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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정치가 '재수' 없게 된 이유 몇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정치가 '재수' 없게 된 이유 몇가지 얼마전 꽤 잘나가는 여성 카피라이터 한분과 점심을 같이 먹을 기회가 있었다. 이름 석자만 끄적여도 금방 아실정도로 유명한 분인데, 쿨~하기로 유명한 분이며 나 보다 연상이지만 사고방식은 나 보다 훨씬 톡톡 튀는 분이기도 했다. 하필이면 그녀의 맞은편에 모 정치인 한사람이 막 양복을 벗으며 자리에 앉으려 하자 내게 다가와 귓속말로 속삭였다. "...난 요. 저런 사람들(정치인) 보면 재수 없어요. 밥맛이 확 달아나는..." 난 조용히 키득 거렸다. "...왜요?..." 나는 모르는 척 슬며시 대꾸했다. 그녀는 다시 나직히 속삭였다. "...몰라서 그래요? 정말 재수 없어요." 음식이 나오는 시간동안 재수없는 이야기는 계속 됐.. 더보기
손잡고 다니면 '애인' 맞는 말일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손잡고 다니면 '애인' 맞는 말일까? 얼마전 벚꽃이 흐더러지게 핀 아파트단지 속을 거니는 한 부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았다. 벚꽃에 심취하여 벚꽃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나의 곁을 지나치던 부부는 내 카메라가 향하는 곳을 마주보며 참 아름답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내 곁에서 부부가 함께 꽃구경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그런데 부부는 나로 부터 저만치 멀어지면서 재밋는 모습을 더불어 연출했다. 그림과 같이 부부는 두분 다 뒷짐을 지고 있었다. 당시 이곳에는 부부와 나 밖에 없었고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가까운 곳에 산책을 다녀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부부의 뒷짐진 모습을 보며 기왕이면 벚꽃이 아름답게 핀 곳을 지나치면서 손이라도 잡고 .. 더보기
세기의 황당 '거짓말' 베스트! Top10 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세기의 황당 '거짓말' 베스트! Top10 은? 누구나 황당한 거짓말 때문에 한번쯤 놀라거나 어이없는 경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거짓말로 상대방을 속이며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즐거워했을런지요. ^^ 살아가면서 늘 겪어야 하는 거짓말은 때로는 '삶의 지혜'로 둔갑을 하기도 하여 그렇지 못한 사람을 일컬어 능력이 없다는 등 비아냥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가끔씩 선의의 거짓말은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지만 자칫 거짓말 때문에 신뢰에 깊은 문제를 남겨서 상대방을 불신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최근 우리네 정치사에도 한 동영상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어 정권에 치명적인 도덕적 결함을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뭐 그렇다고 가장 도덕적이라는 성직자들.. 더보기
뿔난 '한우' 들이 받을지 모른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뿔난 '한우' 들이 받을지 모른다! 드디어! 마침내! 이윽고!...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네 대형마트에서 날개돋힌듯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런데 그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 속에서 미국산 쇠고기지 '미국산광우병쇠고기'라는 이름은 어디서던 찾아볼 수 없다. 그건 방송이던 언론이던 인터넷 블로그에서 건 다 똑같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 같다. 이런 사회적합의(?)는 누가 시켜서 된 것도 아니고 강제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그럼에도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가 미국산쇠고기로 불리게 된 배경에는 우리사회를 몸살 앓게 한 '촛불'과 무관하지 않다. 지구촌에서 들여놓지도 않은 '고기덩어리' 하나를 놓고 우리처럼 싸워본 사람들도 없을 것 같고 고기덩어리 하나 때문에 태.. 더보기
촛불아! '거짓말'을 믿지 말거라! 촛불아! '거짓말'을 믿지 말거라! 100일전 오늘, 몇몇 사람들은 태양이 하늘에서 빛을 잃었는데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어둠의 사단이 이 땅에서 태양의 빛과 같은 '민주주의'를 빼앗고 그대신 '돈'을 주겠다는 약속에 태양을 하늘에서 너무도 쉽게 끌어내리고 말았습니다. 세상이 다소 어두워도 '경제'가 살아나면 살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에 젖어 있었습니다.그러나 태양이 하늘에서 떨어진지 100일이 지나도록 돈 구경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태양을 빼앗아간 사단들은 또다시 강바닥을 뒤집으면 '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사람들이 어둠속에서 배가 고프다고 하자 물건너 미국에서 사람들 몰래 미친소 수입에 도장을 찍고 왔습니다.알고보니 그 미친쇠고기는 잘못먹다간 머리속에 구멍이 쏭쏭 뚫린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더보기
오세훈!...그가 '대통령'이었다면!... 오세훈!...그가 '대통령'이었다면!... "저는 항상 꿈꿔왔습니다... 서로 증오하지 않는 세상, 진심이 통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 갈등과 반목이 아닌, 화해와 화합으로 하나 되는 세상. 저는 서울을 이런 꿈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가꾸고자 합니다. 깊어진 갈등의 골을 치유하고, 서울 경제에 활력을 되찾으려 합니다. 짙은 문화의 향기가 배어있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려 합니다...." http://mayor.seoul.go.kr/01/0101.html 오늘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장에서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장이 되기 전 그의 '이미지'를 재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전통 '성년례 재현'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려한 용모로 인하여.. 더보기
대통령취임날 이렇게 '냉담'해 보긴 처음! 대통령취임날 이렇게 '냉담'해 보긴 처음! 오늘 하루종일 티비 한번 켜 보지 않았다. 혹시라도 티비켜는 시간이 있다면 그건 뉴스를 피한 시간이 될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한 사람을 미워하고 있었고 그 사람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나쁜 습관이 생겼다. 그 사람은 오늘 취임한 이명박대통령이었다. 오늘부터 당선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식으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된 것이다. 나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문득 나를 돌아보니 내가 사람을 미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그 누가 되었던 별 관심이 없다. 대통령에 관심이 없다라기 보다 이념이나 체제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이제 그 누구가 대통령이 된다고 한들 내가 그에게 손을 내 밀 필요가 없을 뿐더러 그 또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