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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메라가 행복한 여행지 카메라 혹은 사진을 좋아하세요..?!! 암봉은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 세월이 얼마만큼 되는지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관련 연재 글에 돌로미티 산군이 형성된 시기는 대략 7천만 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 인간이 계수할 수 없는 까마득히 먼 시간부터 지금까지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세 암봉 아래서 감동에 빠져들거나 작아지는 것도 그 때문 아닌가.. 조석으로 변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달리 변함없이 우뚝 솟아있는 당당함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보듬고 있는 것이다. 비교우위에 빠져들며 불행과 절망을 말하기 전에 당신의 현주소를 돌아보면 조물주의 놀라운 계획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드넓은 가슴을 지닌 것이다... 더보기
잘풀리는 집 Recuerdo del www.tsori.net 잘풀리는 집과 안 풀리는 집 -잘풀리는 집- 잘 안 풀리는 집은 뒤로 자빠져도 코피가 난단다.잘 풀리는 집은 달랐다.아무렇게나 던져두어도 꽃을 피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자동차 본닛 빛깔따라 핀 산수국 Recuerdo del www.tsori.net 산수국의 유혹 -자동차 본닛 빛깔따라 핀 산수국- 지난 22일 서울지역에 비가 오시던 날 아파트단지에 핀 산수국(山水菊)이 만가지 색깔의 옷을 입고 비를 맞고 있었다. 마치 보석을 닮은 듯 하다. 볼 때 마다 신기한 이 꽃은 향기가 미미해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독특한 유인책(?)을 사용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짜꽃 주변에 가짜꽃을 장식해 놓고 벌나비를 꼬드기는 것. 꽃말이 '변하기 쉬운 마음'인 만큼 산수국은 주변 토양의 성질 등에 따라 꽃색깔을 마음대로 바꾸는 것. 그래서일까 자동차 본닛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수국의 꽃잎이 본닛 빛깔과 비슷하게 변했다. 참 신기한 식물이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문창극 사퇴,뒷통수 날리는 어느 기자의 샷 Recuerdo del www.tsori.net 카메라맨과 교감은 이심기심 -문창극 사퇴,뒷통수 날리는 어느 기자의 샷- "문창극 기자회견장, 뒷통수 날리는 어느 기자!.,.." 카메라맨의 이같은 모습을 가리켜 이심전심이 아니라 '이심기(記)심'이라 해야 할까...총리후보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는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뒷통수를 노려보는 듯한 샷이 압권이다. 마치 문 전 총리후보자를 향해 한 마디 하는 듯한... "니가 총리후보자면 나는 저승사자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취재도중 할머니께 '꾸중'당한 기자 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취재도중 할머니께 '꾸중'당한 기자 왜? "사진 왜 찍어?!!...왜 찍냔 말이다!...' "...그게 아니고...' '그게 아니긴 뭐가 아냐!...찍지마!" 할머니의 호통이 이어졌고 구룡마을에 취재를 나온 한 기자가 이 마을에 사시는 한 할머니 앞에서 호되게 꾸중을 당하고 있었다. 무안해진 기자가 할머니를 달래며 할머니 곁으로 다가서며 해명에 나섰다. 나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할머니댁 바로 앞 움막집에서 노인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무슨일인가 싶어 고개를 내민곳에 기자는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이다. "...물어나 보고 찍으면 되지..." 할머니는 몰래카메라 처럼 누추한 자신의 집이 촬영되는 게 싫었고 때마침 문을 연 곳에 기자의 카메라가 할머니 .. 더보기
흑백사진 속 '그리운' 청양에 달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흑백사진 속 '그리운' 청양에 달밤 구룡마을에서 오후 시간 대부분을 보내고 밭두렁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 앞으로 걸어오는 중절모를 쓴 신사가 눈에 띄었다. 얼핏봐도 그는 칠순이 넘어 보이는 나이였다. 그는 밭두렁 외길에서 나와 마주치며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다. "카메라가 좋아 보이는데..." 그러면서 구룡마을에 온 봄 풍경을 마저 담아가려는 나를 향해 "잘 찍어줘!..."하는 부탁을 했다. 자신도 한때 사진에 심취했다며 현상액 이름을 늘어 놓으며 오래전 학창시절을 떠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나는 연행(?)되는 범죄자처럼 그의 팔에 이끌려 그가 가고자 하는 움막집에 들렀다. 그는 내가 마음에 든다며 소주를 한잔하자고 했지만 이미 막걸리 몇잔을 마.. 더보기
시간을 저장한 냉장고 '뻬리또 모레노' 빙하 앞에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시간을 저장한 냉장고 '뻬리또 모레노' 빙하 앞에서! 여행을 끝내고 나면 남는 게 '사진' 뿐이라고 한다. 여행할 당시에는 그저 스쳐 지나기만 했던 여행지의 추억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고 시간이 조금 더 경과하면 기억에서 어슴프레한 모습만 상기될 뿐이어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것은 중요하다. 요즘에야 인터넷 상에서 그 사진들을 올려 놓으면 되겠지만 예전 같으면 두꺼운 앨범에 꼿아두고 생각날 때 마다 펼쳐보며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되살려 보는데 얼마전 부터 나는 '구글어스'에 여행사진을 올려두는데 열중하고 있다. 전편의 마지막 장면 뻬리또 모레노 빙하로 다가서는 선상에서... 관련 포스팅☞ 빙하가 만든 호수 '라고 아르헨티노' 파타고니아의 비경 '뻬리또 .. 더보기
'구글지도' 속 내가 촬영한 사진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구글지도' 속 내가 촬영한 사진들! on the map, in Google Earth (KML) 2008년도를 되돌아 보면 제 포스팅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처음 블로깅을 시작하면서 글과 그림만 실려있던 텍스트에 '동영상'이 추가된 것입니다. 제 블로그에 동영상이 추가된 것은 블로거로써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나름의 '툴Tool'을 갖춘 것인데 컴맹인 제가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여러 모습으로 구현해 보는 것은 참으로 재미있고 신기한 일 중 하나였습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선물하는 행사에 갖은 애교(?)를 떨며 켐코더를 선물받는데 성공한 이후로 ^^ 동영상을 이용한 블로거뉴스를 생산하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블로깅에 홀딱 반했던 2008년도 였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