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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행복한 돼지케릭터 흐뭇 www.tsori.net 행복한 돼지케릭터 흐뭇 -괜히 기분좋아지는 돼지케릭터 광고- "ㅋ 녀석이 세상을 알 리가 있나...! ^^" 요즘 세상사를 살펴보면 웃을 일이 흔치않은 것 같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보면 절망이 가득하지만, 며칠 전 오프라인에서 만난 한 돼지케릭터 광고를 보는 순간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우리 삶에 불필요한 정보들이 사람들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었다면, 광고로 포장된 돼지케릭터는 순수해 보이는 것. 서울 강남의 한 안경점 앞에 설치된 돼지케릭터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입이 귀에 걸린 환한 미소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흠...뭘 몰라야 행복할까...?"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애정결핍에 빠진 아이들 www.tsori.net 뿌엘로에서 만난 강아지 -애정결핍에 빠진 아이들- "귀엽다. 그런데 너무 불쌍하다...!" 녀석들을 처음 만났을 때 든 생각이다. 먼지가 뽀얗게 묻은 듯한 강아지 남매는 한 여행자를 보자마자 대뜸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다. 그리고 손을 내밀며 녀석들을 아는체 하자 사족을 못쓰며(?) 좋아하는 것.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녀석들의 눈망울에서 생기가 묻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흔들어대는 꼬리는 배터리가 다 소진된 듯 힘 없는 모습. 녀석들이 사는 곳은 지구반대편 북부 파타고니아(칠레)의 뿌엘로 마을이다. 녀석들이 이렇게 버려(?)진 데는 이유가 있다. 녀석들의 주인은 모두 일터로 나가 누구 하나 보살펴 줄 수 없는 형편이자, 주인이 귀가한다 해도 녀석들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한다. .. 더보기
먹이사슬 농법에 희생되는 '흰쥐'를 보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먹이사슬 농법에 희생되는 '흰쥐'를 보며! 어릴때, 제가 살던 동네의 하천변 억새풀 숲 속에는 새둥지 같이 생긴 둥지들이 이곳저곳에 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둥지속에 있는 새나 알을 발견할까 봐서 둥지를 발견한 후 열어본 순간, 그 둥지속에는 털도없이 맨살을 드러낸 새끼 새들이 아니라 날개대신 쬐끔한 발이 달린 들쥐새끼가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그후 다시는 그런 둥지에 대해서 눈길을 주지 않았는데 둥지속 들쥐새끼들을 보는 순간 너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 느낌은 한동안 잊혀진 채 살아오다가 동물들의 새끼들을 만나면 귀여워 죽을 판임에도 유독 쥐새끼라고 하면 정나미가 뚝 떨어지는 것입니다. 지난주 파로호 근처 한 동물농장에서 별로 기억하고 싶지 .. 더보기
상근이 열혈팬 '한들이' 행복한 한 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상근이 열혈팬 '한들이' 행복한 한 때! 요즘 이곳 저곳에서 김장이 한창이다. 본격적으로 김장철이 시작됐다. 우리집에도 김장준비에 이어서 오늘, 절여놓은 배추가 조금 있으면 도착할 예정이다. 김장을 준비하는 동안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배추나 무우같은 김치의 원재료 등은 김장철 전에 모두 준비해 두었다가 찬바람이 불면 김장을 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동안은 김치를 담근후 저장할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았고 한동안은 김치가 외래음식에 밀려 뒷전이었다. 한들이의 뇌살적인 미소들...내 생전 이런 모습 처음본다. ^^ 다행히도 김치가 ''세계최고의 발효음식'임이 밝혀지고 '김치냉장고'와 같은 저장고가 등장함에 따라서 아파트가 다수인 현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