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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벗기다

여성의 은밀한 곳 훔쳐 보니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여성의 은밀한 곳은 여성들의 로망일 수도 있지만 남성들에게는 몸부림 칠 정도로 생몸살을 앓게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은밀한 곳은 대체로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부분과 도무지 속 뜻을 전할래야 전할 수 없는 모습이기 때문에 더더욱 지독한 생몸살을 앓게 되는 것이지요. 현대문학의 천재 소설가 '이상 李箱(본명,김해경)'은 그의 저서 '날개' '식스나인' 등을 통해 여성들의 은밀한 곳을 잘 표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읽어봤을 그의 저서 속에서도 이런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는데 혹자들은 소설속 내용은 통하여 이상의 이상한(?) 모습만 확대경으로 봤던 것인지 이상을 '관음증 觀淫症'에 시달리는 정신병력을 지닌 사람쯤으로 생각하기도 했지요. 자신.. 더보기
이랬던 너 이렇게 '변할'줄이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이랬던 너 이렇게 '변할'줄이야! 한이틀 비가 오시고 바람이 불더니 세상은 온통의 5월 나들이 채비를 끝마쳤다. 까치가 참나무 끄트머리에서 세상을 굽어보던 자리는 어느새 연초록으로 변했다. 거의 날마다 바쁘게 변해가는 세상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작년 겨울에 발가벗기운 채 온 몸으로 찬바람과 눈을 맞고 서 있던 나무가 생각났다. 그는 치부를 드러내며 자신이 살아온 삶 전부를 내게 보여주었던 무궁화였다. 5월을 코 앞에 둔 그가 궁금했던 것이다. 이랬던 너!... 작년 겨울이라고 해봤자 불과 서너달 전에 그는 다 마른 꽃대궁에 눈을 소복히 이고 있었다. 그 모습은 처음부터 눈꽃을 피우는 나무 같았다. 세상을 향하여 꽃을 피운 그 자리에 하늘은 꽃대궁 가득 눈을 채워.. 더보기
청와대는 '쥐구멍'일 뿐?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청와대는 '쥐구멍'일 뿐? 우리 인체에는 여러 구멍이 있다. 그 구멍들은 각기 용처에 따라서 부르는 이름도 제각각이다. 그리하여 그 구멍에 악세사리를 달면 또 다른 이름이 생긴다. 이를테면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인 셈인데, 이때 눈에 걸면 '눈걸이'가 아니고 안경이 되는 것과 같이 구멍이라고 해서 다 같은 구멍이 아니다. 그러면 삶을 존재케 해 주는 음식을 먹는 구멍인 입은 '입구멍'이라 부르는가? 아니다 그냥 입이라 칭하고 입으로 삼켜 영양분이 대부분 섭취된 찌꺼기를 배설하는 장치인 항문을 가리켜 '똥구멍'이라 부를 뿐이다. 재밋는 것은 인체 여러 구멍들 속에서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할 때 '귓구멍'이라 한다. 우리 인체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