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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구겨버린 '졸업장' 이유는 뭘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구겨버린 '졸업장' 이유는 뭘까 그 아이가 원했던 건 이게 아닐 것. ...그게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은 누구인가 구겨 버린 한 졸업장 때문이었다. 평소 다니던 산행 길 초입에 위치한 'N'교회 못미쳐 낮익은 종이쪽지 한 장이 눈에 띄었다. 얼른 봐도 졸업장 양식의 종이 한 장이 눈 위에 버려져 있는 것. 당시는 졸업 시즌을 앞 둔 1월 5일이었다. 그래서 이 졸업장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했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구겨 버린 졸업장의 내용을 살펴보자 마자 사진 두 컷을 남겼다. 그래야 할 것만 같았다. 졸업장의 주인은 모 교회의 소년부에 소속된 한 학생이었다. 따라서 기껏해 봤자 나이는 열 두 서넛 정도 아니면 비슷한.. 더보기
우리나라에 이런 '비경'도 있다! 우리나라에 이런 '비경'도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 제2편- 'A River Runs Through It'...1992에 제작된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영화의 제목이다. 이 영화를 보신 분은 다 아는 것 처럼 북미대륙 몬타나의 아름다운 강 블랙풋 강가에 살던 한 가족인 맥클레인(목사)의 가족사가 흐르는 강물처럼 아름답고 낭만적인 모습으로 잘 그려진 영화인데, 아버지인 리버랜드 맥클래인이 두 아들에게 낚시를 통해서 세상을 일깨워 주는 장면이 인상깊다. 흐르는 강물처럼 펜션 창가에서 망중한의 '다우' 영화속에서 두 아들 노먼과 폴 중 자유분방한 폴이 함께 어울리던 불량배에 의해 죽음을 당하자 아버지는 폴의 죽음을 가슴 깊숙히 담은 채 설교를 통해서 내 뱉는 말이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영화였다. "필요할 때 .. 더보기
집으로 돌아가는 '사탄의 무리'들? 집으로 돌아가는 '사탄의 무리'들? 요즘 촛불집회 근처에 등장하는 소위 '맞불집회'라는 곳에 가 보면 그곳은 풍경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 그 풍경을 두고 설왕설래할 수 있지만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그 풍경은 안스러울 따름이어서 그 곁을 지나는 사람들은 애써 시선을 다른 곳으로 둡니다. 그런줄도 모르는 사람은 무대에서 종일 마이크를 놓지 않는데 그 중에는 '목자'라고 부르는 목사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양의 무리를 잘 돌봐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도 망각한 채 소경이 되어 그들을 인도한다는 모습을 보며 그가 오히려 구원받고 인도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 것인데, 그는 오히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을 일컬어 '사탄의 무리'라고 서슴치 않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를.. 더보기
말 안듣는 '교회 직분자' 그들은 무엇을 믿나? 말 안듣는 '교회 직분자' 그들은 무엇을 믿나? 지난 11월 5일자, 저는 청계산에 있는 한 기도원의 잘못된 행태를 집사님!...이러시면 안됩니다.라는 글로써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하여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 기사속에는 신앙인들이 공익에 반하는 일을 스스럼없이 행하고 있는 일에 대한 고발이며 그 고발을 통해서 저 스스로도 부끄러웠고 많은 분들의 질책을 동시에 받았던 일이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치고 있는 고즈녁한 기도원의 모습 오늘 오후, 저는 그 기도원을 다시 방문 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생소하지 않은 '거룩한 주일'에 문제의 기도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내내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양심의 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왜 이들을 고발해야 하나?...)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