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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떠 올린 '폭설 속' 우편 배달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첫사랑 떠 올린 '폭설 속' 우편 배달부 - 눈폭탄 속 배달 나선 '우체부' 오토바이 - 혹시 세상 살아가는 동안 여러분들 께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 어떤 것인지 기억하고 계시는지요?...까마득히 오래된 제 기억 속에는 아직도 그 감동적인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건 사춘기 때 아무나 겪는 지독한 열병인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그 사랑은 무색무취 하나 제게 숨겨진 오감 일부를 간지럽히며 흥분하게 하여 마침내 그 상태가 사랑의 열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한 것이었습니다. 마치 우주의 별과 별을 잇는 매개체 같은 한 통의 편지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제 가슴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죠. 그 편지 봉투는 분홍빛이었으며 편.. 더보기
메일 제보자 '국가유공자' 대우 받아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메일 제보자 '국가유공자' 대우 받아야! 요며칠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메일사건'은 두고두고 국민들 사이에 회자될 화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건이 국민들 사이에 입방아 찧기기도 전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소위 '언론 플레이'로 일컬어지는 '여론조작'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턱하니 윽하고' 죽었다는 박종철씨 고문조작 사건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이미 용산참사에 대한 사건 전말은 방송과 인터넷을 통하여 그 사실을 국민다수가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전말을 호도하며 경찰의 무리한 대응으로 빚어진 참사라는 걸 막아보고자 한 여론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는데, 여론이 들.. 더보기
뿔난 '경찰' 이렇게 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뿔난 '경찰' 이렇게 한다! 티비 드라마 등을 잘 시청하지 않는 나는 뉴스만큼은 빼놓치 않고 본다. 그러던 중 지난주 뉴스를 시청하다가 안사람에게 중얼 거리듯 몇마디 던졌다. " 아니 쟤들 강호순사건만 너무 보도하고 있는 거 아냐? " 한참 용산참사의 과실여부를 따지고 있던 중에 지나칠 정도로 강호순사건만 보도하고 있었다. 엠비씨도 그랬고 케이비에스도 그랬다. 에스비에스 뉴스는 잘 시청하지 않으므로 그쪽은 잘 모르겠지만 늘 모니터링하고 있는 블로거뉴스속에도 이슈는 어느덧 강호순 쪽으로 촛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청와대가 경찰청에 메일을 보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질의가 국회에서 나올때만 해도 넘겨 짚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건.. 더보기
사라지는 '우체통' 괜히 미안하네! 사라지는 '우체통' 괜히 미안하네! 한때 사춘기를 힘들게 했던 '편지'는 어느덧 '메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인터넷이 우리 생활을 지배하게 되면서 부터 서서히 사라진 '편지'는,... 편지를 부칠 수 있는 우체통과 우체부와 함께 마음을 전달하는 귀중한 수단이었다. 그런 반면 동일한 필체를 보여주는 메일 속 글자체와 함께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편지지와 편지봉투와 필체 모두를 앗아가고 편리를 제공하며 아나로그의 대명사 같은 우체통과 우체부를 볼 수 없게 했다. 한때 빨간 우체통 앞으로 편지를 부치러 가는 길의 내 가슴속은 온통 보라빛이었다. 지우고 또 지우며 쓴 편지는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틀린 글자나 문장을 발견하기라도 한다면 편지지를 찢어 버리고 또 다시 썼던 것인데 편지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