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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쇠고기

촛불 '1주년' 그때나 지금이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촛불 '1주년' 그때나 지금이나! 어제 오늘 서울 도심에서 일어나고 있는 집회.시외와 경찰들의 무조건 연행 소식을 보니 작년 이맘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듯 합니다. 달라진 게 있다면 당시 5.10촛불문화재를 주관하던 광우병대책위원회의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고 촛불에 겁먹은 정부와 경찰이 촛불을 미리부터 차단하고 나선 점 뿐입니다. 1년전 이명박정부가 처음 취임하고 나서 광우병쇠고기 때문에 촛불이 타올랐다면 2년차가 된 이번에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검찰소환 등 공안정국이 촛불의 빌미를 제공하고 나선 것일까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1년전 청계천 주변 모습 이랬군요! .. 더보기
추석선물로 받은 'LA갈비' 먹어야 할지? 추석선물로 받은 'LA갈비' 먹어야 할지? 어제 지인으로 부터 '추석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뭐 추석선물이라고 하니 대단한 정도는 아니었구요. 평소에도 음식 등을 서로 나누어 먹는 사이인지라 추석을 맞이한 이때 나눈 음식을 추석선물과 같이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그 선물을 아이스박스에 잘 담아서 보내왔는데 그 속에는 냉동된 갈비와 굴비며 간고등어 까지 빼곡히 들어있었는데 냉동된 갈비의 출처도 의심스럽고 고맙다는 인사도 할겸 전화를 하여 통화한 결과 냉동갈비는 미국산 LA갈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농담삼아 '이거 먹으면 돌아가시는 것 아닌가?'하고 웃었더니 자신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선물을 한 사람이나 선물을 받은 사람이 격이 없이 지내는 사이라 웃으면서 나눈 대화였지만 '미국산 LA갈비'가.. 더보기
비에 젖은 '노동자'의 촛불 비에 젖은 '노동자'의 촛불 어제 오후 4시경, 서울역 광장에서는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민주노총의 대낮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주지하시다시피 현 시국은 미국산 광우병쇠고기로 촉발된 촛불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정부는 촛불을 끄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으며 촛불의 배후(?)라고 생각되는 배후세력(?)은 모조리 체포하거나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촛불을 든 시민들은 한결같이 촛불의 배후는 '이명박'이라며 국민주권을 내 팽개친 이명박정부를 탓하건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금 이 시간에도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개인이나 단체를 무차별 연행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국제인권위원회(엠네스티)의 발표에 의하면 이명박정부가 촛불을 끄기 위해서 행사한 공권력의 폭력에 대해서 경고를 하고 있지.. 더보기
이런 '벌레' 아시나요? 이런 '벌레' 아시나요? 어제 조계사 '광우병 촛불시위 수배자 농성장'을 찾으면서 조계사를 둘러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도시 한가운데 자리한 조계사에는 한낮에도 방문객들이 끊이질 않았고 석가모니 진신사리가 있는 탑 둘레에는 불자들의 탑돌이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조계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한국 제일의 포교전법 도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1011년, 한동운과 이회광이 중동중학교 자리에 覺皇寺(각황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고 1915년에 포교와 교육사업을 위해 31본산 연합사무소를 설치했다고 전해집니다. 1929년에 승려대회를 열어 조선불교 선교앙종의 종헌을 제정하고 중앙 교무원을 설립했으며 1937년에는 조선불교 총본산을 설립 하기로 결의하고, 1938년에 각황사를 지금의 자리로 이.. 더보기
밥상 지키려 '수박 포기'한 농민들의 선택! 밥상 지키려 '수박 포기'한 농민들의 선택! 어제 시청앞에서 열린 7.5촛불집회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등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프라자호텔 앞에 있었는데 사연을 들어본 즉 눈물겨운 우리 농촌의 현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에서 올라오신 영주시 농민회(회장 김무영.53)에서 전농련행사 참석차 16명이 상경하면서 트럭 가득 싣고 온 것은 수박과 토마토였고 촛불시민들에게 공짜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시민들 손에 쥐어진 것은 우리 밥상을 지켜달라는 전단지 였습니다. 그분들은 수박을 싣고온 이유에 대해서 "어차피 이 수박은 돈도 안된다"며 "이 수박을 서울까지 싣고 오면 운임비도 채 건지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한미FTA를 체결하면서 농.. 더보기
대한민국의 'SRM'을 쏘는 궁사들 대한민국의 'SRM'을 쏘는 궁사들 오늘 서울광장에서 속개된 촛불집회는 집회측 추산 50만명의 대규모 군중들이 남대문로와 태평로와 서울광장을 가득 메우며 다채로운 행사로 촛불집회를 가졌습니다. 행사가 시작되자 장맛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보기좋게 빗나가고 맑게 개었으며 촛불을 든 시민들은 '고시철회'나 '재혐상'이라는 구호보다 폭력진압 책임으로 '어청수 물러가라'는 구호나 '이명박 물러가라'는 구호가 더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오늘 촛불행사에는 기말시험을 마친 아이들의 가족들이 대거 참여하여 새로운 주말문화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프라지 호텔 앞에서는 '대한민국의 SRM을 맞춰라!'라는 이색적인 놀이가 등장하여 아이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과녁에는 미국산 광우병소가 그려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그 내용은 광우병.. 더보기
양치기 소년 되버린 '이명박 대통령' 안타깝다! 양치기 소년 되버린 '이명박 대통령' 안타깝다! 오늘 이명박대통령이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으로 촉발된 촛불집회와 관련한 내용들은 최소한 이명박정부가 할 만큼 했다는 한나라당의 '환영'과 '실망'을 표현한 야당과 국민들의 모습이 교차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양치기 소년'과 같은 평을 받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가 국민들을 향하여 머리를 숙인 것은 이번이 두번째며 앞으로 또한번 머리를 숙이면 세번째가 될 텐데 머리를 숙일 때 마다 국민들은 그가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들을 위하여 '사죄'를 표명하고 있는지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와 여당이 말바꾸기를 서슴치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대정부 불신'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명박대통령이 특별기자회견을 통한 '내용'.. 더보기
줄기에서 열리는 무우 '콜라비' 아시나요? 줄기에서 열리는 무우 '콜라비' 아시나요? 작년 년말 강남의 한 유명 야채가게에서 낮선 야채와 만난 아내는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 보다 더 신나는 표정을 지으며 제 앞에 주먹 크기보다 조금 더 큰 무우 몇개를 내려 놓고 빨리 한번 먹어보라고 재촉했습니다. 보통의 무우와 다른 이 무우는 우리나라 제주에서 생산되는 새로운 품종이었고 양배추와 순무가 결혼(?)하여 탄생한 무우라 하였습니다. 재촉하는 폼이 이 무우의 맛이 독특하다는 것을 빨리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데 칼을 대고 자르려고 하자 도무지 잘라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습니다. 겨우 자른 무우 조각을 입에 넣고 씹어 보려했는데 이번에는 너무도 단단한 무우가 이빨도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마치 '밤고구마'의 단단한 속살처럼 여문 이 무우는 일반 무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