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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도심에서 좌회전 기다리는 '트랙터' 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도심에서 좌회전 기다리는 '트랙터' 왜? 도시속에서 한 트랙터가 죄회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이 진귀한 풍경이어서 가던길을 멈추고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이 농부는 차량들 틈에서 좌회전을 기다리며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마침내 트랙터에 몸을 실은 농부의 트랙터가 좌회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의 트랙터에는 좌회전 깜빡이가 있을리 만무합니다. 논과 밭에서 자유롭게 다닐 트랙터가 좌.우회전 신호를 보낼 이유야 없지요. 트랙터는 제 자동차 옆으로 전조등을 켠 채 달리는데 사이드미러에 비친 트랙터는 낮선풍경임에 틀림없습니다. 트랙터가 좌회전을 시도한 곳은 서울 강남 수서역 네거리며 트랙터의 이동방향은 세곡동 방향입니다. 서울 공군기지쪽으로 가는 방향이죠. 이곳.. 더보기
이런 '튜닝' 보셨나요? 이런 '튜닝' 보셨나요? 간밤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도심에서 아직 잎을 떨구지 못했던 나무들이 빗방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우수수 떨어지며 주차해 둔 자동차 위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볼 수는 있지만 흔치 않은 광경이고 년중 늦가을 한철 볼 수 있는 '낭만'이 가득한 풍경이도 합니다. 자동차를 무~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중에는 '튜닝'을 통해서 자동차를 마음껏 치장을 하게 되는데 제가 만나 본 튜닝카 중에서 이런 튜닝카를 본적이 없습니다. 설령 자동차 외관을 이렇게 튜닝했다 하더라도 아무때나 어울릴만한 모습이 되지 못하는데 한 아파트단지 곁에 세워둔 자동차의 모습은 자연이 튜닝한 가장 낭만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실까요? ^^ 이들 자동차 주인들이 시동을 걸 때 쯤이면 이런 모습은.. 더보기
가을비 대신 '나뭇잎'이 내리다! 가을비 대신 '나뭇잎'이 내리다! 어제 저녁 일기예보에는 설악산 대청봉이나 대관령 태백 등지에 눈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아직 남도에는 가을을 채 흩뿌리지 못했는데도 위도와 표고가 높은 곳에는 어느새 눈을 날리고 있었던 것인데 그 지역에서 보내 온 그림은 눈을 소복히 인 풍경이었다. 참! 빠르기도 하지!...나는 속으로 중얼 거리고 있었다. 그러는 한편 서울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눈 내리기를 학수고대 하면서도 비라도 실컷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하고 있었다. 장마철 소나기와 같은 비라도 내리시면 우울과 자학을 증폭 시키던 나뭇잎들을 하루속히 떨어뜨려 그들의 가슴에 일고 있는 알지못할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비는 커녕, 간간히 불어대는 바람이.. 더보기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심속 과수원 '배꽃' 화알~짝!!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심속 과수원 '배꽃' 화알~짝!! 얼마전에 강남 '구마을'을 다녀 오면서 꼭 가 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그땐 이 과수원의 배나무들이 아직 순도 틔우지 못할 때 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저는 상상속에서 배꽃이 하얗게 꽃을 피우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떠 올렸습니다. 그 모습은 너무도 청아하고 귀품이 있는 여성을 닮았습니다. 마치 제사를 준비하는 아낙네들이 목욕제계하고 음식을 장만 할 때 모습같기도 하고 갓 티를 내고 있는 정숙한 여인의모습 같기도 합니다. 저는 그 꽃을 보며 전자의 소박하고 깔끔한 우리네 여성들의 이미지를 떠 올리며 지금은 천상에 계신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 봤습니다. 어머니는 꽃을 너무도 좋아하셔서 뒷뜰에서는 겨울을 빼면 언제나 제 철의 꽃들을 만날 수 있었.. 더보기
도심에서 자라는 '초대형 버섯' 알고보니! 도심에서 자라는 '초대형 버섯' 알고보니! '광주향교'가 있는 하남시 춘궁동으로 가기 위해서 양재대로에서 가락시장을 거쳐 송파구 방이동으로 가는 길목에... 초대형버섯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본 기억이 없었던것 같았는데 오늘따라 눈에 띈 것을 보면 이 버섯이 어느날 이곳에 불쑥 자리잡고 컷던 것일까요? 돌아오는 길에 다시 이곳에 들러 이 아름다운 조형물을 한바퀴 빙 돌아보면서 도시에 조각된 조형물이 친환경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버섯 아래에서 아파트나 사무실이 있는 빌딩들을 보면 마치 '스머프'가 살고 있는 작은 소인국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을 구상한 조각가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 가끔씩 도회지에 세워진 조각품들을 보면 마지못해서(?) 만들어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