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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쌍용차 공권력 보니 봉하마을 '제비' 떠올라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쌍용차 공권력 봉하마을 '제비' 떠올라 -추모 다큐 제20편- 2009년 5월 24일 오전 7시경, 김해 봉하마을에는 짙은 안개가 드리웠다. 밤을 꼬박 새고 노 전대통령이 투신 서거한 부엉이 바위도 안개에 가려 희끄므레 형체만 보였고 봉화산은 짙은 안개에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밤새 북적이던 조문객들의 발길이 잠시 뜸한 시간 단감나무들은 노란 감꽃을 막 떨구려던 참이었고, 어떤 단감나무들은 꽤 자란 짙은녹색의 감을 여럿 가지끝에 매달고 있었다. 봉하마을은 늘 봐왔던 우리 농촌의 모습과 별 다를바 없었고 사람들이 늘 그리워하는 고향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 풍경은 노 전대통령이 퇴임하면 살고 싶었던 고향마을이었고, 그는 이러한 풍경에 대해 '사람사는 세상'.. 더보기
자동차 배기가스가 심장에 좋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자동차 배기가스가 '심장'에 좋다? 시내주행중에 가끔씩 만나게 되는 이런 광경들은 머플러가 아니라 굴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틀전 내 앞에서 주행하는 엘란트라 승용차는 연식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가속패달을 밟을 때 마다 뿌옇게 연소가 덜된 배기가스를 뿜어대며 달렸고 뒤따라가는 자동차 속으로 매케한 냄새가 그대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도심속에서는 이렇게 육안으로 식별되는 배기가스도 있지만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배기가스는 환경오염의 주범이고 인체에 나쁜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어서, 선진국이나 우리나라에서도 무공해차량을 개발하는 등 배기가스 규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198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루이스 이그라노' 박사는 한 매.. 더보기
도심속 '소각장' 볼때마다 께름칙 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도심속 '소각장' 볼때마다 께름칙 하다! 요즘은 도시속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굴뚝'이 서울 수서지구에서는 오가며 볼 수 있습니다. 한파가 몰아닥친 요즘 이 굴뚝에서 쉼없이 피어오르는 수증기(연기는 아니라 함.)는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기중에는 유해물질을 방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주민들은 여전히 이 굴뚝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데 아마도 그 불안감은 쓰레기소각장에서 대기중에 방출할 수 있는 혹시라도 모를 대기오염 물질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굴뚝이 굳이 수증기만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면 굳이 시민들이 잘 보일수 있도록 높게 시설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서 이 지역을 오갈때 마다 소각장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더보기
한파속 소각장 '연기' 더 추워 보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한파속 소각장 '연기' 더 추워 보여! 한 며칠 서울지역에 한파가 몰아닥치고 있다는 일기예보와 함께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듯 합니다. 주말의 도심도 별로 술렁이지 않는 것을 보면 겨울과 함께 찾아온 경제한파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이런 가운데 서울 수서구에 있는 한 소각장의 굴뚝에서 쉼없이 내 뿜고 있는 연기(수증기)는 볼 때 마다 더 추워 보입니다. 소각장에서 내뿜는 연기와 함께 바라보이는 둥근달을 보니 보름달입니다. 저 달이 기울기 시작하면 정확히 보름후(15일)에 '설날'이 다가오는 군요. 한파도 설연휴 쯤에는 그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허공에 날려 버리는 연기처럼 우리네 시름도 잦아들었으면 싶네요. 오늘따라 유난히도 굴뚝에서 내뿜는 연기가 .. 더보기
노숙인들 살 길 마련한 '희망'으로 가는 교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노숙인들 살 길 마련한 '희망'으로 가는 교실! 2008' 성탄특집, 노숙인 인문학강좌 '졸업식'에 가다! -제2편-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행복해 하는 일이 몇번이나 얼마나 있을까? 나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앞에서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가슴 뭉클해 하고 있었다. 그들은 노숙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사회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버림받았던 사람들이고 그들 스스로도 살아갈 희망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책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보통사람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쉽게 꿈을 버리지 않았던 사람들이고 똑같이 주어진 삶을 악착같이 살아보려는 사람들이었다. 그럼에도 우리사회는 그들의 바둥거림에도 불구하고 냉담했고 그들을 가리켜 '노숙인'이라는 이름으로 폄하하고 있었던 .. 더보기
소각장 굴뚝서 내 뿜는 '하얀연기' 괜찮겠지? 소각장 굴뚝서 내 뿜는 '하얀연기' 괜찮겠지? 금년들어 제일 추운 날씨 같다. 잠시 외출을 하며 쐰 바람은 정신을 못차리게 할 정도로 매섭다. 늘 쐬던 바람이면 몰라도 오랜만에 만추에 젖어있다가 쐬는 바람이어서 그런지 겨울바람 답다. 이 바람은 앞으로 다가 올 겨우내내 쐬야 할 텐데 나는 이렇게 찬 바람을 무시한 채 '슬리퍼' 차림으로 나갔다가 혼쭐났다. 첫눈 소식이 들려온 지금 우리 이웃들을 춥게 만드는 이런 바람이 잦아들었으면 좋으련만 바람들이 그런 사정을 알 리가 없다. 그런데 이런 바람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림속의 이 굴뚝들은 오늘 유난히도 세차게 느껴지는 바람을 따라서 마음껏 하얀연기를 분출하고 있었다. 정오가 넘어서 발견한 하얀연기들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소각장의.. 더보기
비 오는 날 내 뿜는 '쓰레기소각장 연기' 괜찮을까? 비 오는 날 내 뿜는 '쓰레기소각장 연기' 괜찮을까? 얼마전에 방문한 서울 강남구 대모산 기슭에는 곳곳에 현수막이 나 붙어있었습니다. 현수막의 내용에 의하면 이 지역에 서울시가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하면서 서울 강남의 허파인 대모산을 훼손하려자 하자 이 지역 주민들이 나서서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보였으나 알고보니 이 지역에 들어선 '쓰레기소각장'이 혐오시설로 낙인찍히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항의와 반대운동으로 확산되었던 것입니다. * 동영상은 오늘 오후 19시경 일원동 쓰레기소각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입니다. 구청 등 관련기관에서 '자원회수시설'이라고 부르는 쓰레기소각장은 우리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친환경시설이라고 하고 있지만, 서울 강남.. 더보기
이거!...굴뚝인가? 환기구인가? 이거!...굴뚝인가? 환기구인가? 앞으로 지하철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타려면 방독면이나 마스크를 써야할지 모릅니다.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저로선 그런 걱정을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다수의 수도서울에 사는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속에서 무슨 물질이 떠 다니길래 지하철 환기구가 마치 굴뚝처럼 변해 있는 것일까요? 이곳은 지하철3호선 수서쪽 종점이 있는 일원역의 한 환기구입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치다가 환기구의 색깔이 평소에 본 지하철 환기구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 봤습니다. 환기구 창은 이렇게 까맣게 변해있었습니다. 지하철이 지나다니는 지하에서 마치 보일러를 가동하여 발생한 그을음처럼 환기구는 까맣게 그을려 있었습니다. 직접 손으로 문지르자 환기구 창에 있던 종류 미상의 까만미세먼지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