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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화백 MBC 'PD수첩' 지켜내자!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박재동화백 MBC 'PD수첩' 지켜내자! 아마도 이명박정권과 운명을 함께 하는 사람들은 9시 뉴스를 시청하기 위해 티비를 켜는 순간 'MBC NEWS DESK OP (MBC뉴스데스크 오프닝 음악)'을 들으며 간담이 써늘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용케도 임기초기에 미국산쇠고기 파동으로 불거진 '촛불정국'을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발등에 불은 껏지만 국민들 마음속에 짙게 드리워진 정권에 대한 불신은 결코 끄지 못했던 것이다. 따라서 그들을 절반쯤 혼줄나게 만든 MBC PD수첩에 대해 이를 갈고 복수를 계획하는 한편, 악법으로 불리는 미디어법안을 국회에 상정하며 MBC를 KBS처럼 마음껏 주물러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박재동화백의 '손바닥 그림들 展' 속 '촛.. 더보기
집회 방해 '경찰' 위에서 시켜?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집회 방해 '경찰' 위에서 시켜? 어제(21일) 오전 11시 경,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이 열리던 중 갑자기 마이크(엠프)가 작동하지 않아 기자회견이 불발을 일으키는 일이 발생했다. '민주노총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와 전국비정규직노조연대회의'가 주최한 공동기자회견은 노동의례인 묵념을 시작으로 기자회견 취지 및 여는 발언을 박정상 전비연 집행위원장이 막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그러나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차량에 실린 예비용 엠프를 사용하여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중 경찰이 엠프에서 마이크로 연결되는 '잭'을 쏙 뽑아 버리는 기막힌 방해행위로 인하여 육성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기자회견장 앞쪽 도로에 세워둔 차량에서 민노총 회원들과 .. 더보기
난생 처음 '파마'해 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난생 처음 '파마'해 보니! 어림잡아 6개월 이상 기른 머리카락은 결국 고무줄로 묶고 말았는데 긴머리카락이 어깨뒤로 넘어가자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게 되어 긴머리카락의 여성들이 겪는 고충 얼마간을 이해하게 되었다. 처음 이런 모습을 본 지인은 나더러 '폐인'이 다 됐다는 말로 놀렸는데 그도 그럴것이 긴머리카락과 코수염까지 기른 모습은 그렇게 불러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정작 이런 모습을 보고 잔소리가 심한 사람은 안사람이었다. 콧수염을 자르던지 아니면 머리카락 둘 중 하나를 잘라야 예뻐보인다나 뭐라나...그러면서 고집을 피우는 내게 제안한 게 '그렇다면 파마를 해서 머리카락이 단정하게 보이도록 하라'는 엄명과 함께 머리카락도 .. 더보기
가난한 이웃을 '따뜻'하게 만든 연탄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가난한 이웃을 '따뜻'하게 만든 연탄들! 어제 구룡산을 다녀오는 길에 천의 약수터 아래 등산로를 따라서 구룡마을을 지나치게 되었다. 가끔씩 찾는 이 마을은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곳이다. 도시 재개발의 부작용이 만들어 낸 우리사회의 또다른 한 모습인데 이곳에서 달라지는 풍경 하나를 꼽으라면 가난한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해 준 주검들이다. 그 주검들은 아무렇게 버려진 모습 같지만 일정지역에 흩어져 쌓아진 모습들이 마치 공원묘지를 보는듯 하다. 그들은 처음부터 하얗게 색바랜 모습은 아니었고 칠흑같이 어둔 밤 처럼 새까만 모습이었다. 연탄화덕에서 가난한 이웃들의 마음을 졸이며 또 졸이다가 속이 다 타버렸고 마침내 홧병처럼 번진 불덩이가 되어 구룡마을 사람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