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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봉은사 산수유 보니 안상수 탐낼만 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봉은사 산수유 보니 탐나는 도다! 민심과 불심은 거울과 다름 없어서 나라를 통치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될 뿐만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다시 반사되어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것을 정말 모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욕심에 가려 세상이 온통 권력과 돈과 사사로운 명예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이명박정부의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을 눈물나게 한 모습은 그들 스스로의 모습을 깨닫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행한 만시지탄의 모습과 다름이 아니었습니다. 언론을 이용하여 국민들을 기망한 이면에는 통치행위를 하는 자들이 도무지 해서는 안될 추악한 행위를 감추고자 자국민을 해하고 있는 모습.. 더보기
아가 돌반지 닮은 노오란 산수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가 돌반지 닮은 노오란 산수유 꽃샘추위가 제아무리 봄을 시샘해도 오는 봄은 막을 수 없는 것일까요?...산수유의 노오란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겨울은 저만치 가고 있는 모습인데 황금빛 노오란 산수유 꽃을 볼 때 마다 오래전 아이들이 젖내나는 손가락에 끼고 있었던 돌반지 생각이 납니다. 우유빛 뽀오얗고 여리디 여린 손가락에서 노오랗게 빛나고 있던 돌반지 말이죠. 그 모습을 보면 정말 깨물고 싶도록 이뻣는데 동네 어귀 산기슭에서 막 터지기 시작한 산수유의 모습이 꼭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산수유 곁에서 오래동안 서성인 이유가 돌반지 끼고 있던 아가의 젖내나는 모습과 다름없이 기분좋은 모습이더군요. 요즘은 금값이 올라 돌반지 선물을 할 .. 더보기
누가 산수유를 엎질러 놨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누가 산수유를 엎질러 놨나? 콩이나 팥을 엎질러 본 기억이 있으세요?...그것도 바닥이 고른 방바닥이나 깨끗한 바닥에 엎지르면 줏어 담거나 쓸어 담기라도 좋을 텐데, 땅바닥에 콩이나 팥을 엎지르는 순간 난감한 생각이 들 것이죠. 아마도 그런일이 일이 어른들로 부터 발생한다면 그만(?)이겠지만 아이들이 부주의로 엎지르기라도 하는 날에는 줄행랑을 놓거나 아니면 혼날게 뻔해 보입니다. 제가 그랬거던요. ^^* 오래전 어릴적 일이자 요즘은 아이들이 그럴일이 많이도 사라진 문화속에 살고 있는데 어제 오후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를 돌아 보며 봄의 흔적을 찾아 보려던 중 길바닥 가득 쏟아진듯한 산수유 열매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깝다는 생.. 더보기
꽃비가 된 산수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꽃비가 된 산수유 하늘에서 꽃비가 내린다면 아마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약수터에서 물을 길어 오다가 한 아파트단지 곁에 서 있는 산수유 나무에 선홍빛 열매가 가득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며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지난 가을에 열렸던 산수유 열매가 아직도 그모습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머지않아 노오란 꽃이 피어날 텐데 빨간 산수유는 어쩌자고 아직도 잔가지에 초롱초롱 매달려 있는 것일까요? 이름만 고약한 '개똥지빠귀' 포착하다 입춘이 지나고 곧 봄빛이 완연할 텐데 지난 가을에 맺은 산수유 열매가 피빛으로 물든 채 뉘엿 거리는 저녘 무렵의 태양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산길에 마주친 너댓 그루의 산수.. 더보기
이름만 고약한 '개똥지빠귀' 포착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이름만 고약한 '개똥지빠귀' 포착하다 개똥지빠귀 Dusky Thrush 입춘이 지나고 곧 봄빛이 완연할 텐데 지난 가을에 맺은 산수유 열매가 피빛으로 물든 채 뉘엿 거리는 저녘 무렵의 태양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산길에 마주친 너댓 그루의 산수유 나무에 조롱조롱 매달린 산수유 열매가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다운지 가까이 다가서다가 순간 멈칫 했습니다. 까마득히 오래전에 본적이 있는 새였는데 금방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지만 붉은 산수유 열매와 함께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녀석의 이름은 '개똥지빠귀 Dusky Thrush 가 틀림 없었습니다. 이름만 고약하지 참 아름다운 깃털로 치장한 귀족의 풍모를 갖춘 새였는데 붉은 산수유 열매와 함께 있으니 .. 더보기
다리 절룩이는 '산냥이'가 사는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다리 절룩이는 '산냥이'가 사는 곳 Mountain Cat 녀석이 내 눈에 띈지는 얼마전 이곳을 지나치면서 부터 였다. 서너마리의 길냥이 무리들이 움막집 근처에서 살고있는 듯 했다. 어떤 때는 몇마리의 길양이들이 허름한 움막위에서 해바라기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그때는 동네에 돌아다니는 길냥이와 같이 녀석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그들대로 바쁘게 살고 있었고 나는 나대로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어제 오후, 이곳에 살고있던 한녀석이 묘지가 있는 산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매우 느리게 걷는 녀석은 다리를 절룩거리며 양지바른 무덤 옆으로 가고 있었다. 녀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볼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더보기
돌반지 닮은 '산수유' 병원뜰에서 만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CDATA[writeCode2("                          돌반지 닮은 '산수유' 병원뜰에서 만나!어제 오후, 잠시 꽃샘추위를 피해 봄꽃을 만나러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볕이 잘 드는 강남의 S의료원 뒷뜰로 발길을 옮겼습니다.매화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그런데 먼발치서 노오란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습니다.아직은 가까운 산에서도 만나기 힘든 산수유였고 남녘의 매화소식에 가린 산수유 꽃이었는데아무도 발길을 돌리지 않는 외딴곳에 아이 돌반지 닮은 산수유가 노오랗게 꽃망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봄은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외딴곳에서 그렇게 홀로 피어나고 있었습니다.깨물어 주고 싶도록 앙증맞고 젖내나는.. 더보기
생강나무꽃으로 만든 '동백꽃차' 아시나요? 생강나무꽃으로 만든 '동백꽃차' 아시나요?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벌써 '잔인한 계절'이라 불리우는 4월이 되었습니다. 봄소식을 찾아서 산을 둘러 보면서 산수유와 동백나무꽃을 본지가 지난 3월 16일이었고 어제 산에서 본 동백나무는 꽃을 떨구고 작은 잎을 내 놓았습니다. 아래 그림들은 지난 3월 16일 청계산에 피었던 '동백꽃'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 꽃을 잘못 구분하여 '산수유꽃'이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생강나무' 또는 '동백나무'로 불리우는 꽃입니다. 소설가 김유정님은 자신이 쓴 글 '동백꽃'에 이렇게 표현해 두고 있습니다. "...어느 날 소나무를 하고 내려오다 보니 동백꽃 사이에서 점순이가 또 수탉끼리 싸움을 시키고 있었다. 우리 집 닭이 빈사지경인 것을 보고 나는 화가 나서 점순네 닭을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