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발품

patagonia,여행지 200배 즐기게 한 발품 www.tsori.net Puerto Montt,Patagonia CHILE -여행지 200배 즐기게 한 발품- "여행지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칠레의 북부 파타고니아 로스 라고스 주의 수도 뿌에르또 몬뜨는 남부 파타고니아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투어에 앞선 베이스캠프나 다름없었다. 처음부터 아무런 워밍도 없이 찬물속으로 첨벙 뛰어들면 자칫 비명횡사(?)도 할 수 있는 것. 여행지도 그런 곳이었다. 바닷가나 수영장 등지에서 입수 하기 전 발목이나 가슴부터 천천히 적시는 과정이랄까. 뿌에르또 몬뜨에 머무는동안 한국에서 챙겨온 여행 자료와 현지에서 챙긴 여행정보 등을 하나씩 챙기며 장차 만나게 될 여행지를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다. 우리는 운 좋게도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 그런 정보들을 쉽게 챙길 수 있었.. 더보기
우도,보석같은 풍경 앞에서 놀라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돌담과 대파가 그려낸 풍경 -보석같은 풍경 앞에서 놀라다- 바람과 돌과 여자... 우도에 가면 꼭 담아오고 싶었던 풍경이었다. 그런데 우도의 돌과 여자는 담을 수 있어도 바람은 카메라에 담을 수 없는 것. 그대신 바람이 남긴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얼마나 기분좋은 일인지. 여행을 떠나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는 일도 중요하다. 그러나 여행지에서 담아온 추억은 더더욱 귀한 법. 우도 투어는 2박 3일의 짧고 바쁜 여정이었지만 필자에겐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었다. 바람과 돌과 여자의 나라 우도의 원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지천에 널려있었기 때문. 숙소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들판으로 발품을 조금 팔았을 뿐인데 그곳에는 제주도 내지 .. 더보기
Patagonia, 전설에 이끌린 먼지길 트레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Flash] http://tsori.net/attachment/fk050000000005.swf  낮선땅 둘러보기-Patagonia, 전설에 이끌린 먼지길 트레일-누군가 말했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고... 도가 지나친 표현이지만 그럴 듯 하다. 집이란 참 편한 곳이다. 모든 게 다 갖추어져 있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곳. 부모 형제는 물론 먹거리와 생활 필수품이 구석구석 박혀있다. 아무때나 시도 때도 없이 꼭지만 돌리면 쏴 하고 쏟아지는 수돗물처럼 편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리모콘 하나 또는 키보드 하나만 누르면 온 세상 소식이 순식간에 눈 앞에 펼쳐진다. 배 고프면 스마트폰.. 더보기
[남미여행] 신의 얼굴과 마법의 공책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어머니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Puerto Montt,신의 얼굴과 마법의 공책- 잠 못 이루는 밤...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상처는 더 깊어진다. 여행자가 조언하는 한마디 말이다. 빨리 잊어라.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더라. 세상은 그렇더라. 내 맘대로 되는 게 있는가 하면 목숨을 걸어도 안 되는 게 있더라. 그럴 때 목숨을 걸고 세상에 대항하면 목숨은 바람에 날리는 티끌처럼 사라지더라. 그 때 온 몸으로 맞섰던 풀꽃들의 모습을 보라. 그들은 결코 한 순간 불어닥친 바람에 대항하지 않더라. 영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찰라의 몸짓이라는 걸 너무도 잘 아는 자연이더라. 바람이 불 때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바람이 불면 옷깃을 여미고 비가 오시면 우산을 받쳐드는 게.. 더보기
우리가 멸시한 '공중전화' 귀해 보이는 이유 몇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우리가 멸시한 '공중전화' 귀해 보이는 이유 몇가지! 요즘 우리경제는 물론 세계경제가 바닥을 헤메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생활중에 근검절약 할 수 있는 것들이 뭔지 생각하다가 문득 떠 오른 생각이 휴대폰요금이었다.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인가 우리를 편리하게 해 주었던 문명의 이기중 하나가 휴대폰이었고 휴대폰 때문에 곳곳에 설치해 둔 공중전화가 멸시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도 최근에 공중전화를 사용해 본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고 주변에 있는 공중전화 부스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사람을 본적도 드물었다. 일부러 공중전화를 사용하기 위해서 동전을 호주머니에 넣어 다닌적도 없으며 공중전화를 이용하기 위해서 전화카드를 따로 가지고 다니지도 않았다. 호주머니 속.. 더보기
'8일간의 패션축제' 패션쇼를 다녀 왔습니다! <영상> '8일간의 패션축제' 패션쇼를 다녀 왔습니다! 10월은 설악산 대청봉의 단풍을 시작으로 지난주 설악산 전체를 물들이며 서서히 도심 곳곳을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비를 뿌리며 가을을 무색케 했습니다. 도시 곳곳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고 시내를 활보하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가을의 단풍은 나뭇잎에만 물들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옷차림 까지 물들이며 만추로 치닫게 하는데요. 요즘 서울 곳곳에서는 '8일간의 패션축제'라는 이름으로 '서울패션위크'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요즘 발품만 팔면 어디를 가나 단풍과 닮은 패션을 만날 수 있는데 저는 오늘 서울 강남 학여울에 있는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고 있는 패션쇼를 다녀 왔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찾아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