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레기

이런 '택배' 받아 보셨나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이런 '택배' 받아 보셨나요? 어느날 여러분들이 받아 든 택배 물품 속에 볏짚과 무청만 가득하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내용물만 봐서는 수퍼마켙에서 버리는 '쓰레기'와 다름없어 보이는 택배가 어제 오후 커다란 종이상자에 테이프로 꽁꽁 봉해진채 저희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경기도 일산에서 저희집으로 배달된 택배죠. 라면상자 두개 보다 더 커 보이는 꽤 큰 종이상자는 사방이 튼튼한 테이프로 봉해져 있어서 왠만해서는 포장지가 뜯겨져 나갈 염려가 없는 모습이며, 택배아저씨의 손수레에 이끌려 온 종이상자 위에는 수신자와 발신자 표시가 뚜렷합니다. 발신자 성함이 '윤광미씨'라고 되어 있지않고 '마마님 청국장'이라는 독특한 이름이었습니다. 다음뷰 '라이프' .. 더보기
양재천 노랑부리백로 '환상적인' 날개짓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양재천 노랑부리백로 '환상적인' 날개짓 -물폭탄 양재천에 '노랑부리백로' 불러들여- 다리 난간 틈 사이에서 숨을 죽이며 뷰파인더로 녀석을 살폈다. 녀석의 머리속은 무언가 골똘한 생각에 잠진듯 했고 금방이라도 녀석은 커다란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 오를것만 같았다. 어제 오후 2시경이었다. 물폭탄이 지나간 양재천의 달라진 모습을 보기위해 다시금 찾아간 자리에는 하얀 백로가 자작하게 줄어든 양재천에서 망중한을 달래고 있었다. 다리위에서 본 양재천은 맑은물이 쉼없이 흐르고 있었다. 커다랗고 날씬한 몸매의 녀석은 하얀 드레스를 입었고 멀리서 봐도 녀석의 부리는 노란색이었다. '노랑부리백로 Egretta eulophotes'였다. 녀석을 자세히 볼 수 있었던 시간은 1분.. 더보기
강남에서만 볼 수 있는 '늦은 밤'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강남에서만 볼 수 있는 '늦은 밤' 풍경? 입춘이 지나자 마자 봄기운이 완연하다. 봄이되면 겨우내 두텁게 걸치고 있던 옷가지들은 한꺼풀씩 벗겨져 나가고 차림새가 화사해 진다. 바야흐로 사람들은 봄의 향기에 취하여 들로 산으로 쏘 다니며 몸을 만끽 하고자 한다. 이런 풍경은 도시에서도 별다르지 않아 서울 강남의 밤거리를 보면 선남선녀들이 팔짱을 낀 채 활보하는 모습이 겨우내 움츠린 모습하고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런 분위기에서 연인들은 영화에서 처럼 키스신을 보여줄만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들 끼리 좋아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발산하는 키스신은 그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 조차 행복하다. 영화속 '키스신' 자료사진 그런데 어제 저녁(6일), 서울 강남의 번화가.. 더보기
변비 숙변에 좋다는 '무시래기' 볼수록 귀해보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변비 숙변에 좋다는 '무시래기' 볼수록 귀해보여! 얼마전 춘천에 있는 '샘밭사두농장'에서 '무시래기'를 다량 구해왔는데 우리가 가져온 무시래기는 남들이 버린 것들이었고 안사람은 습관처럼 무시래기라 불리우는 무청을 '쓰레기'라 부릅니다. 그도 그럴것이 남들이 버리는 것을 줏어 왔으니 그렇게 불러도 크게 잘못된 명칭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무시래기를 쓰레기로 부르는 건 무시래기에 대한 모독과 같습니다. 잘 알려진대로 무우는 비타민 C와 녹말 분해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가래를 제거하고 염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방분해 효소인 에스테라아제도 무에 들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기나 생선회를 먹을 때 무와 같이 먹거나 .. 더보기
