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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소

그냥 지나치면 너무 억울한 안면도 명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그냥 지나치면 너무 억울한 명소 세상에!...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못보고 그냥 지나친다면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이 또 있을 수 있을까? 마치 우리 금수강산이 최고의 디자이너인 조물주가 만든 우아한 머플러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며, 섬세하고 대담할 뿐만 아니라 부드럽기 그지없는 갈색 디자인은 하늘빛을 담아 천상의 선녀들이 우유빛 속살을 감출 때 몸에 두른 비단결 같은 천을 닮기도 했다. 수차례 이 장면을 보고 지나쳤지만 이번에는 마음먹고 자동차를 정차하고 눈 앞에 펼져진 광경을 넋을 잃고 바라 봤다. 다리 위로 차가운 바람이 쉼없이 불어왔으나 가슴속에는 따뜻함이 용솟았고 머리속은 온갖 형상들이 차갑게 정리되고 있었다. 아마도 창조주가 세상.. 더보기
10월의 마지막 밤 보냈던 잊혀진 가을 명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10월의 마지막 밤 보냈던 잊혀진 가을 명소 가을이 어느덧 10월 끝자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눈소식이 들리는 순간 곧 겨울 소식이 다가오겠지요.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요즘입니다. 가을이 다가오는가 싶더니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날로 치닫고 있으니 말이죠.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잊고 사는 것도 참 많은데 여러분들은 깊어만 가는 가을에 특별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 한군데 쯤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어떤 기억들은 너무도 아픈 기억들이어서 평생 떠 올리고 싶지 않겠지만, 10월의 마지막 밤과 같이 낭만적인 밤이 없었드라면 어쩌면 영원히 가슴속에 가시처럼 남아 무시로 아픔을 만들었을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다행히도 가슴벅찬 환희를 만끽할 수.. 더보기
사라지는 서울 '옛모습' 안타깝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사라지는 서울 '옛모습' 안타깝네 경복궁과 가까운 사직단으로 가던 중 내 발길을 오랜동안 붙들어 둔 장면은 철거전문 인부를 불러 한옥을 철거하는 한 장소였다. 이곳은 사직단(사직공원)옆 필운동과 경복궁옆 통의동 사이에 위치한 체부동 한편의 골목 깊숙한 곳인데 철거모습을 보며 가던 길을 멈추고 양해를 얻어 먼지와 함께 사라지는 서울의 옛모습 얼마간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한옥이 위치한 장소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4대문 안에 위치한 곳으로 기와지붕을 한 서울의 한옥이 모여있는 몇 안되는 장소며 듬성듬성 콘크리트 건물이 들어서기 전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을 달리하는듯한 느낌을 받는 곳이기도 했다. 이 동네 뒤에 우뚝 솟아있는 산은 인왕산과 북악산이며 서쪽으로는 .. 더보기
하루밤 사이 확 달라진 '수영장' 풍경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하루밤 사이 확 달라진 '수영장' 풍경 개장을 코 앞에 둔 야외수영장의 물은 너무 맑아서 옷을 훌렁 벗고 금방이라도 뛰어들고 싶을 정도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고 성급한 엄마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무 그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참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아마 눈치를 봐서 아이들이 보채면 염치불구하고 수영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갈 작정이었나 봅니다. 유모차 곁에는 작은 물놀이 공과 튜브가 보입니다. 이 장면은 서울지역에 물벼락을 퍼붓던 집중호우가 내리기 직전 양재천에 만들어 둔 작은 규모의 야외 수영장 모습입니다. 이곳은 여름이 되면 시민들이(주로 엄마들이 아이를 데리고) 즐겨찾는 인기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당시에 이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더보기
시민들을 위해 자른 '소나무' 두그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시민들을 위해 자른 '소나무' 두그루? 서울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중 하나인 '청계산'은 저도 즐겨찾는 곳 중 한곳입니다.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제 블로그에 '늘 그리운 청계산'이라는 카테고리를 둘 정도니 말입니다. 거의 날이면 날마다 이 산에 올라서 건강을 챙긴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2007년 12월 경, 제가 자주찾던 이 산의 '매봉'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청계산 서울지역쪽 관할인 '서초구'에서 시민들을 위한 계단이나 전망대를 만들면서 청계산의 특정 산봉우리에 있는 나무들을 마구 잘라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암봉 사이로 겨우 살아남은 소나무(추정 약 50년생)에 칼자국을 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 몹쓸행위를 블로거뉴스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