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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당

꿈 같은 러브스토리 '비르 자라' 감동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꿈 같은 러브스토리 '비르 자라' 감동 -나흘동안 4편의 인도영화 보고나서- VEER - ZAARA 나마스떼, 볼리우드 2010 Indian Film Festival Namaste, Bollywood 지난 21일 부터 24일 까지 나흘간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상영된 '2010 인도영화제 나마스떼, 볼리우드'는 영화를 통해 낮선 인도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문화와 가까운듯 하면서도 유독 인도문화를 접할 수 없었던 우리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영화를 통해 잊고 산 우리의 문화를 영화속에서 만났다고나 할까요? 나흘간 장르가 다른 4편의 영화를 연속해서 관람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작품을 꼽으라면 '비르 자나'가 아닌가.. 더보기
복순이 순산에 '금줄' 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복순이 순산에 '금줄' 치다! 금줄은 부정한 것의 침범이나 접근을 막기 위하여 문이나 길 어귀에 가로질러 매 놓거나 신성한 대상물에 매는 새끼줄 따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 풍습 속에 나타나 있는 금줄은 주로 아이를 낳았을 때나 장을 담글 때나 아니면 성황당 등과 같이 신성한 영역을 표시해 두고자 할 때 이 줄을 사용했던 것이며 이는 사람들이 함부로 이런곳을 드나들지 말도록 한 조치입니다. 설 전 지난주, 대모산을 다녀오는 길에 금줄에 꽂아서 쓴 솔잎이 대문에 매달려 있는 모습과 함께 대문을 드나들거나 대문곁을 지나는 행인들을 향한 '경고문'이 나 붙어 있었습니다. 내용대로 '복순이가 순산을 했다'는 이야기며 정숙을 요하고 있고 출입시 조심하라는 이야깁니다... 더보기
보살님이 '기독교인님'들 께 부탁한 호소문 보살님이 '기독교인님'들 께 부탁한 호소문 충북 제천의 박달재를 다녀 오면서 박달재 한켠에 만들어 놓은 성황당을 둘러보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한 보살님이 기독교인들 께 부탁하는 호소문을 성황당 입구에 붙여두었습니다. 호소문 속에는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자는 메세지가 들어있었는데 또 한장의 호소문 속에는 '기독교가 불교 탄압도 모자라 무속신앙을 타파' 하려는 의도로 제천시를 찾아가서 '성황당을 없애 달라는 시위'를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너무 아파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딱한 보살님의 사연이자 기독교계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그림을 담아 왔습니다. 성황당은 '서낭당'으로도 불리우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속 '무속신앙'의 한 모습입니다. 서낭당의 명칭은 지방에 따라 선왕.. 더보기
서울 강남을 지켜온 '독구리 산제당' 아세요? 서울 강남을 지켜온 '독구리 산제당' 아세요?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매봉산'을 다녀 오면서 요즘 만나기 어려운 산제당山祭堂 을 보며 잠시 시간을 뒤로 돌려봤습니다. 산제당이란 뜻 그대로 산에서 살고 있는 '산신령'을 모시는 곳입니다. 요즘 생각하면 꿈같은 이야기지요. 대명천지에 무슨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싶으신 분도 있겠지만 우리 선조님들이 대를 이어 이런 산신당이나 성황당 등에 개인과 가족들은 물론 마을과 나라의 안녕을 '빌고' 살았지요. '빌고'란 파리가 다리를 비비는 행위같은 동작을 표현하는 게 아니란 것 쯤 다 아실 겁니다. 신앙의 대상을 향하여 '기도'를 올렸던 것이지요. 요즘에는 이른바 '서양귀신(?)'도 우리나라에 수입되었지만 토종귀신(?)은 이렇게 산제당이라 불리우는 산신당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