤지만 그 종이상자에는 빨간 리본이 장식되어 있는 모습 때문에 내일(그러니까 오늘)이 '빼빼로 데이'라는 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빼빼로를 계산대 앞에 내민 중년 남자는 점퍼 차림이었는데 슬쩍 말.. 더보기
원피스 잘입는 여성 '뒷모습'도 아름답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원피스 잘입는 여성 '뒷모습'도 아름답다 옷 잘입는 여성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옷이란 반드시 비싼돈을 들인 옷이라 해서 그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건 아닌데 어떤 여성들은 이른바 길거리표 옷을 입어도 매력이 넘치는가 하면 또 어떤 여성들은 최고급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어야 겨우 체면치레 정도 하는 모습을 수도없이 봐 왔습니다. 그런 여성들은 모임에서 만나기라도 하면 은근히 '메이커'를 강조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사람으로 부터 꼭 한마디 듣습니다. "...아니...저 이는 몸매가 저 모양인데 살 부터 어떻게 해 봐야지!..." 저는 그런 소리를 들어도 못들은 채 하기 일쑤지만 어쩌다 맞장구 치는 날이있을 땐 한마디 거들기도 하죠. ".... 더보기
아줌마는 여자가 아니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아줌마는 여자가 아니다... 나는 지금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게 있다면 '아줌마'에 대한 성차별 의식이다. 이미 고정관념 처럼 돼버린 아줌마에 대한 사회적인 통념은 '기운센 천하장사'처럼 그려지고 있다. 여자는 안되지만 아줌마는 된다든지 대통령은 할 수 없지만 아줌마는 할 수 있다는 것 처럼 말도 안되는 듯 실제로 그와 같은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식을 키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상과 부딪치며 얻은 훈장과 같은 말이 아줌마일까? '박재동의 손바닥 그림들' 展에도 박재동화백은 라고 정의 하는듯 하다. 아마 남성들은 한번쯤 공중화장실에서 그림과 같은 장면과 맞닥뜨렸을 테고 나도 이와같은 경험을 여러번 당해본(?) 경험이 있다. 그.. 더보기
축구장 달군 뽀뽀와 '키스' 차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축구장 달군 뽀뽀와 '키스' 차이 아이들만 모르지 사춘기가 지난 청소년이면 '뽀뽀와 키스'의 차이가 어떠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나 실제로 뽀뽀와 키스의 차이를 설명하기란 왠지 '거시기' 하다. 이를테면 뽀뽀는 볼에다 입술을 갖다대는 것이고 키스는 입술과 입술을 맞대는 것?...아닌 것 같다.^^ 그림들은 지난 주말(2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중 하프타임을 이용하여 팬서비스를 위한 깜짝이벤트에 등장한 커플이다. 다음경기 입장권을 준다고 하여 입장권에 팔린 나머지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포옹해 주세요'라고 하자 남자친구(남편은 아닌것 같다ㅎ)가 그윽한 표정을 지으며 여자친구를 포옹하려는 장면인데 쑥스러.. 더보기
김연아 때문에 토요일 장날 '손님' 없어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김연아 때문에 토요일 장날 '손님' 없어도! 세계신기록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잡은 김연아 로이터 자료사진 요즘 스페니쉬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안사람 때문에 잠을 일찍 깼는데 눈을 떠 보니 새벽 5시였다. 중얼중얼하는 소리가 나를 깨웠던 것인데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는지 물어봤더니,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09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 경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눈을 뜬 김에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 경에 하는 경기를 오전 7시에 하는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덕분에 나도 일찍 일어나서 김연아의 경기를 기다리는 동안 포스팅을 하며 김연아 보다 먼저 경기를 한 동.. 더보기
블로거로 가장한 '주간지'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블로거로 가장한 '주간지'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나는 저널리스트들이 최소한 도덕성을 갖춘줄 알았다. 한 '주간지'를 보면서 였다. 그들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의 저널리스트들의 모임이었고 사람들은 환호했다. 그들은 편집권력에 대항한 최초의 기자들이었고 그들 스스로 언론의 가치를 만방에 떨칠 것이라 믿었다. 인터넷 포털에서는 그들의 성공을 바라며 후원했고 장바닥의 아줌마들도 그들의 '바른소리'를 기대했다. 그리고 그들은 낡은 개념의 이름을 훌훌 벗어 던지고 독립문에서 새로운 언론으로 거듭나는 듯 했다. '거듭나는 듯' 했을 뿐이다. 쇠를 깍는 것은 '쇠' 였지 돌이나 나무 등속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들은 기존 언론의 폐해를 지적하며 신선인 양 자리를 잡고 있었.. 더보기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여성들의 감동이 흠뻑 젖은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요즘 이곳 저곳에서 난리가 아니다. 다 돈 때문에 그렇다. 먹고 사는 문제만 아니면 어디든 떠나고 싶지만 야속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돈을 벌어야 하고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입에 풀칠은 해야 겠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가족을 거느린 가장이라면 어디가 되었던 할수만 있다면 몸과 마음을 뉘고 싶을 때다. 그뿐인가? 가장이 아니라도 가족을 돌보고 있는 여성들이나 맞벌이에 지친 여성들의 마음고생은 남성들의 고통과 결코 다르지 않다. 섬속의 섬 황도에서 바라 본 천수만의 고요한 바다풍경...너무도 고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하나 그렇게 할 수만은 없어서 잠시 도피라도 하고 싶은데, 그들이 그리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