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글해협

지구 땅끝 '똥꼬 섬'에 가마우지가 산다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지구 땅끝 '똥꼬 섬'에 가마우지가 산다 rock cormorant, Ushuaia 수 많은 이름 중에 하필이면 '똥꼬 섬'이라고 이름을 붙였을까?...어제 뉴스를 모니터 하다가 재미있고 시사하는 바 큰 보도를 접했다. 누가 들어도 생소할 '새똥산업'에 관한 뉴스다. 정보화시대에 살고있는 우리가 들으면 참 희한한 산업도 있다 싶을 것인데 이 산업이 가능한 나라는 잉카의 나라 페루가 최강자다. 페루 외에도 가마우지가 무리를 지어 살고 있는 곳에는 새똥산업이 번창한 적이 있기도 하다. 그냥 새똥이 아니라 '가마우지 cormorant' 새똥 퇴적층으로 만들어진 구아노(Guano)가 새똥산업을 일으키는 주역이었다. 여행을 통해 행복한 소식을 전하.. 더보기
지구땅끝 바람나라의 환상적인 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지구땅끝 바람나라의 환상적인 풍경 바람의 나라는 존재하는 것일까? 만약 바람의 나라가 존재한다면 육신과 함께 갈 수 없는 곳이며 영혼으로만 갈 수 있을 텐데 그때 바람이 내 영혼을 그곳으로 데려다 줄 게 아닌가? 아메리카 인디오들이 모두 사라진 폐허의 도시 꾸스꼬를 떠나 하얗게 마른 영혼들이 몸을 뉜 우유니 사막을 가로 지르는 동안 머리가 지끈 거렸다. 바람의 나라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뿌에르또 몬뜨에서 다시 안데스를 넘어가는 순간 죽어도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의 나라로 가 볼 수만 있다면 아둥바둥 살아왔던 세상의 삶을 한순간에 홀가분 하게 벗어 던질 수 있을것만 같았다. 죽어야 가 볼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람.. 더보기
지구 땅끝도시 우수아이아에서 온 '낮선 돌' 하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지구 땅끝도시 우수아이아에서 온 '낮선 돌' 하나! 그저께 오후, 나는 '구글지도 파트너 데이'에 초대되어 구글지도가 구현하는 새로운 세계 얼마를 경험했다. 그 속에는 구글지도를 이용하기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세계가 웹상에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었고 실제로 몇몇 개발자들과 구글의 엔지니너들은 구글지도를 이용한 새로운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었다. 지구 최남단도시 우수아이아 비글해협에서 가져온 낮선 돌 하나... 구글어스를 통해서 바라 본 세상의 모습만해도 그저 놀라울 뿐인데 새로운 모습의 구글지도는 특정지역이 3차원 영상으로 재현되고 있었다. 이를테면 내가 살고있는 서울의 특정지역 모습이 구글지도의 특정지역을 클릭하는 순간 동네 모습은 물론이고 동네에 있는 건물들을.. 더보기
'눈과 바람의 도시' 불의 땅 파타고니아를 떠나며 '눈과 바람의 도시' 불의 땅 파타고니아를 떠나며불의 땅-Tierra del Fuego- 우수아이아에 봄이 오고 있었다.봄을 내 주기 싫은 이곳의 혹독한 겨울이 시샘을 부리듯 하루에도 몇번씩 눈이 오는가 하면 그치고 또 바람이 불었다.2006년 9월 중순...고국에서는 곧 가을을 맞을 것인데 이곳은 봄이 시작되고 있었다.마테리얼 빙하가 빤히 보이는 우수아이아의 언덕위에 있는 숙소 발코니에서는 연신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숙소의 창을 열면 동화같은 세상이 펼쳐지는 우수아이아 전경곧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혜은과 나는 멀고도 낮선땅에서 발걸음을 쉬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이곳 민박집 주인의 친절한 배려 때문이기도 했으나 이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K사장과 Y사장은 우리를 떠나 보내고 싶.. 더보기
'지구의 엉덩이'라 불리우는 땅끝섬 ISLA "H" '지구의 엉덩이'라 불리우는 땅끝섬 ISLA "H"더이상 갈곳이 없었다.지구 땅끝마을 '우수아이아'에 도착하자 말자 바로 코 앞에 펼쳐진 '비글해협'을 바라보며 '불의 땅' Tierra del Fuego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땅끝섬 ISLA "H"에 정박중인 9인승 보트...선장은 경력 30년의 베테랑 어부 출신이다.마젤란은 이곳 비글해협을 통과하며 사방에 널린 불빛을 보았다.그곳에는 인디오들이 모닥불을 피우며 밤의 추위를 견디며 살던 곳이자'창세기'이후 줄곧  외부 인간의 침입을 허락하지 않던 '금단의 당'이었지만 마침내 서구의 한 모험가에게 순결을 내주고만 곳이기도 했다.  이곳 사람들은 비글해협에 있는 이 작은섬을 '지구의 엉덩이'라 불렀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지구의 똥.. 더보기
지구땅끝 마을 '불의 땅'에 사는 바다표범 지구땅끝 마을  '불의 땅' -Tierra del Fuego-에 사는 바다표범 깔라파떼를 떠나며 우리는 뒤를 돌아보고 또 돌아 보았다.우리가 응시하고 있는 곳은 Cerro Fitzroy였다.건기의 그 산은 누런 빛갈을 한 풀들과 나무들이 곧 맞이할 봄을 기다리며 새롬을 피우고 있었고 안데스의 끝단에 있는 봉우리에는 하얀눈을 머리에 이고 연신 뽀얀 눈가루를 흩날리고 있었다.인디오들이 그 산을 이름하여 '담배를 피우는 산'이라고 명명한 그 산을 우리가 돌아보고 또 돌아 본 것은곧 피어날 작고 아름다운 꽃들과 새롬들이 그 본 모습들을 드러낸 산하가 너무도 아름다울 것이라 상상했고그 모습은 태초의 모습일 것이란 확신이 들었으며 그 모습들은 우리가 애타게 보고 싶었던 장면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