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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권

바보 대통령이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바보 대통령이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죽은자도 따르라- 지난 24일 막을 내린 '박재동의 손바닥 그림들' 展을 둘러 보면서 한 작품 앞에서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작년 촛불집회 당시 한 천막아래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모습인데, 그 중에 '죽은자도 따르라'는 글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죽은자가 따라오는지 앞서가는지 알 수 없지만 죽은자도 따라가야할 정도로 급박한 모습을 그린 것일까? 나는 최근 식을대로 식어 금방이라도 얼어터질 것 같은 정국의 모습을 보며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아마도 나 뿐만 아니라 적지않은 우리 국민들이 이명박정권의 정치행태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을 텐데 다시금 박재동화백의 작품을 들여다 보니 '죽.. 더보기
광주에서 휠체어 의지 빈소찾은 조문객<봉하마을 표정 30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광주서 '휠체어' 의지 빈소찾은 조문객 지난 23일 노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할 당시 김대중 전대통령은 "너무나 슬프다. 큰 충격이다"라고 말하는 한편, 이날 오후에 낸 보도자료에서 "평생 민주화 동지를 잃었고, 민주정권 10년을 같이 했던 사람으로서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노 전대통령은 정치적 아버지로 불리운 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야합으로 그와 결별하고 김영삼에 대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후퇴시킨 인물'로 김영삼에 대해서는 군사독재정권과 다르지 않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과는 언급한 바와 같이 평생 민주화 동지로 같은 길을 걸어온 이유 때문에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거 같은 심정'이라는 충격적인.. 더보기
노짱 열혈팬 벼랑끝으로 몬 정권!<봉하마을 표정 14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노짱 '열혈팬' 벼랑 끝으로 몬 정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해 봉하마을 사저 뒷산 부엉이 바위 위에서 투신 서거한지 사흘이 지나고 있는 새벽입니다. 지난 사흘동안 이곳 봉하마을 노 전대통령의 빈소를 끊임없이 조문한 국민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나, 주말 이틀간 이어지던 발길과 달리 생업으로 인해 조금은 한산해진 모습이나 여전히 조문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금전 새벽 2시경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미망인 권양숙 여사가 봉하마을회관에서 치뤄지는 입관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매우 지친 표정과 핼쑥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노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할 당시 권양숙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었지만 노 전대통령은 평소와 달리 지체없이.. 더보기
광주폭동으로 보도한 '방송' 이렇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광주폭동으로 보도한 '방송' 이렇다. 광주사태가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불리울 때 까지는 제법 긴 시간을 필요로 했다.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민정수립, 전두환(全斗煥) 보안사령관과 12·12사태를 주도한 신군부세력의 퇴진 및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화운동은 꽤 긴 시간동안 보류되고 있었다. 그러나 군부와 결탁했던 김영삼 이후 마침내 민주정부가 이 땅에 세워졌다. 하지만 민주정부는 정확히 10년만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광주사태'로 보도한 장면들 광주민주화운동이 북한의 사주로 간첩과 폭도들이 일으킨 '광주사태'로 국민들에게 각인되기는 매우 쉬운 일이었다. 당시 전두환 군부가 장악한 방송은 .. 더보기
미국산 '쇠고기' 안팔리는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미국산 '쇠고기' 안팔리는 이유 어제 저녁 SBS뉴스에서는 미국산쇠고기가 역수출되고 있다는 기현상을 보도했다. 한때 미국산쇠고기가 잘팔린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미국산쇠고기가 팔리지 않아 상인들은 재고물량을 반값에 역수출하여 그나마 반본전이라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소비가 많이 둔화되고, 창고에 오랫동안 적체돼 있으면 물건상태도 안좋아지니까 자금도 활용할 겸' 역수출을 하게 됐다고 밝히는 한편, 이러한 역수출 현상은 이명박정부 출범후 촛불집회를 거치면서 미국산 쇠고기가 위험할 수 있다는 인식과 더불어 생긴 심리적인 저항감이 소비 행태에 영향을 미친 사회적 현상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http://tvnews.media.d.. 더보기
민주옹호 기자 자칫 독재 지지 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민주옹호 기자 자칫 '독재' 지지 꼴! 며칠전 MBC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 멘트를 끝까지 지켜봤다. 알려진대로 그는 클로징 멘트를 통해서 할 말을 다하고 MBC 뉴스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가 남긴 말은 이렇다. "회사 결정에 따라서 저는 오늘 자로 물러갑니다. 지난 일 년여 제가 지닌 원칙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배려... 그리고 안전이었습니다. 구석구석과 매일매일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 밝은 메세지를 전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희망을 품은 내일이 언젠가 올 것을 믿습니다. 할 말은 많아도 제 클로징 멘트를 여기서 클로징 하겠습니다. 월요일 뉴스데스크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나는 신경민 앵커나 엄기영 앵커나 정동영 앵커 등이 뉴스데.. 더보기
민주당 '두마리 토끼' 잡다 허둥댄 2008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민주당 '두마리 토끼' 잡다 허둥댄 2008년! 이제 2008년이 이틀 남았다. 이틀후면 2009년이 다가온다. 2008년 한 해는 정말 다사다난 했다. 다사다난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어느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동일하게 적용된 한 해 였다. 그러나 다사다난이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이 정치부문이고 보수정권이 들어서는 순간 정치권에는 일대 혼돈이 일어났다. 10년 동안의 '민주정권'이 정권을 내 줌으로써 그간 민주정권을 이끌어 온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그 가운데 '민주당'이 있었고 민주당은 정권을 내 준 이후로 허둥댄 한 해 였다. 민주당의 참여정부가 정권을 내 준 것은 다름이 아니었다. 한나라당이 집권에 성공한 이유같이 '경제'에.. 더보기
어느 '이등병'이 쓰던 녹슨철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어느 '이등병'이 쓰던 녹슨철모! 내가 철모를 써 본지도 꽤 오래되었다. 그 시간들은 생활속에서 한동안 잊혀진 채 훈련소에서 꽁꽁 언 진흙탕을 뒹군 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엊그제 같은 생각도 든다.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들이라면 한번쯤은 써 봤을 낡은 이등병의 철모사진 한장을 앞에 두고 아침시간 얼마를 보내고 있다. 내가 철모를 써 본 시간이 꽤 오래된 것 같지만 엊그제 같은 것 처럼 우리 현대사를 눈물과 고통 속으로 밀어 넣었던 6.25전쟁도 어언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엊그제 잠시 내 팔뚝에 따끔한 맛을 보여 주었던 예방주사 바늘만큼 기억에 아스무리하다. 선배들의 병영체험 소식은 익히 들어온 터라 이등병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경험이자 피할수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