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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

Puerto Montt,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와 모성애 www.tsori.net Puerto Montt,Patagonia CHILE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와 모성애- "이런 항구 본 적 있으신가요...?" 대형 카페리호가 부두에 접안해 화물을 적재하고 있는 풍경은 칠레의 로스 라고스 주의 수도 뿌에르또 몬뜨 항구의 모습이다. 우리가 평소 학습한 항구의 모습은 부두 앞으로 넓다란 바다가 펼쳐져야 하지만 이곳은 다르다. 작은 강 어귀 혹은 어촌에서 볼 수 있는 포구(浦口)같은데 규모는 포구를 전혀 견줄만한 게 못된다. *동영상에는 뿌에르또 몬뜨 항의 아름다운 뷰포인트를 찾아가는 여정과 뿌에르또 몬뜨의 오래된 원도심 이미지 77컷이 차례로 담겨져있다. 부두에 정박해 있는 선박은 나비막(NAVIMAC) 훼리호로 선미에 열린 화물 출입구 앞에 서 있는 한 선원.. 더보기
종은 달라도 위대한 모성애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종은 달라도 모성애는 위대하다 -어느 떠돌이개의 노상 수유- 모성애란... 모성애는 종을 가리지 않았다. 털이 북실북실 듬성듬성 하게 자란 어미는 양이 아니라 떠돌이개. 비루먹은 모습으로 언제 죽음이 닥칠지 모르는 상황인데 길 가장자리에서 새끼에게 수유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미의 몰골은 말이 아니지만 새끼는 포동포동 살이쪘다. 녀석의 눈에 어미의 모습이 보일 리 만무하다. 녀석에겐 오직 어미의 젓꼭지가 전부였을 것. 종을 가리지 않고 모성애는 위대하다는 걸 단박에 깨닫게 해 주는 장면이었다. 강아지 한 마리가 편안히 앉아 젓을 먹고 있는 이곳은 칠레의 뿌에르또 몬뜨에 위치한 앙헬모 어시장 가는 길 떠돌이 개가 우두커니 서 있나 싶었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달라붙.. 더보기
어미 선인장의 위대한 모성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어미 선인장의 위대한 모성애 식물들도 모성애(母性愛)가 있을까요? 말도 안 돼. 그럴 수 있을 거 같아. 모성애의 사전적 의미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본성적(本性的)인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식물들이 모성애를 발휘하려면 사랑의 대상인 '자식'을 가져야 되겠군요. 말도 안 돼 보이는 이런 설정을 해 보게 된 건 다름이 아닙니다. 식물들도 얼마든지 모성애를 발휘할 수 있을 거 같은 강력한 느낌을 선인장의 생애를 통해서 받게 된 것이지요. 맨 처음 등장한 그림 한 장을 잠시 살펴보면 선인장이 쭈글쭈글한 모습입니다. 선인장이 너무 늙어 주름살이 잡힌 것 같습니다. 이 선인장의 위치는 산티아고의 '세로 산 크리스토발' 북쪽 산기슭에 있.. 더보기
먹이사슬 농법에 희생되는 '흰쥐'를 보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먹이사슬 농법에 희생되는 '흰쥐'를 보며! 어릴때, 제가 살던 동네의 하천변 억새풀 숲 속에는 새둥지 같이 생긴 둥지들이 이곳저곳에 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둥지속에 있는 새나 알을 발견할까 봐서 둥지를 발견한 후 열어본 순간, 그 둥지속에는 털도없이 맨살을 드러낸 새끼 새들이 아니라 날개대신 쬐끔한 발이 달린 들쥐새끼가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그후 다시는 그런 둥지에 대해서 눈길을 주지 않았는데 둥지속 들쥐새끼들을 보는 순간 너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 느낌은 한동안 잊혀진 채 살아오다가 동물들의 새끼들을 만나면 귀여워 죽을 판임에도 유독 쥐새끼라고 하면 정나미가 뚝 떨어지는 것입니다. 지난주 파로호 근처 한 동물농장에서 별로 기억하고 싶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