소각장 굴뚝서 내 뿜는 '하얀연기' 괜찮겠지? 소각장 굴뚝서 내 뿜는 '하얀연기' 괜찮겠지? 금년들어 제일 추운 날씨 같다. 잠시 외출을 하며 쐰 바람은 정신을 못차리게 할 정도로 매섭다. 늘 쐬던 바람이면 몰라도 오랜만에 만추에 젖어있다가 쐬는 바람이어서 그런지 겨울바람 답다. 이 바람은 앞으로 다가 올 겨우내내 쐬야 할 텐데 나는 이렇게 찬 바람을 무시한 채 '슬리퍼' 차림으로 나갔다가 혼쭐났다. 첫눈 소식이 들려온 지금 우리 이웃들을 춥게 만드는 이런 바람이 잦아들었으면 좋으련만 바람들이 그런 사정을 알 리가 없다. 그런데 이런 바람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림속의 이 굴뚝들은 오늘 유난히도 세차게 느껴지는 바람을 따라서 마음껏 하얀연기를 분출하고 있었다. 정오가 넘어서 발견한 하얀연기들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소각장의.. 더보기
조중동식으로 본 '짓밟힌 한미동맹강화 집회' 의 어르신들! 조중동식으로 본 '짓밟힌 한미동맹강화 집회'의 어르신들! -부시 방한 찬.반집회 소식 3편- 어제 부시의 방한으로 청계광장에서는 '촛불집회'가 열였고 맞불집회 성격을 띈 '한미동맹강화' 집회는 서울광장에서 경찰의 보호아래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후 6시가 다 되어서 이곳에 도착하여 먼저 프레스센터 위에서 어르신들이 모인 집회를 굽어 봤습니다. 그리고 서울광장으로 다시 내려가서 현장의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서울광장을 들어서자 마자 광장에 널린 쓰레기 때문에 이내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시청역 입구쪽 화단에는 태극기가 거꾸로 꽂혀 있었고 집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아무렇게나 버리는가 하면, 화단에 거꾸로 꽂아 둔 태극기...ㅜ 이분 저분이 짓밟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한미동맹강화 집회가 한창이던.. 더보기
입만 산 소설가 '이문열' 그가 본 세상은 온통 빨갱이? 입만 산 소설가 '이문열' 그가 본 세상은 온통 빨갱이? 소설가라고 하는 이문열이 드디어 사고를 쳤다. 아마 그는 그동안 사고를 치지 못해 안달을 한 사람처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촛불시위'를 17일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열린 세상.오늘!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하여 '장난'이라고 서슴치 않고 말했다. 참 웃기는 소설가라고 말하면 그는 게그작가인가?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촛불 장난'에 비유하며 "불장난도 오래 하면 결국 델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알려졌는데 나는 당장 그의 발언을 놓고 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그에게 붙어 다녀야 할 소설가라는 직함이 꼭 맞는 것 같기도 한 발상이다. 그가 단 한차례라도 서울광장이나 청계광장에 나온 다음에 이런 말을 해도 될 텐데 나는 그가 아직.. 더보기
심야에 몰래 해 보는 '스릴' 넘치는 행위? 심야에 몰래 해 보는 '스릴' 넘치는 행위? 촛불집회에 참석했다가 늦게 귀가하며 본 서울의 모습은 모습은 마치 할렘가에 들어선 기분이 들 때가 있었다. 한밤중에 돌아다닐 이유도 딱히 없지만 지하철이 끊긴 서울 시내의 모습과 한낮과는너무도 달랐다. 지난주 종로를 걸으며 카메라를 꺼내들지 않을 수 없었던 장면이 그림들과 같은 장면이었는데 이 장면은 그 중에 한 장면에 불과했다. 아마도 이런 모습들은 밤이면 밤마다 연출되었던지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했다. 촛불집회에서는 그렇게 많은 분들이 이동을 해도 쓰레기는 남기지 않는데 이곳에는 먹다 버리고 마시다 버린 쓰레기들이 제 멋대로 사방에 널려 있었다. 그것도 손이 잘 가는 위치에 그대로 두고 간 것인데 한밤중에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서 순찰차가 되가져 가는 곳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