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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

철거현장 계속 '영업'하는 집에서 저녁을 먹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철거현장 계속 '영업'하는 집에서 저녁을 먹다! 바람이 몹씨도 불었다. 오후 4시경 대부분의 사람이 떠난 용산 철거현장에은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북적대던 골목길에는 쓰레기더미가 사람대신 그 자리를 메꾸고 있었다. 용산참사현장을 둘러보고 사고현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분들이 가리켜 주는 한 골목으로 들어서며 본 철거현장은 당장 무엇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 였다. 사람들은 아무도 용산참사 현장을 거들떠보지 않고 있었다. 다 아시는 일이기도 하지만 용산참사가 일어난 현장은 용산역 맞은편에 있는 먹자골목으로 재개발이 되면 용산역세권으로 개발이익이 큰 지역이기도 하다. 어쩌면 그 개발이익이 참사를 불러왔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 더보기
용산 철거민참사 대책 '용역깡패' 부터 정리해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용산 철거민참사 대책 '용역깡패' 부터 정리해야! 이명박정부가 출범직후 미국산쇠고기 때문에 한동안 우리사회는 생몸살을 앓았었는데 2009년 벽두에는 용산 철거민참사 대책을 두고 또다시 생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휴일을 맞이하여 집에서 가만히 인터넷을 들여다 보는 것도 사치스러운 느낌이 들고 용산 철거민참사의 후유증으로 거리에서 경찰과 마주치며 시민들이 외치는 검찰의 올바른 수사는 물론 이명박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마치 바늘방석에 앉은 듯 불편하다. 암튼 이런 일련을 사건사고들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있어야 할 텐데 아쉽게도 사고가 나면 모두 요리조리 책임을 회피하기 일수고 정치권은 몸사리기에 바쁜 모습이다. 용산 참사.. 더보기
가난한 이웃을 '따뜻'하게 만든 연탄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가난한 이웃을 '따뜻'하게 만든 연탄들! 어제 구룡산을 다녀오는 길에 천의 약수터 아래 등산로를 따라서 구룡마을을 지나치게 되었다. 가끔씩 찾는 이 마을은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곳이다. 도시 재개발의 부작용이 만들어 낸 우리사회의 또다른 한 모습인데 이곳에서 달라지는 풍경 하나를 꼽으라면 가난한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해 준 주검들이다. 그 주검들은 아무렇게 버려진 모습 같지만 일정지역에 흩어져 쌓아진 모습들이 마치 공원묘지를 보는듯 하다. 그들은 처음부터 하얗게 색바랜 모습은 아니었고 칠흑같이 어둔 밤 처럼 새까만 모습이었다. 연탄화덕에서 가난한 이웃들의 마음을 졸이며 또 졸이다가 속이 다 타버렸고 마침내 홧병처럼 번진 불덩이가 되어 구룡마을 사람들의.. 더보기
찜질방서 본 '용산참사' 사람잡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찜질방서 본 '용산참사' 사람잡네! 지난 주말부터 나는 사정으로 1주일동안 블로깅을 하지 못한채 지내는 동안 춘천의 한 찜질방에서 '용산철거민 참사' 소식을 접했다. 끔찍한 사고소식을 지인으로 부터 전해들은 뒤 티비앞에 앉아서 소식을 기다리다가 불길이 치솟는 망루를 바라보면서 '저렇게 까지 해야 했나?'하는 울분과 함께 연초 이명박정부의 개각 소식에 따른 '공안정국' 조성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와 동시에 티비를 지켜보던 한 시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이명박이 이제 사람까지 잡네!'하며 용산철거민 참사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이명박정부에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찜질방에서 이 사건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사건현장의 모습이 사라질때 까지 이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