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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촬영

취재도중 할머니께 '꾸중'당한 기자 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취재도중 할머니께 '꾸중'당한 기자 왜? "사진 왜 찍어?!!...왜 찍냔 말이다!...' "...그게 아니고...' '그게 아니긴 뭐가 아냐!...찍지마!" 할머니의 호통이 이어졌고 구룡마을에 취재를 나온 한 기자가 이 마을에 사시는 한 할머니 앞에서 호되게 꾸중을 당하고 있었다. 무안해진 기자가 할머니를 달래며 할머니 곁으로 다가서며 해명에 나섰다. 나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할머니댁 바로 앞 움막집에서 노인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무슨일인가 싶어 고개를 내민곳에 기자는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이다. "...물어나 보고 찍으면 되지..." 할머니는 몰래카메라 처럼 누추한 자신의 집이 촬영되는 게 싫었고 때마침 문을 연 곳에 기자의 카메라가 할머니 .. 더보기
뒷산 '다람쥐' 톰과 제리 닮은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뒷산 '다람쥐' 톰과 제리 닮은꼴 어제 대모산을 다녀오는 길에 안사람과 몇마디 중얼거렸다. "왜?...다람쥐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지?..." 서울 근교의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등산로 주변 곳곳에 모습을 보이던 다람쥐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혹시 다람쥐의 천적이 나타난 것일까? 나타났다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혹 산냥이?...그러나 산냥이는 커녕 고양이 그림자 조차 발견하지 못했는데 괜히 다람쥐가 보이지 않자 용의선상에 고양이를 떠 올려본 것이다. 죄없는 고양이가 문득 떠 오른 것은 다람쥐는 일반적으로 쥐목의 다람쥐과에 속하는 '설치류'기 때문이었고 다람쥐를 쥐와 동일시 했기 때문이다. 다람쥐의 종류는 다양해서 전세계 각지에서 숲이나 사막.초원.. 더보기
인기없는 '이명박 대통령' 근접촬영 하고나서! 인기없는 '이명박 대통령' 근접촬영 하고나서! 내 블로그 '내가 꿈꾸는 그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키워드가 '이명박 대통령'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태그'란에 '이명박'을 쳐(?) 넣으면 네티즌들의 유입경로를 통해서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없는 '이명박 대통령'의 글을 만날 수 있는데 이런 키워드에 재미를 붙인 네티즌들의 글은 거의 매일 블로거뉴스의 날개 하나를 차지 하고 있을 정도다. YTN사태처럼 아무리 측근들이 나서서 '언론장악'을 시도해 본다고 한들 인터넷에서는 소용없는 일이란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할 정도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측근들이 별의 별 짓을 다 동원해서 인터넷에 대한 탄압거리를 만들려고 하지만 그 또한 별 소용없는 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일이란 '법'만으로는 .. 더보기
나를 허탈하게 만든 '오리들' 얄밉네! 나를 허탈하게 만든 '오리들' 얄밉네! 어제 오후였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풀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양재천 모습을 담아보기 위하여 양재천으로 향했습니다. 양재천은 저의 바램을 저버리지 않고 천변에 풀꽃들을 가득 흩뿌려 놓고 가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양재천 곳곳에는 청둥오리들이 유유히 자멱질을 하며 먹이를 찾는 모습이 보였고 양재천변을 걸으며 풀꽃을 카메라에 담고 있던 저는 양재천 속에서 놀고있는 오리들의 모습도 담고 싶어서 풀숲을 헤치며 조용히 그들에게 다가갔습니다. 빗방울이 간간히 날리며서 풀숲은 젖고 있었는데 제 관심은 온통 오리에게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였습니다. 잘 놀고 있던 오리들이 갑자기 푸드득! 하고 하늘을 날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자멱질에만 열중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낮선 침입자를 발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