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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노동부장관 있다! 근로부장관 없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노동부장관 있다! 근로부장관 없다! 오늘은 '노동절'이다. 매년 5월 1일은 '메이데이 May Day'라 불리는 국제적 노동절이기도 한데, 티비를 잠시 켜 본 어느곳이나 연례행사로 노동자를 위한 행사가 채널 곳곳에 방송되고 있다. 그런데 노동절을 부르는 이름이 서로 다르다. 특히 방송에서는 노동자를 위한 노동절 행사에 등장하는 노동자를 일컬어 '근로자'로 부르고 있다. 그래서 정확을 기하기 위해 사전을 뒤적였더니 사정은 그곳도 마찬가지 였다. 노동절이라도 부르는 한편 근로자의 날로 부르기도 했다. 다음백과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근로자의 날 [노동절]은 그 명칭과 날짜에 있어서 변경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한국은 1958년 이래 대한노동조합총연맹(약칭 대.. 더보기
10년전 '구조조정' 삼성에 불똥 튀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CDATA[writeCode2("                          10년전 '구조조정' 삼성에 불똥 튀나? 거대재벌 삼성은 아직도 그를 미워하고 있는 것일까?... 3월 16일 오전 11시, 나는 기자회견이 예정된 민주노총 본부 기자회견실로 이동하는 지하철 속에서 갖가지 추측을 떠 올리며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는 참여정부 말기 국제인권단체인 '엠네스티'로 부터 '양심수'로 석방된 직후 만난 이후로 세번째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를 처음 만난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본 그의 모습은 아직도 세상의 모습과 다른곳에서 산 듯한 복장이 특이했고 그의 텁수룩한 구랫나루가 그의 삶을 대변해 주고 .. 더보기
짐칸에 승차한 '위험천만'한 일용직 노동자!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짐칸에 승차 '위험천만'한 일용직 노동자! 그림은 오늘 정오쯤,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다녀오는 길에 본 짐칸에 타고 있는 일용직 노동자들의 모습인데 매우 위험해 보이는 장면이다. 잠시 신호대기중에 차창으로 본 이분들은 화물칸에 실린 짐 때문인지 화물칸 위로 거의 몸이 드러나 있고 화물칸 난간에 의지한 채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림을 자세히 보지않아도 이분들의 차림은 급조된 모습으로 형광무늬로 수놓은 외투 외에 안전장구가 눈에 띄지 않는다. 흔한 안전핼멧 조차도 이분들에게는 지급되지 않아 만약 이분들이 추락하는 일이라도 발생하면 중상을 입을 수도 있는 위험한 장면이다. 이런 모습으로 공사장으로 이동을 하는 일이 관행으로 자리잡았는지 모르지만, 만에하.. 더보기
촛불집회가 끝나도 여전한 '정쟁' 왜그럴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촛불집회가 끝나도 여전한 '정쟁' 왜그럴까? 바둑을 둬 본지도 오래다. 시원한 그늘 밑이나 골방에 앉아서 '내기바둑'을 두며 열올리던 시간은 저만치 가 있고 가끔씩 예기치 못한 패전을 두고 '복기'를 해 보며 슬픔을 달래보던 시간도 까마득하다. 바둑을 두지 않은 이유는 삶에 쫒긴 탓도 있지만 내가 바둑을 그만 둔 결정적인 요인은 다른데 있었다. 겨우 '아다리(단수,あたり)' 정도만 알던 아들넘을 학원에 보냈더니 정석을 배운 그넘은 하루가 다르게 검은 바둑돌을 줄여 나갔고 마침내 초딩 5학년이 채 되기도 전에 '초단'을 거머쥐며 동네바둑이던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 기분 알란가 모르겠다. 그러나 얼마나 기뻣는지 모른다. 요즘, 포털 등지에서 벌어지고 .. 더보기
이런 '기차' 타 보면 후회한다! 이런 '기차' 타 보면 후회한다! 나는 늘 기차를 타 보는 게 소원인 적이 있었다. 그 기차를 타면 좁디 좁은 부산바닥을 떠나 휘황찬란하게 보이던 서울로 갈 수 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어른들 대화속에서 느낄 수 있는 기차속 풍경을 따라 하고 싶었다. 그 속에는 너무도 평범한 일상이지만 삶은 계란과 톡! 쏘는 사이다가 있었고 우리네 사는 모습들이 고스람히 담겨져 있었다. 어른들로 부터 전해들은 기차속 풍경들은 어린 나를 무한한 상상속으로 이끌고 있었고 마침내 나는 '참고서' 살 돈을 꼬불쳐 서울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운임이 제일 싼 완행열차인 '비둘기호'가 역 마다 정차하는 것인 줄 그때 처음 알았지만 1박을 기차에서 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를 회상하면 차라리 그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깝쭉 거.. 더보기
장대레일과 철도파업! 장대레일과 철도파업! 지난 여름, 체감온도가 섭씨 50도 남짓한 뙤약볕 아래에서 고생끝에 '장대레일'을 취재한 바 있다. 300m나 되는 장대레일은 일반 레일보다 길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우리나라에 고속철도를 가능케 한 멋진 작품이었다. 이 레일은 10여 미터의 보통 레일을 특수한 기계장치에 넣고 두개의 레일을 맞붙인 다음 고압의 전류를 흘려서 녹인 다음 붙여서 만들고 특별히 제작된 화차에 옮겨 싣고 고속철도 공사가 진행되는 곳에 하차한 다음 다시 틸팅과 같은 시설을 통과하여 최종적으로 선로에 안착된다. 이때 다시 두개의 서로 다른 장대레일은 특수제작된 작은 용광로에서 순간적으로 만들어 낸 고온장치로 두개의 레일을 용융시켜 이어나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제작된 고속철도용 장대레일은 레일 이음새가 적어서 승객.. 더보기
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영상> '내설악'의 가을 비경 -7부작- 제1편 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 제작년, 나는 44번 국도로 불리우는 한계령을 넘으며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른다. 속이 상할 정도가 아니라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고 싶었다. 수마가 핥키고 간 자리에는 귀중한 우리 이웃의 생명까지 앗아간 것도 모자라 그리 곱던 산하가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보고 얼마나 하늘을 원망했는지 모른다. 아마도 피붙이가 상처를 입은들 그 정도였을까? 나는 속이 상하여 44번 국도를 보수하고 있는 건설사나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들 까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며 미워했다. 내 생전에 그렇게 사랑했던 산하를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44번 국도를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그리고 얼마전 다시찾은 44번 국도는 아직도 내 .. 더보기
다들 먹는데 뭐가 위험해?...굴러 다니면 되지! 다들 먹는데 뭐가 위험해?...굴러 다니면 되지! 어제 오전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지하철 승무원들이나 지하철공사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그들이 근무처에서 말못하는 사연들이 '문제'로 드러나서 시민들을 불편하게 했다는 사실을 알면서 그들이 요구하는 '조건'이 무리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속에서 근무했고 처우도 마땅치 않았습니다. 저는 우연찮게도 그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 지하철 노동조합'의 견해에 크게 공감할 수 없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신분에 있는 '노동자'를 두둔하지 못할 망정 편들 수 없는 사정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주지 하시다시피 저는 서울지하철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지만, 가끔씩 지하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