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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함

가을은 마음속까지 달콤하다 www.tsori.net 10월이 남긴 흔적 -가을은 마음속까지 달콤하다- 마음까지 달콤하게 물들인 10월...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별사탕 녹아드는 주문진 '새벽' 바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별사탕 녹아드는 주문진 '새벽' 바다 주문진의 아침은 바다 까지 깊은 잠에서 깨어날 줄 모른 채 긴 침묵 속에서 허우적이는듯 했다. 동해 저 먼곳에서 희뿌연 여명이 밝아올 무렵 나는 방파제 틈바구니에서 가는 파도소리에 맞추어 두팔을 벌린 채 기지개를 켜는 녀석들을 재미있게 바라보고 있었다. 녀석들은 작지만 총기 넘치는 두 눈알에 나를 비추어 보며 내 걸음과 늘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다가 서면 더 멀리 뒷걸음 치다가 그들로 부터 조금만 멀어져도 다시 원래 자리로 되돌아 오곤 했다. 그새 주문진은 이부자리를 걷고 속살을 드러냈다. 나는 조그만 녀석들의 움직임을 따라 동시에 시선을 옮기며 방파제 둑길 옆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마치 건빵 봉지속에 들어있는 별사탕을.. 더보기
미더덕 먹다가 입천정 '까져' 봤어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미더덕 먹다가 입천정 '까져' 봤어요? 사람들의 운명은 부지불신간에 어느날 갑자기 도둑처럼 깃들어 아픔만 남기고 사라지는 것일까? 세상은 늘 달콤하고 향기로운 것들로 가득찬 곳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 것은 한 순간이었다. 바다속 이야기 전부와 달콤한 사랑으로 암수가 한 몸을 이루고 사는 '미더덕'이 된장찌게 속에서 내 입속으로 들어와 몇번을 오도독이며 전설과도 같은 맛을 전했는데, 다시금 깨문 미더덕은 한순간 내 입천정의 감각을 무디게 했다. 그게 전부였다. 입천정은 녀석이 품고있던 뜨겁디 뜨거운 액체로 화상을 입히고 내게서 멀어져 갔다. 바다의 더덕이라고 불리며 멍게와 함께 바다의 향긋하고 묘한 맛으로 미각을 자극하는 미더덕과 그를 닮은 오만디가 .. 더보기
황홀한 내설악의 가을 비경!! '내설악'의 가을 비경 -7부작- 제3편 내설악 수렴동 계곡의 가을 풍경 사람들이 발길을 옮기는 그곳에는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수채화 속의 풍경들은 아무런 말이 없고 그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 조차 아무런 말이없다. 늘 말이 많은 곳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었다. 가을이 무르익는 내설악의 골짜기에서도 오체투지가 줄을 잇고 있었는데 그들이 온 몸을 던져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름이 아니었다.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자연과 더불어 꽃 피우며 자연과 더불어 멸하라는 작은 가르침을 던지고 있는 곳...그 신성불가침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는 것 부터가 작은 신앙의 시작이었다. 수렴동 계곡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있는 계곡의 이름이며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의 백담사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 약 8㎞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