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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

하늘 아래 첫 동네 부연동 '新워낭소리' 뎐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하늘 아래 첫 동네 부연동 '新워낭소리' 뎐 "...야 이눔아 대가리 좀 치워라..." "...엄니가 좀만 양보하면 되잖아요." "...허 이눔 봐라...대가리 좀 치우라니까..." "싫어요...엄니가 좀만 양보해요." "...허 이눔 봐라...대가리 좀 치우라니깐!!..." "엄니...대가리가 머예요. 못치워요." "이눔 봐라?!...니가 함 해보자는 겨?!..." "엄니! 맨날 이러면 지나가는 소가 다 웃어요. 엄니가 양보하.세.요...씨~잉" -하늘 아래 첫 동네 부연동 이야기 제7편- 하늘 아래 첫 동네 부연동의 하루는 늘 이렇게 시작되었다. 하늘만 바라보고 살았던 부연동에도 경운기가 들어오면서 밭을 갈 일이 없어진 엄마소와 송아지는 그저 주인이 주는 여.. 더보기
첫눈 맞은 '홍시맛' 기가막힌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첫눈 맞은 '홍시맛' 기가막힌다! 요즘 홍시가 제 철 같다. 그런데 얼마전 한 고발뉴스 속의 홍시는 '카바이드'로 억지로 익게 한 홍시였고 '홍시시장'에서는 관행처럼 해 오고있던 방법이었다. 홍시를 출하한 농부와 유통상인들은 그런 방법에 별로 죄의식이 없었다. 맛이 기가막힌 홍시!...이렇게 생겼다. 이들이 수확기에 앞서 출하하니 다른 농부들도 제값을 받는때 출하하지 않으면 제 값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너도 나도 가스를 이용한 강제출하가 이어졌는데 문제는 그 가스속에 '비소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다량혼입된다는 소식이었다. 수확(?)한 귀한 홍시들... 때문에 늦가을 한 철 몇개의 감을 맛보던 습관조차 버렸다. 오래사는 건 고사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었다... 더보기
'그림같다!' 말을 하는 순간 당신은 도인! '그림같다!' 말을 하는 순간 당신은 도인! 나는 가끔씩, 사람들이 말하는 '착각'속에 빠져 있음을 발견한다. 그 착각이란 보통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하고는 별개의 모습으로 그들이 봤을 때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다. 내가 미친놈 소리를 들을 때 그들 또한 미친놈 중 한 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친놈이 많은 세상은 건전하다는 생각도 한다. 오늘날 세상은 미친놈이 만든 세상이고 미친놈의 '대가리' 속에서 나온 신출귀몰한 아이디어로 이어져 내려 오고 있으니 미친놈 소리를 듣고 발끈하는 놈은 정말 미친놈이다. 그림같은 세미원의 연닢들... 이런 이야기를 잘못 받아 들이면(그러거나 말거나!) 댓글속에서 나는 거의 초죽음이 되고 저 따위 블로거 때문에 인터넷이 황칠을 당하는 이.. 더보기
대통령취임날 이렇게 '냉담'해 보긴 처음! 대통령취임날 이렇게 '냉담'해 보긴 처음! 오늘 하루종일 티비 한번 켜 보지 않았다. 혹시라도 티비켜는 시간이 있다면 그건 뉴스를 피한 시간이 될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한 사람을 미워하고 있었고 그 사람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나쁜 습관이 생겼다. 그 사람은 오늘 취임한 이명박대통령이었다. 오늘부터 당선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식으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된 것이다. 나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문득 나를 돌아보니 내가 사람을 미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그 누가 되었던 별 관심이 없다. 대통령에 관심이 없다라기 보다 이념이나 체제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이제 그 누구가 대통령이 된다고 한들 내가 그에게 손을 내 밀 필요가 없을 뿐더러 그 또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