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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블로그 방문자 '1천만'이 두렵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블로그 방문자 '1천만'이 두렵다! -블로거뉴스 '변천사' 통해 본 위기의 블로거- 블로거뉴스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폭주할 때며 폭주를 통한 네티즌들의 관심이었다. 그 관심은 곧 댓글로 이어졌고 수많은 격려의 글과 함께 쏟아지는 비난도 감수해야만 했다. 아마도 블로거들의 로망은 이런 폭주가 연일 또는 글을 쓸 때 마다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이미 내가 겪어본 일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터넷 블로그에서 일어나는 이런 현상들에 대해서 자조섞인 위안으로 나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이미 지난 연말부터 이렇게 마음을 굳힌 배경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내 블로그(티스토리) 방문자가 1,000만에 육박하.. 더보기
'놋그릇' 다 내다버린 아버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놋그릇' 다 내다버린 아버지! 앨범을 정리하다가 하마터면 지워버릴뻔한 두어장의 그림앞에서 낡고 오래된 것들에 대한 작은 추억을 떠 올리고 있었다. 그림속의 놋그릇(鍮器)은 내 어릴때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릇일 뿐만 아니라 나를 살찌우고 크게 만든 밥그릇이었다. 이 밥그릇들이 어느날 아버지의 엄명에 따라서 모두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아버지가 집안 가득하던 놋기를 모두 처분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처분된 놋기속에는 촛대로 부터 수저에 이르기 까지 눈 뜨면서 부터 잠들때 까지 우리형제와 가족들이 늘 마주치던 것들이었는데, 이 놋기 때문에 고생을 면치 못하던 어머니와 누이와 숙모 등 부엌일을 주로하는 여성들을 위한 배려가 있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우.. 더보기
김민석구속 민주당만 '쪽'팔릴 일인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김민석구속 민주당만 '쪽'팔릴 일인가? 나는 한때 '스파게티'에 심취한 적이 있다. 스파게티는 토마토와 마늘과 올리브유와 바질과 같은 허브 등으로 맛을 낸 기가막힌 요리였다. 물론 우리 음식들의 성향과 같이 지방에 따라서 사용하는 재료가 조금씩은 달랐지만 소스를 만드는 기본재료는 다 거기서 거기였다. 이를테면, 조개를 넣은 스파게티는 마르mar라는 이름이 앞섰고 쇠고기를 넣으면 미트meat가 첨가 되었다. 그러나 모두 스파게티였다. 우리네 '칼국수'와 전혀 다른 음식이었고 밀가루 종류도 달랐다. 그러나 공통적인 점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치를 넣어서 만드는 칼국수는 김치칼국수가 되듯 바지락을 넣어서 끓이면 바지락 칼국수가 되었다. 그런데 언제부터 인지 출처불.. 더보기
山寺서 먹는 '산채 비빔밥' 정말 맛있습니다! 山寺서 먹는 '산채 비빔밥' 정말 맛있습니다! 오늘은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등불과 같이 밝고 고운 빛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서울 강남 대모산 자락에 있는 '불국사'를 다녀왔습니다. 불국사가 경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도 있었습니다. 대모산 자락에 자리잡은 조그만 이 산사는 고려 공민왕 2년(1353년)에 건립된 고찰이기도 합니다. "창건 당시 절의 이름은 '약사절'로 불렸는데 절 아랫마을에 사는 농부가 밭을 갈다가 땅속에서 돌로 만든 부처님이 나와 마을 뒷산에 모시고 있다가 국사께서 현위치에 절을 짓고 약사부처님을 모신 절이라 해서 약사절로 부르다가... 고종황제께서 불국정토를 이루라는 뜻에서 '불국사'라는 寺名을 내렸다".. 더보기
이런 '맛집'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맛집'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제 모처럼 제부도를 방문 하면서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이 바로 이런 '맛집'들이었습니다. 이런집들의 맛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한번쯤 들러본 사람들이라면 쉽게 발길이 가 지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풍경은 비단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까지 밖에 할 수 없는 우리 어민들이나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가끔씩은 답답하다고 느껴져서 몇자 끌적이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런 풍경들은 바다를 끼고 있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인데 솔직히 저는 이런집에 발길이 끌리지 않습니다. 마치 홀라당 벗은 알몸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맛'이 가지고 있는 순수하고 담백하며 오묘한 세계를 미리 들여다 보는 것 같습니다. 상상속에 있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