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혹적인 자태

[자목련]고혹적 자태 여전하구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자목련의 반란 -고혹적 자태 여전하구나- 처음 본 아내의 립스틱 색깔이 이랬나... 하염없이 자목련을 바라보다. 어쩌면 생에 단 한 번 밖에 볼 수 없거나 느낄 수 없는 알 수 없는 이끌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다. 자각의 전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존재. 아무리 발버둥치고 허우적 거려도 헤어날 수 없거나 저항 조차 하지 못하는 황홀한 지경. 그게 숭고한 사랑의 징표인가. 네 곁에 서면 여전히 고혹(蠱惑) 속으로 빠져든다. 자목련의 반란 2014년 3월 30일 오후 5시 경, 서울에 봄비 몇 가닥이 흩날리기 시작했다. 봄비가 오시면 꼭 가 보리라 마음 먹은 것고 아닌데 웬지 그곳에 가기만 하면 기분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았다. 예.. 더보기
진달래, 이맘때 가장 아름답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이맘때 가장 아름다운 진달래 -서울에 꽃봉오리 터뜨린 진달래 황홀- 치명적인 유혹(誘惑)은 이런 것일까. 이틀 전(31일) 서울의 진달래가 일제히 꽃봉오리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진달래는 꽃봉오리를 터뜨릴락말락 애간장을 태우는 듯 했다. 그러나 3월 말의 따뜻한 날씨가 꽃봉오리들을 자극했는지, 대모산 기슭 곳곳에서 꽃봉오리를 터뜨리며 고혹적인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평소와 다른 코스의 등산로를 따라 산기슭에 도차하자마자 맨 먼저 반겨준 진달래꽃 봉오리들. 아무도 모르는 사이 산 속 곳곳에서 연분홍빛 또는 피빛 진달래꽃과 꽃봉오리들이 오후 햇살에 졸리운 눈을 하고 있었다. 이맘때 가장 아름다운 진달래의 자태였.. 더보기
미녀와 야수 닮은 고혹적인 덩굴장미 nnj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세상이 궁금한 고혹적인 덩굴장미 -미녀는 왜 야수를 사랑할까?- 미녀와 야수가 이랬지요?... 1박 2일의 엄태웅이 방송에서 말한 거 마눌님이 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자들은 자신을 지켜주는 강한 남자를 좋아한데 요...누나(엄정화)가 그랬어요." 사흘전 한 아파트 담장너머로 축 늘어져 세상을 궁금해 하는 듯한 덩굴장미를 보자마자 ...마눌님이 전한 욕구불만(?)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흠...아름다운 것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가시가 돋혔군...) 그리고 일반인들이 근접하지 못하게 분명한 선線을 그어 놔야 했습니다. 미녀는 이해 했지만 야수를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이 이 걸 보면 금방 이해하겠지요. 참 고혹적인 풍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