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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자동차

[파타고니아]나우엘 우아피 호수 곁의 낡은 자동차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르헨티나의 속 사정 -나우엘 우아피 호수 곁의 낡은 자동차- 숙소에서 내려다 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것... 이곳은 남미의 스위스라고 불리우는 아르헨티나의 휴양도시 '산 까를로스 데 바릴로체'라는 곳이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나우엘 우아피 호수 곁으로 대략 5만 명 정도가 살고있는 휴양도시가 그림처럼 펼쳐진 곳. 마치 동화속 풍경을 연상케 하는 이 도시의 중앙광장 '센뜨로 씨비꼬'에서 살짝 비켜서면 호수 곁으로 길게 도로가 이어지는 걸 볼 수 있다. 첫 사진의 왼쪽 아래로 그 장면이 엿보인다. 이미 관련 포스트(카테고리)를 통해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바릴로체 곳곳에서 만난게 되는 풍경이 고물자동차들이다. 숙소에.. 더보기
여보! 우리 차 바꾸면 안 돼?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우리 차 바꾸면 안 돼? -한 가족의 동상이몽- 여보!(아빠!)...우리 차 바꾸면 안 돼? 아직은...한 십 년만 더 타고 바꾸자. 아내와 아들 녀석이 (지루하게)지켜보는 가운데 아빠는 열심히 자동차 수리를 하고 있는 풍경. 이곳은 아르헨티나의 안데스 자락에 위치한 유명한 휴양도시 산 까를 로스 바릴로체. 세상의 영혼들이 모두 잠든 듯한 나우엘 우아피 호수는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 도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 호텔과 호스텔 그리고 민박집. 년중 관광객과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천국같은 휴양도시다. 그런데 이 도시 한편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삶은 녹록지않다. 경제사정이 힘들다는 것. 그래서일까. 관광버스와 몇몇의 자동차.. 더보기
연비 줄이면 경제가 나아질까?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연비 줄이면 경제가 나아질까? 흠...이 정도면 너무 뻔뻔스럽지 않나요? ^^ ...그런데 남편을 기다리는 세뇨라의 표정을 보니 아무렇지도 않다. 고물자동차 때문에 주눅 들거나 눈치를 보는 따위의 쓸데없는 걱정은 찾아볼 수 없다. 차종을 보아하니 '르노12(Renadlt12)'. 수 십년도 더 된 자동차. 어디 하나 성한곳이 없지만 자동차 번호판 만은 말끔하다. 덜컥거리거나 따발총 소리를 낼 망정 운행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는 것. 이런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장점이 자동적으로 따라다닌다. 누가 긁어도 신경 쓸 거 없다. 왠만한 접촉사고는 눈감아 줄 수도 있다. 보험료?...누가 보험에 가입해 주기나 한데?...조심해서 살살 타고 다닌다. 살살...이곳은 축구와 땅고.. 더보기