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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다리 절룩이는 '산냥이'가 사는 곳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다리 절룩이는 '산냥이'가 사는 곳 Mountain Cat 녀석이 내 눈에 띈지는 얼마전 이곳을 지나치면서 부터 였다. 서너마리의 길냥이 무리들이 움막집 근처에서 살고있는 듯 했다. 어떤 때는 몇마리의 길양이들이 허름한 움막위에서 해바라기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그때는 동네에 돌아다니는 길냥이와 같이 녀석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그들대로 바쁘게 살고 있었고 나는 나대로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어제 오후, 이곳에 살고있던 한녀석이 묘지가 있는 산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매우 느리게 걷는 녀석은 다리를 절룩거리며 양지바른 무덤 옆으로 가고 있었다. 녀석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볼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더보기
1시간에 500원 짜리 'PC방' 생존가능할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1시간에 500원 짜리 'PC방' 생존가능할까? 어제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 취재차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눈에 띄는 현수막을 발견하고 두장의 그림을 남겼는데 현수막 속 내용이 나를 심히 걱정스럽게 만들었다. 그림속과 같이 ' PC 1시간 500원!!!'이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피씨방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어서 피씨방에서 1시간에 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손님을 유치해도 어떤 결과가 기다리는지 잘은 모르지만 금년초 피씨가 잠시 말썽을 피워서 피씨방에 들렀을 때 시간당 1,200원으로 지불한 바 있고 그 다음에 들렀을 때는 주인이 동네에 사는 사람이라 1,000원에 해 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너댓시간 어둠컴컴한 피씨방에 앉아서 블로거뉴스를 쓴 경험.. 더보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이런 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이런 거!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은 천차별 만차별이다. 동그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네모난 것을 좋아 하는 사람이 있고 뾰죽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다 제 맘대로다. 마음이 둥글면 둥근 것을 좋아하게 되고 마음이 모 나면 모난 것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하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이런 거 다!... 이 사진 속의 풍경은 너무도 평범한 모습이지만 나는 이 풍경속의 삶을 너무도 좋아하고 그리워 하는데, 마치 나의 오래된 과거나 장차 다가 올 미래를 고스란히 옮겨다 놓은 것 같다. 하늘과 맞닿은 지구에서 최고 '깊은' 협곡이라는 그림속에 있는 한 장면들이다. 그림속에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은...그런 사진을 좋아한다. 나는 그림속의 .. 더보기
보름달은 왜 '동네'마다 다르게 보일까? 보름달은 왜 '동네'마다 다르게 보일까?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어제 저도 명절을 쇠면서 모처럼 밝고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었는데, 날이 어둡자 마자 까만하늘 높이 둥실 떠 오른 보름달을 보며, 보름달도 동네나 지역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거라는 생각으로, 서울 강남의 '구룡마을 보름달'과 도곡동의 '타워펠리스 보름달'을 짧은시간 동안 영상에 담아 왔습니다. 구룡마을은 서울 강남에서 판자촌을 이루고 있는 동네중 한군데며, 타워팰리스 빌딩은 강남의 부촌중 한군데 입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보름달은 두 장소 어디서 봐도 똑같이 둥근 모습을 하고 있고 서울에서 보나 부산에서 보나 독도나 제주도 어디에서 본들 같은 모습일 뿐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적지않은 분들이 누구에게나 같은 모습으로 보이는 보름달을 두고 생각.. 더보기
서울에서 봄이 가장먼저 온 동네? 신기하네! 서울에서 봄이 가장먼저 온 동네? 신기하네! 오늘 오후 1시경 치과를 다녀 오면서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H아파트 '푸른길'에 봄볕을 받은 나무들이 파란 싹을 내 놓았습니다. 아직 근처의 아파트에는 이런 새롬을 볼 수 없고 양지바른 한쪽 귀퉁이 정도에서 새싹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 아파트단지 속의 푸른길은 길 이름과 같이 온통 푸른빛으로 봄을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봄날씨는 이상기후를 보이며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주변의 아파트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이런 새싹들... 이곳은 봄볕을 잘 흡수하는 특별한 곳일까요? 한참이나 서성이며 봄을 만끽한 푸른길이었습니다. Boramirang www.tsori.net http://blog.daum.ne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