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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누리마루호 승선 '타이타닉' 떠올리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누리마루호 승선 '타이타닉' 떠올리다 인류가 만든 이동수단 중에 가장 오래된 선박은 오늘날 비행기가 발명되기 전 까지 오대양 육대주를 주름잡던 세계 열강들의 침탈수단으로 맹위를 떨쳤다. 대략 500년전 쯤에는 서구 스페인이나 영국 포르투갈 등에 의해서 아메리카대륙이나 아프리카 등이 침탈당했고, 세계 곳곳이 해양을 주름잡던 선박에 의해 점령당하며 그들 나라의 특산물이 고스란히 점령국으로 이동되어 그들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었다. 최소한 내연기관이 발명되어 비행기가 발명되기 전 까지 선박은 단지 이동수단이 아니라 제3세계를 정복하는 매우 강력한 무기로 등장했고 2차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선박은 비행기와 함께 다시금 세계를 정복하는 이동수단으로 무기를 탑재하며 세계를 평정.. 더보기
체 게바라와 '에덴'으로 떠난 사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체게바라와 '에덴'으로 떠난 사람 지난 2월 초,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K사장은 초췌한 모습으로 형제들과 함께 출국장 곁을 서성이고 있었다. 1시간 후면 이역만리 남미땅으로 떠나야 하는 그가 초췌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고국에서 6개월 동안 머무는 동안, 그는 일어설 수 조차 없는 어머니의 노환 병간호를 도맡아 하며 어머니를 일으켜 세웠고 비자가 다하여 남미땅 그가 살고 있는 파타고니아로 돌아가려던 참에 출국장에서 만난 것이다. 그는 눈물을 보이진 않았지만 표정속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져 있었고 금방이라도 대성통곡할 것 같은 모습으로 나를 대면한 것이며 그의 등에는 커다란 짐가방이 무겁게 매달려 있었다. 무엇이 그토록 그를 슬프게 한 .. 더보기
베트남 '위치'가 멕시코에 있었다면 어땟을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베트남 '위치'가 멕시코에 있었다면 어땟을까? -블로거란!?...- 오늘 아침, '촛불이 꺼진 이유 '블로거뉴스'와 닮다!'라는 글을 통해서 나름대로 블로거뉴스에 대한 애증을 끄적여 봤다. 그리고 글을 통해서 사라진 베스트블로거들과 정체성을 잃고 있는(?) 블로거들에 대한 단상을 촛불을 끌어들여 몇자 끄적였는데 이런 글과 같은 블로거뉴스는 인기가 없음을 너무도 잘 안다. 아마도 타이틀에 지금 남미순방을 하고 있는 이명박대통령의 실정을 꼬집는 이야기가 실렸다면 최소한 '베스트뉴스'에 선정은 되지 않더라도 트래픽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블로거뉴스 상에서 뉴스로서 가치로 인정받아 추천이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그게 무슨 소용이랴! 그렇게 쓴 기사들은.. 더보기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병기' 서울에 있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병기 '신기전기화차神機箭機火車' 어제 오전, 덕수궁의 만추를 보기 위해서 제법 오래전에 봐 두었던 '신기전기화차' 앞에서 얼쩡 거렸다. 지금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이 그저 전시물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우리민족이 호전적이며 타국을 침탈하기 좋아하는 민족이었다면 아마도 이런 무기는 세계를 호령할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지닌 무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연장로켓과 거의 똑 같은 이 신무기는 전하는 바에 따르면 제작 당시의 '설계도'가 남아있는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병기'로 기록되어 있고 현재 서울시청앞 덕수궁 미술관 옆에 물시계인 자격루와 흥천사 동종과 함께조용히 전시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덕수궁을 찾는 사람은 최근 개봉된 '신기전'에서 본 이미지를 떠 올리고 있는 듯 .. 더보기
청계광장에서 시작된 '촛불' 6.10으로 번지다. 청계광장에서 시작된 '촛불' 6.10으로 번지다. 처음... 청계광장에 시민몇이 촛불을 들고 서 있을 때만 해도 정부는 그들이 '일'을 치르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총도 아니며 칼도 아니고 누구에게 상해나 폭력을 입히지도 못할 너무도 하찮은 존재같은 촛불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촛불은 또 하나의 촛불로 점화되면서 두개의 촛불로 늘어갔고 마침내 커다란 촛불의 강으로 활활 타 올랐다. 그동안 정부가 한 일이라곤... 국민들 몰래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에 도장을 찍은 것 외에도 국민들이 그토록 싫어하던 한반도대운하를 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비밀리에 추진해 오고 있었다. 그리고 도시민들의 젖줄인 수돗물을 민영화하려 했고 가스도 그랬다. 교육은 두말할 나위도 없었다.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제발 그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