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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불십년

할아버지 힘내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할아버지 힘내세요 -인사동에서 노점상 나가시는 할아버지- 할아버지,...힘드시죠?...ㅜ 노점상 하시는 것도 힘드는 데 오세훈 눈치보랴 종로구청 눈치보랴 이명박 사돈 돈 벌어 맥일려고 한강에 세빛둥둥 섬 만들면서, 인사동에는 노점상이 없어야 된다는 뻔뻔스러움 때문에 속이 얼마나 상하셨어요. 아들 손자 대학등록금에 보태느라 사람들 눈치봐 가며 노점상 하는 것도 서러운데 잡 것들이 다 걷어차 버리니 세상 살 맛 안 나지요. 국민들 세금 몽땅 거두어 금수강산 다 핥켜놓고 또 경제 다 망쳐 놓고 노점상이 누추해 보이면, 그런 게 인간인가 하고 또 얼마나 원통하셨어요. 시민들이나 자국민들 보다 외국인 눈치나 살피는 사람들이 뭘 알겠어요. 먼저 .. 더보기
천안함,전쟁불사 발언 책임 반드시 물을 것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속이 새까맣게 탄 해당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속이 새까맣게 탄 해당화 -Rosa rugosa- 해당화(Turkestan Rose)의 꽃말은 '온화, 미인의 잠결'을 뜻한다고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꽃이죠. 마치 세상을 뒤흔들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여왕 내지 귀족의 가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성품이 매우 온화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가진 여성이라고나 할까요? 또한 피부는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미인의 잠결이라는 말을 붙일 정도이겠습니까? 아마도 해당화를 보신 분들은 장미와 또다른 기품있는 꽃이란 걸 금방 느낄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겨울 끝자락 안면대교 아래에서 볕을 쬐고 있는 해당화의 모습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천수만에서 드르니 항구로 빠져 나가는 썰물과 뉘엿거리는 서쪽의 .. 더보기
화무십일홍 무색케 한 '백일홍' 활짝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화무십일홍 무색케 한 '백일홍' 활짝 삭막하기만 한 아파트단지에 백일홍이 한창이다. 분홍빛이 촌스럽지도 않고 화려한 모습 가득 매끈한 피부를 가진 나무 가득 핀 모습을 보니 아파트단지에 피어나기엔 어울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오히려 백일홍으로 인하여 삭막한 풍경이 풍성하고 화려해 보이기만 한다. 대체로 꽃들은 한번 피면 열흘을 채 지나지 못한다 하여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이란 이름을 붙였던 것인데, 피고 지기를 100일 가까이 계속하는 백일홍 때문에 화무십일홍의 이름이 무색하여 '화무백일홍'이란 말을 더해야 할 것 같은 나무가 백일홍 나무다. 백일홍은 '배롱나무'를 일컬어 그렇게 부르고 무더운 여름철을 화려하게 수놓는 꽃나무인데 명옥헌의 백일홍과 고창 선운.. 더보기
비운의 여인 '장희빈' 잠든 서오릉 솔 숲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비운의 여인 '장희빈' 잠든 서오릉 솔 숲 뙤약볕이 내리 쬐던 지난 주말 오후, 서오릉 솔 숲에 들어서자 마자 마음이 편안해지며 시원해져 옴을 느꼈다. 서오릉 대부분의 산책로는 솔 숲에 가려 그늘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늘은 마치 어머니나 할머니 무릎에 머리를 기대고 누운듯 편안함을 주고 있었다. 아마도 서오릉에 누워 잠든 선조님들이 후손의 방문을 기특해 하며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던 것일까? 가늘게 부는 바람의 느낌이 그랬다. 이곳 서오릉은 '동구릉' 다음으로 큰 조선왕조 왕실의 가족무덤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왕실에서는 품격에 따라 왕과 왕비의 무덤은 '능'으로, 왕의 생모.왕세자.빈의 무덤은 '원'으로, 대군.공주 등의 무덤은 '묘'로 구분하여 불렀는데.. 더보기
민초의 '모습'이란?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민초의 '모습'이란? 지난주 88올림픽대로를 따라서 연안부두를 다녀오는 길에 퇴근길 정체를 거듭하는 동안 늘 봐왔던 길옆의 풀꽃이 눈에 들어왔다. 풀꽃들은 늘 이 자리에 있었건만 일상에서 그 존재를 기억하는 시간은 거의 없었다. 그들도 때가 되면 꽃을 피우고 잘 자라지도 못할 것 같은 장소에서 싹을 틔우는 한편, 사람들이 마구 짓밟아도 다시금 언제그랬느냐 듯 제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이 풀꽃과 잡초를 일컬어 민초라 부르기도 하는데 권력의 하층을 이루고 있는 백성들의 삶이 이들을 모습과 다르지 않아서 붙인 이름이기도 하다. 이름하여 민중의 모습인 것이다. 이런 잡초가 우리땅에 널려있었고 눈만뜨면 늘 보는 잡초임에도 돌이켜 보면 그들의 존재에 대해.. 더보기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꽃받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꽃 보다 더 '아름다운' 꽃받침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무색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비단 나 뿐만 아니겠지만, 봄은 오는듯 느끼는 순간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이다.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이란 열흘동안 붉은 꽃이 없라는 뜻이지만 한차례 성한 모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쇠잔해진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내가 바라보고 있었던 건 화무십일백이었고 정말 거짓말 같이 하얀 살구꽃은 열흘을 채 넘기지 못하고 하얀 꽃잎을 떨구고 있었다. 화려한 것들은 생명력이 떨어지는 것일까?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주연을 빛나게 하기 위한 조연이나 스탭들의 각고의 노력은 잘 알아주지도 않는데 살구꽃의 꽃받침이 그러한 것 같고, 세상을 시끌벅적하게 하는 정치인들의 행보도 '권불십년 權不十.. 더보기
5.17촛불문화제 '정치인'들 본 받아야! 5.17촛불문화제 '정치인'들 본 받아야! 어제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5.17촛불문화제에 참가하면서 저는 많은 생각들을 해 봤습니다. 수많은 분들이 일손을 놓거나 귀중한 시간을 내어 이 문화제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면서도 참 쓸데없는(?) 낭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말의 황금같은 시간을 쪼개어 힘들고 부대끼는 집회장소에 굳이 가야했던 것은 모두 이명박정부의 탓이며 그와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들의 탓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정치라는 명분을 내세워 국민들을 속이며 윽박지르지 않았다면 결코 5.17촛불문화제와 같은 행사는 열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 동영상은 '촛불문화제'의 시작과 끝을 평화롭고 질서있게 마무리 하는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모습입니다. 그들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