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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안티 이명박카페 회원들 '삭발투혼' 안티 이명박카페 회원들 '삭발투혼' 어제 시청앞에서 속개된 7.5촛불집회에서는 일찍부터 다양한 문화행사 등이 펼쳐진 가운데 참가인원이 50만명(주최측추산)에 달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오후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등 장마철의 촛불은 한때 짖굳은 장난같은 비를 맞기도 했으나 오후 6경부터 그친 장맛비는 서울광장과 태평로는 물론 남대문로에 촛불을 든 시민들을 가득 불러 모았습니다. 많은 행사들 가운데 서울시청앞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안티 이명박카페'회원들이 손과 손을 맞잡고 띠를 연결하여 삭발식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20대로 보이는 이 회원들은 이곳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의 신분을 확인 하는 등 철저한 통제를 하고 있었고 그들의 표정은 투혼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7월.. 더보기
시청앞 미국산 광우병소 '꼬리'는 누가 잘랐나? 시청앞 미국산 광우병소 '꼬리'는 누가 잘랐나? 내일 6.10 대규모촛불집회가 예정된 시청앞에서는 지금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와 때를 맞추어 정부와 여당과 창와대 관계자는 발등에 불을 끄려는 것인지 미국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가운데, 오늘 청와대는 대대적 인적쇄신을 예고하고 있고 이명박대통령은 정진석주교와 카톨릭원로들과 가진 오찬회동에서 "쇠고기 파동 등 현 정국은 국민정서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마음을 연 뒤에야 무슨 말을 해도 이해가 될 것 같다"며 국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어 6.10 촛불대집회 전야인 오늘 까지도 국민과 단절된 사고를 지니고 있었음을 간접시인했습니다. 한편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비서실장 .. 더보기
아고라님들이 보낸 '핫 브레이크' 고시 제동 특효 아고라님들이 보낸 '핫 브레이크' 고시 제동 특효 어제 시청앞으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된 촛불집회에는 낮익은 이름이 보여서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시청앞 골목에 줄지어 서서 '힘내세요!~'라며 외치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생수 한통과 '핫브레이크 초콜릿'을 나누어 주고 있었는데 이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름이 아니라 그 유명한 '아고라님'들이 정성을 모아서 집회 참가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신 것입니다. 집회중에서도 '아고라님'은 단연 인기가 높았습니다. 한 자유발언자가 발언을 통해서 한 말씀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그가 촛불집회 때문에 서대문경찰서에 연행되었을 당시 조사를 하던 경찰관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아고라 회원이지?!..." 우리 경찰 아저씨들도 아고라의 악명(?)에 .. 더보기
시청앞 촛불집회 돌발사고! 뭐하는 짓들이야!~ 시청앞 촛불집회 돌발사고! 뭐하는 짓들이야!~ 어제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장소를 옮겨서 개최된 촛불집회에서는 없어도 될 작은 사건하나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8시 20분경 한 시민이 느닷없이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무대 뒷쪽으로 뛰어 올라 사회자의 마이크를 뺏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거!...뭐하는 짓들이야!~..." 바로 제 눈앞에서 벌어진 광경이었습니다. 집회장은 잠시 술렁거렸고 무대위는 불청객의 마이크를 다시 뺏고(마이크가 무대 밒으로 떨어졋습니다.) 그를 무대뒤로 끌어내렸습니다. 그는 발버둥을 쳤고 주변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집회 분위기상 뭇매를 맞을 상황이었지만 집회에 참가한 분들은 그를 끝까지 보호하며 돌려 보냈습니다. 그가 떠밀려가고 난 후 집회는 계속되었고 경찰의 보.. 더보기
청계광장을 버린 시민들 '정부'와 완전 등돌려! 청계광장을 버린 시민들 '정부'와 완전 등돌려! 방금 촛불집회에서 돌아왔습니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군요. 그러나 조금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광우병증후군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병명도 모른채 짜증이 났지만 오늘 기어코 저나 우리 국민들을 왕짜증나게한 광우병신드롬의 정체를 알아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시민들의 구호속에는 이명박정부가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자 '독재'가 등장했다. 매사가 귀찮아지고 짜증만 나게 하던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청계광장'이었습니다. 청계광장을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청계천을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게 누구인지 다 아실 텐데 어제 정운찬 농식품부 장관이 고시를 발표하고 나서 처음으로 오늘, 우리 시민들이 시청앞으로 자리를 옮겨서 촛불문화제 행사를 가졌습니다... 더보기
시청앞 분수대로 뛰어든 아이들...와!여름이다!~ 시청앞 분수대로 뛰어든 아이들...와!여름이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서울시청앞 서울 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무더위를 참지 못하고 서울광장 한켠에 마련된 분수대로 뛰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서 작동되는 분수의 리듬에 맞추어 괴성을 지르며 좋아했는데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저나 시민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대리만족(?)을 느끼며 좋아했습니다. 도시의 아이들은 시골의 아이들과 달라서 도심에서 마땅히 멱을 감을 수 없는 형편이어서인지 이와 같은 시설이나 물이 있는 그 어느곳이든 눈에 띄면 물에 발을 담그는데, 도시에 있는 분수대나 작은 연못은 처음부터 이와같이 멱을 감을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이 아니어서 혹시라도 아이들이 '감전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을까 염려됩니.. 더보기
누더기된 서울시청앞 '잔디광장' 대책없나? 누더기된 서울시청앞 '잔디광장' 대책없나? 어제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서 시청앞을 지나다가 시청앞 광장의 잔디밭을 보게 되었습니다.이곳에서는 서울환경영화제 행사준비가 한창이었고 사람들이 곳곳에 둘러 앉아있었습니다.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곳 광장에 사람들이 앉을만한 장소가 보이지 않았습니다.시청앞에 조상되어 있던 잔디가 대부분 말라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었고 군데군데 누더기 처럼 '짜집기'를 해 놓아서 여간 흉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림과 같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별로 짓밟지 않은 곳인지 잔디들이 겨우 살아있었습니다. 이곳입니다. 이곳은 잔디가 대부분 말라죽고 있었습니다.맨땅을 드러낸 곳에서는 앉을수도 없습니다.  잔디보호를 위한(?) '인조깔개'는 잔디가 숨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