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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어느 광고 카피 앞에서 www.tsori.net 어느 광고 카피 앞에서 -왜 그렇게 사니 미련 곰탱아- "걸음을 붙든 광고 카피 하나...!" 어제(14일) 오후 서울 강남의 ㄱ아파트단지를 가르지르는 삼성로의 한 버스 정류장의 광고 카피 하나가 걸음을 붙들었다. 곰탱이(?)가 눈물을 찌질대고 있다. 누가 그랬을까 "왜 그렇게 사니 미련 곰탱아"하고...(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진도여행]여행자 태워준 고마운 진도 아저씨 www.tsori.net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뒷이야기 -여행자 태워준 고마운 진도 아저씨- "진도에선 청년회장의 나이가 50~60대란다. 왜 그랬을까...?" 지난 13일 오후 4시 27분경, 필자('나'라고 한다)는 진도 팽목마을 입구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선 팽목항이 저만치 내려다 보이는 곳. 조금 전 나는 팽목항에서 허겁지겁 버스 정류장까지 뛰어왔다. 팽목항에서 진도군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지만 버스는 오지않았다. 점점 더 조바심이 났다. 세월호 도보행진단이 진도 군청에 도착할 시간이 점점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그 역사적인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야 했다. 시간을 보니 대략 1시간 이내에 진도 군청 앞까지 가야했다. 팽목항에서 어영부영(?) 할 때까진 몰랐지만 막상.. 더보기
낙숫물 때문에 '낙상'사고 당한 시민 보상 없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낙숫물 때문에 '낙상'사고 당한 시민 보상없나?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내 옆에서 억!~하는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바로 내 곁에서 한 여성이 쓰러지며 얼굴을 버스정류장 옆 인도에 부딪치는 순간이었다. 곁에 있던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놀라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짧은 순간이 지나며 그 여성은 얼굴을 들며 손을 입 근처로 가져갔다. 그녀의 손바닥에 피가 묻어 나왔다. 그때서야 나는 고개를 드는 그 여성에게 물었다. 괜찮으세요?... 그녀는 일행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나며 혓바닥을 굴려가며 혹 이빨이 다치지 않았나 확인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괜찮다고 했는데 내가 보기엔 '안 괜찮아' 보였다. 그녀의 입술이 터지며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 더보기
재떨이로 변한 '벼룩시장' 이래서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재떨이로 변한 '벼룩시장' 이래서야! 지난 19일,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버스를 타고 춘천에 다녀올 일이 생겼다. 서울을 떠난 고속버스가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에 나를 내려 놓은 시각은 오후 2시 반경이었다.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시외버스 터미널 앞 육교를 넘어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다가 택시 정류장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등을 담아두는 시설물과 마주치게 되었다. 아래 그림과 같은 모습이었다. '생활정보신문 통합배부함'이라고 적힌 배부함이 '재떨이'로 변해 있었다. 춘천시가 설치해 둔 시민을 위한 시설물이었다. 이 시설물은 생활정보지를 배부하는 벼룩시장이나 교차로 내일신문 춘천시보 등 관련사들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고 춘천시도 이와 같은 .. 더보기
멍청한 'CCTV'가 딴짓하는 동안 생긴 얌체족 둘! 멍청한 'CCTV'가 딴짓하는 동안 생긴 얌체족 둘! 지방에 볼일을 보러 가던길에 잠시 '은마아파트 사거리'에 있는 은행을 들렀습니다. 이곳은 늘 붐비는 곳이어서 '주차단속'이 심한 곳이며 은행이나 이 근처에서 볼일을 보는 분들은 은행뒷편의 유료주차장이나 가까운 음식점 앞 공터에서 주차를 하는 곳입니다. 만약에 그런 조치를 하지 못하면 어느날 '불법주차'로 인한 기분이 썩 좋지 않은 '딱지'를 받게 되는 곳입니다. 그 기분나쁜 딱지를 떼는 '단속요원'은 'CCTV'라는 기계입니다. 기분 나쁘게도 프라이버시를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카메라입니다. 바로 이 넘이죠. 그런데 이 CCTV가 한방향만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딱지를 떼일 위험이 있는 얌체족들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고 얼른 나와서 차를 빼지 않으면.. 더보기
못생긴 7공주 사는 마을 '하늘만 보이는' 오지에 가다! 못생긴 7공주 사는 마을 '하늘만 보이는' 오지에 가다!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좁은 것 같아도 발길만 옮기면 볼만한 곳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산이면 산, 들이면 들, 강이면 강, 바다면 바다, 계곡이면 계곡,... 그리고 호수까지... 가히 금수강산 입니다. 제가 찾아간 4월의 옥정호는 너무 아름다워서 슬프기 조차 한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오래전에(그리 오래되었다고 보기는 힘듬) 김씨라는 사람이 터전을 일군 장소입니다. '김C'가 아니라 '김氏' 姓을 가진분이 죄업을 못이겨 이곳으로 와 살면서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는 곳인데, 그가 이곳을 처음 찾아왔을 때 섬진강 상류의 한 산꼭대기에는 하늘만 보이는 곳이라 하여 '하늘만 보이는 오지'라 칭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섬진강 다목적댐이 막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